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절경의 100대 명산, 내변산 관음봉~세봉 산행, 그리고 직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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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9

기암절경의 100대 명산, 내변산 관음봉~세봉 산행, 그리고 직소폭포..

by 정산 돌구름 2019. 1. 24.

기암절경의 100대 명산, 내변산 관음봉~세봉 산행, 그리고 직소폭포


2019년 1월 23일(수), 전북으로 떠난 캠핑여행, 셋째날은 변산 채석강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관음봉 산행..

맑은 날씨에 이른 아침 격포를 떠나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분소에 이른다.

주차료 2,000원을 지불하고 주차장에 들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 산행코스는 봉래구곡을 따라 직소폭포를 보고, 재백이고개에서 관음봉삼거리를 거쳐 관음봉에 오른다.

관음봉에서 얼어붙은 길을 따라 세봉삼거리를 거쳐 가마소 갈림길에서 인장바위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 산행일자 : 2019년 1월 23일(수)

기상상황 : 맑음(맑은 날씨였으나 약간의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내변산분소~선녀탕~직소폭로~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가마소 갈림길~인장바위~내변산분소(전북 부안)

○ 거리 및 소요시간 : 9.09km(트랭글GPS), 5시간15분 소요

 내변산분소(09:45)~실상사(09:55~10:05)~헌장탑(10:15)~분옥담 전망대(10:20~25)~선녀탕(10:32)~직소폭포 전망대(10:40)~직소폭포(10:45~55)~재백이다리(11:20)~재백이고개(11:25~30)~관음봉 삼거리(12:05)~관음봉(12:30~55)~세봉(13:20)~세봉삼거리(13:30)~가마소 갈림길(13:55)~갈림길(14:35)~인장바위(14:45)~내변산 주차장(15:00)

주요 봉우리 : 관음봉(424.5m), 세봉(433m)
○ 산행지 소개

 예로부터 지리산, 천관산, 내장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인 변산(邊山) 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 안쪽의 내변산과 해안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되는 변산반도는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비롯해 쌍선봉(459.1m), 옥녀봉(433m), 관음봉(424.5m), 선인봉(486m) 등 기암봉들이 솟아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가마소, 와룡소등 범상치 않은 기경을 갖추고 있다.

 이중 의상봉의 남서쪽 쌍선봉, 낙조대, 관음봉 일대와 봉래구곡(谷)과 낙조대에서의 월명낙조(月明落照)는 변산의 경승 중 으뜸으로 꼽히며, 내변산(內邊山)에 속한다.

 봉래구곡은 제1곡 대소, 제2곡 직소폭포, 제3곡 분옥담, 제4곡 선녀탕, 제5곡 봉래곡을 거쳐 제9곡 암지까지 아홉 곡의 명승을 2㎞에 걸쳐 흐른다.

 외변산(外邊山)은 변산반도 바깥쪽으로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해수욕장, 내소사를 일컫는다.

  산해절승인 변산반도에는 옛부터 삼변이라 하여 세가지 명물이 전해 내려온다.

 곧고 길게 잘 자란 소나무로 선박용과 가구용으로 사용된 변재, 청초한 멋이 있는 일엽일화의 변란, 맛이 좋고 독특한 맛으로 유명한 꿀인 변청이 바로 그것이다.

 바닷가 절벽지대의 기암봉과 해수욕장으로 이루어진 외변산과는 달리 내변산은 봉우리마다 천태만상의 암봉들이 위압적인 자세로 산객들을 압도한다.

 깊은 골짜기 아래의 부안호가 산 중심에 자리 잡아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변산이란 그곳에 이르기 어렵다는 범어에서 나온 능가산(楞伽山)이 본래 이름으로 지금은 잘 불려지지 않고 있으나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다.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8.6m)이지만 그곳은 군사시설물이 있어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그외 삼신산(486m), 신산봉(486m)이 있으나 비지정 등산로로 묶여져 쌍선봉(459.1m)을 최고봉으로 치지만 산행에서 자칫 빼먹기 일쑤이며, 이 지역의 최대명소인 관음봉(424.5m)도 험하여 고스락을 밟기가 어렵다.

  암봉과 호수 못잖게 이곳에는 수많은 명소들이 많은데, 우선 쌍선봉 아래의 월명암과 월명암 뒤편 서해낙조로 유명한 낙조대, 그리고 변산반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인 직소폭포를 들 수가 있다.

  또한 관음봉 아래에 있는 내소사는 바닷가에 있으면서도 산줄기가 좌청룡 우백호로 감싸 처처심중의 절처럼 안온하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스님이 창건하여 처음에는 ‘다시 태어나서 온다’는 뜻인 소래사(蘇來寺)로 불러오다가 인조 11년(1633년)에 청민선사가 중건한 뒤부터 내소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관음봉은 일명 세봉(細峰), 가는 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거대한 바위절벽을 두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관음봉 산행은 남여치에 시작하여 쌍선봉~낙조대~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재를 거쳐 관음봉을 오른 뒤 내소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낙조대에서 서해낙조를 보는 것은 거의 환상적일 정도이며, 산행코스 중 대표적인 명소는 30여m의 높이에서 물줄기를 쏟아내는 직소폭포로 부안3절(扶安三絶)의 하나로 채석강과 더불어 변산을 상징하는 곳이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으로 지정(1968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변산은 7월 바캉스를 겸한 바다산행과 내소사 단풍이 곱게물드는 10월에 많이 찾아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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