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청풍호반을 가로지르는 옥순대교와 금수산 상천휴게소의 낙조..
2019년 6월 22일(토), 충북으로 떠난 캠핑여행길에 만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를 보고 금수산으로 가는 길목..
옥순대교를 지나 금수산 상천휴게소에 머무른다.
상천휴게소는 유료주차장이나 6시가 넘어서 주차요원이 없어 무료이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주차요원이 나와 요금을 징수한다.
청풍호반을 가로지르는 옥순대교(玉荀大橋)..
옥순대교는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는 옥순봉(286m)의 이름을 따서 옥순대교라 이름 붙였다.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450m, 총 폭은 10.5m, 유효 폭은 7.5m이다.
높이는 11m, 경간 수는 6개, 최대 지간장은 76m이며, 통과 하중은 43.2톤이다.
상부 구조는 RC슬라브교이며, 하부 구조는 교각은 라멘 교각식이고 교대는 역T형교이다.
현재 옥순대교가 있는 자리는 충주댐이 건립되기 전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던 조용한 나루터였다.
충주댐 건설 후 나루터가 없어짐에 따라 상천리 주민들은 수산면소재지로 가기 위해 10여 ㎞를 돌아 이웃 청풍면을 거쳐야 했다.
또한 청풍호를 건너는 유일한 교량이 청풍대교뿐이었던 시절, 청풍대교 통과 불능 시 제천에서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및 이웃 충주로 가기 위해서는 단양군으로 돌아가야 하는 많은 불편이 있었다.
옥순대교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건설된 교량으로서 제천 옥순봉 바로 옆에 설치되었다.
충주댐 건설 이후 10여 년이 지난 1996년 12월 말 착공하여 5년여의 공사 끝에 2001년 12월 29일 완공하였다.
옥순대교는 트러스교로 건설되어 있는데, 주위의 기암절벽과 청풍호가 옥순대교와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하고 있다.
옥순대교 위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의 낙조 또한 아름답기로 소문나 많은 관광객들이 청풍호반 도로와 함께 자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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