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이 아름다운 숨은 명산, 서천 희리산 산행..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9

해송이 아름다운 숨은 명산, 서천 희리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9. 2. 27.

해송이 아름다운 숨은 명산, 서천 희리산 산행..



2019년 2월 24일(일), 군산과 서천으로 떠난 2박3일 캠핑여행, 둘째날..

서천 금강하구둑관광지 주차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자욱한 안개 속에 희리산 산행길에 나선다.

희리산 자연휴양림 저수지둑 아래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희리산 자연휴양림을 능선을 한바퀴 도는 산행길, 해송이 우거진 아름다운 길이었다.


산행일자 : 2019년 2월 24일(일)

기상상황 : 맑음(아침에는 안개가 끼었으나 맑고 포근한 날씨였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12℃)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산천저수지주차장~201.5봉~문수산 갈림길~희리산~해송휴양림~저수지주차장(충남 서천)

거리 및 소요시간 : 6.94km(트랭글GPS), 2시간55분소요

  산천저수지 주차장(09:20)~어메니티복지마을 갈림길(09:40)~1호쉼터(09:55~10:00)~2호쉼터(10:20)~3호쉼터(10:30)~희리산

  (10:55~11:10)~5호쉼터(11:17)~지석리 갈림길(11:22)~6호쉼터(11:40)~바다로21 갈림길(11:45)~휴양림(11:55)~주차장(12:15)

○ 산행지 소개

  충남 서천의 희리산은 희이산()이라고도 하며, 현지 사람들은 흐리산 또는 흐이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최고봉인 문수봉이 해발 329.3m로 낮지만 전체가 해송으로 덮여 있어 사계절 늘 푸르다.

  산 정상에서는 서해바다 조망이 일품이며, 가벼운 산행과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다.

  산의 중턱에 있는 해송 자연휴양림 입구에 저수지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인다.

  휴양림을 둘러싸고 있는 희리산 능선을 한바퀴 돌아오는 산행은 5.4㎞에 2시간쯤 걸린다.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은 1999년 문을 연전국 유일의 해송휴양림으로 삼림욕에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면적 143만㎡, 1일 최대 1,000명 수용 규모로 해송휴양관·청소년수련관·산막·전시관·잔디광장·샤워장·야생화 관찰원 외에

  야영 데크 42조·몽골텐트 20동· 취사장·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북서쪽에는 네 장사가 놀던 자리인 사인대가 있다.

  사인대 밑에 100m 가량의 절벽이 있는데 장사가 턱걸이 내기를 한 곳이어서 턱걸이장이라도 불린다.

  문수봉 밑에는 빈대가 하도 많아 절을 헐었다는 문수사 절터가 있다.

  문수봉 남쪽으로 500m 가면 전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던 장소가 능선 따라 이어지고, 동남쪽으로는 말똥바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