동양의 나폴리 통영, 한려수도 조망이 아름다운 미륵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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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동양의 나폴리 통영, 한려수도 조망이 아름다운 미륵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2. 16.

동양의 나폴리 통영, 한려수도 조망이 아름다운 미륵산 산행..


2020년 2월 13일(목), 5박6일 일정으로 떠난 경남 캠핑여행 다섯째날..

오전에 거제 식물원 정글돔을 끝으로 거제를 떠나 통영으로 향한다.

통영 미륵산 산행을 위하여 미륵도 용화사광장에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다.(주차료 2,000원)

용화사광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우측 능선을 따라 오르면 현금산 천지봉에 올라선다.

천지봉에서 정토봉으로 올라 정토봉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다.

정토봉에서 내려서 여우치를 거쳐 가파르게 오르면 미륵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한려수도의 다도해, 통영항의 풍경이 아름답게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미래사로 내려섰다가 미래사를 둘러보고 띠밭등을 거쳐 용화사에 이른다.

용화사 경내를 둘러보고 용화사광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맑은 날씨에 조망을 바라보며 부부가 함께 쉬엄쉬엄 걷는 행복한 산행길이었다.

 

산행일자 : 2020년 2 13(목)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고 화창한 날씨에 조망이 트임 6~13)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용화사광장~천지봉~정토봉~여우재~미륵산~미래사~띠밭등~용화사~용화사광장(경남 통영)

거리 및 소요시간 : 8.13km(트랭글GPS), 3시간55분 소요

  용화사광장(11:20)~관음사 갈림길(11:25)~갈림길 쉼터(11:45)~전망바위(12:00)~통신탑(12:05)~천지봉(12:10)~통신탑(12:15)~현금산고개(12:20)~미륵치(12:25)~정토봉(13:30~40)~여우치(12:45)~미륵산(13:05~25)~신선대 전망대(13:30~35)~용화사 갈림길(13:45)~미래사(14:05~15)~띠밭등(14:35)~용화사(14:50~15:05)~용화사광장(15:15)

산행지 소개

  통영시 미륵도에 위치한 미륵산(彌勒山 458.4m)은 동양의 나폴리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통영 남쪽에 통영해협을 해저터널과 통영대교로 연결된 미륵도의 한 복판에 위풍당당하게 솟아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륵산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탁 트인 쪽빛 바다 위로 수많은 섬들과 맑은 날이면 멀리 대마도까지도 보이는 등 작은 망대인 정토봉(335m)과 큰 망대, 정상인 용화봉(龍華峰)의 그 조망들은 아름답기로 널리 이름난 산이다.

  그래서 이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중 하나로 꼽히는 산이다.

  미륵산은 미래의 부처인 미륵불이 사바세계에 출현하여 용화산 아래서 삼회설법으로 모든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불교 설화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미륵산 정상에 서면 통영항과 통영시가지, 그리고 한려수도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북쪽이「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이고, 좌측 방향으로 사량도의 지리망산과 칠현산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통영대교, 충무교, 여객선터미널, 남망산공원, 동호항과 저 멀리 거제대교와 거제도의 명산들, 한산도의 제승당, 비진도 그리고 정반대쪽 산양읍 뒤로 욕지도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크게 보면 서쪽의 남해에서 삼천포, 고성, 통영, 진해, 거제 심지어 부산 쪽까지 볼 수 있다.

  여기에 호수처럼 잔잔한 에메랄드빛 한려해상 위로 흰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가는 어선들까지 한 폭에 담아 넣으면 그 누구라도 무념무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지형도에는 용화산(龍華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울창한 수림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있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의 빼어난 경관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뱃길인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황홀한 조망... 국내 어느 산도 견줄 엄두조차 못 낼 정도로 조망이 탁월하다.

  미륵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1,975m의 국내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다.

  미륵산 기슭에 자리한 경남문화재자료 제10호 용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은점이 정수사로 창건한 이래 중건을 거듭하였으며 인조 6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752년 중창하고 용화사로 이름하였다.

  산내 암자인 관음사와 도솔암이 있으며, 남쪽 한켠에는 통합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스님이 통영땅에 선종의 뿌리를 내린 미래사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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