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사천 신수도 대왕가산-왕가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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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0

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사천 신수도 대왕가산-왕가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0. 1. 15.

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사천 신수도 대왕가산-왕가산 산행..


2020년 1월 15일(수), 3박4일 일정으로 떠난 경남 캠핑여행 마지막 날..

이른 아침 사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삼천포 코끼리길을 따라 선착정이 있는 청널공원까지 걷는다.

신수도로 들어가는 배는 청널공원 앞 신수도도선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삼천포항을 출발하는 배는 8시20분, 10시30분, 12시, 14시30분, 16시, 17시40분(하절기 18시)이다.

신수도에서 출발하는 배는 7시, 8시30분, 10시50분, 13시30분, 14시50분, 17시10분(하절기 17시30분)이다.

운임은 1인 편도 2,000원으로 매표없이 배 안에서 지불하면 된다.

8시20분 배로 들어가서 10시50분 배로 돌아온다.

한없는 여유로움과 안락함이 있는 풍요의 섬, 신수도(新樹島)는 사천시 신수도에 딸린 섬이다.

면적 0.97㎢, 해안선 길이 10.55km로 삼천포항에서 불과 2km 떨어져 뱃길로 10분 거리이다. 신수도는 고려말엽 ‘침수도(沈水島)’로 불리다가 조선시대부터 신수도(新樹島), 심수도(深水島)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수도는 사천의 10개 유인도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섬이다.

신수도의 아름다움을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선착장부터 시작되는 일주도로이다.

한쪽은 바다, 다른 한쪽은 산으로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길 위에서 바다 위 떠있는 작은 섬들과 쪽빛바다를 감상하며 여유있는 산책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추섬 유원지와 대구동 캠핑장 삼천포항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한 유원지는 낮에는 평화롭고 고즈넉한 느낌을 주는데 밤에 보는 야경 또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한다.

캠핑장과 족구장 시설까지 부담없이 찾아와 백패킹 및 오토캠핑을 즐기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섬 바로 ‘신수도’이다.

섬의 유래는 섬을 중심으로 산봉우리와 바위, 여(汝) 등의 수가 52개라 하여 ‘쉰두섬’ 또는 ‘신두섬’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또, 멀리 보이는 와룡산이 용 모양의 형태라서 용도인데 이것이 물속으로 들어가 솟아올라 ‘신두섬’이라 하기도 한다.

섬 전체의 형상이 귀신 머리형상과 같아 신두(神頭)섬, 주변의 수심이 깊어 심수도(深水島)로 불리게 되었다는 등이 있다.

저도, 늑도, 마도, 초양도, 신도, 비토도, 진도, 별학도, 월등도 등 사천의 10개 유인도 중 가장 큰 섬이 신수도이다.

선착장은 섬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마을 어귀의 장승처럼 생긴 방파제 양끝의 흰색과 빨간색의 쌍둥이 등대가 인상적이다.

신수도는 현대식 건물이 많고, 선착장은 운동장처럼 넓은 공간이다.

산으로는 대왕가산(93.4m), 왕가산(82.6m), 잘푸여산(62.7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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