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76호, 서강 절벽의 신선암으로 불리는 영월 10경 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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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 제76호, 서강 절벽의 신선암으로 불리는 영월 10경 선돌..

by 정산 돌구름 2019. 7. 29.

명승 제76호, 서강 절벽의 신선암으로 불리는 영월 10경 선돌..


 

2019년 7월 28일(일), 7박8일 캠핑여행 7일차는 이른 아침 평창 육백마지기에서 안개 속에  영월로 향한다.

영월로 들어서 영주로 가는 길에 영월 선돌을 둘러본다.

38번 국도가 지나는 해발 320m의 소나기재 정상에 주차장이 있으며, 산속으로 100m를 가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명승 제76호, 신선암으로 불리는 서강 절벽의 영월 선돌

영월 영월읍 방절리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西) 강변에 있는 높이 약 70m 기암으로 신선암()이라고도 한다.

단종이 영월 청령포로 유배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게 되었는데 우뚝 서 있는 바위가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서강의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워 명승 제76호(2011년6월10일)로 지정되었다.

선돌이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의 지명 역시 선돌(선돌마을)이다.
1820년(순조 20년) 문신 홍이간()이 영월부사로 재임하고 있을 때 문신이자 학자인 오희상()과 홍직필()이

홍이간을 찾아와 구름에 싸인 선돌의 경관에 반해 시를 읊고, 암벽에 ‘운장벽()’이라는 글씨를 새겨 놓았다.
선돌아래 깊은 소에 위치한 자라바위 전설에 의하면, 남애마을에 태어난 장수가 적과 싸우다 패하여 자라바위에서 투신했는데

그가 변하여 선돌이 되었다고 하며, 그 후로 선돌에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지금의 38번 국도가 개설되기 전까지는 선돌 아래로 옛길(신작로)이 있었다.

1905년 목탄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하였는데, 이 공사를 기념하기 위해 ‘광무구년이춘화배로수칙을사2월1일(

)’이라고 자연석에 새겨진 비석이 남아 있다.

선돌을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는 매우 양호한 조망위치에 지어져 이곳에서는 조망대상이 되는 선돌과 서강이 절경을 이루며 아래 방향으로 부감된다.

영월 선도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 1001’에 포함된 아름다운 곳이다.

 

 

 

 

 

 

 

 

 

 

 

 

 

 

 

 

 

 

 

 

 

 

 

 

 

 

 

 

 

 60years / Ernesto Cortaz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