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익살스런 민화벽화를 만나는 곳, 제천 교동민화마을..
2019년 6월 22일(토), 충북으로 떠난 캠핑여행길에 만난 제천시내의 교동민화마을..
아름답고 익살스러운 우리 민화를 벽화로 만나는 곳, 교동민화마을..
교동(校洞)이라는 마을 이름은 향교가 위치한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제천향교는 고려 공양왕 1년(1389년) 세워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1981년12월26일 충북 유형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교동민화마을이 위치한 교동은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기인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들어선 도농복합지구 형태의 거주지였으나
최근 들어 빈 가옥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를 바라본 지역의 문화, 예술인들이 2009년부터 담장에 민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민화 마을로 탈바꿈 하게 된다.
대부분 단층으로 지어진 가옥의 벽에는 호랑이, 사슴 등 민화 속의 동물은 물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이 교동 일대의 담장을
장식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100여 점이 넘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단층으로 된 집들 사이로 미로 같은 골목이 있고, 그곳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숨바꼭질, 비석치기 등 골목놀이를 한다.
관광객들이 어린 시절의 옛 정취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민화 속에 서려 있는 기원과 소망을 바탕으로 장생도길, 어변성룡도길, 한양 가는 길, 추억의 길, 출세의 계단, 평생도길 등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테마길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이 있어 골목 공방촌에서 여러 체험 및 전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골목 공방촌에서 민화·도자기·쿠키·각종 핸드메이드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통 찻집, 아이스크림 전문점, 유리 공예 전문점,
두부 요리 전문점, 국밥 전문점, 케이크 전문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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