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용담호, 그리고 물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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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용담호, 그리고 물문화관..

by 정산 돌구름 2018. 11. 27.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용담호, 그리고 물문화관..



2018년 11월 25일(일), 경북으로 떠난 4박5일 넷째날은 충북 영동 황간역에서  시작한다.

황간면사무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어나니 오늘도 여전히 흐린 날씨에  안개가 자욱하다.

먼저 이른 아침 경부선 황간역사를 둘러본다.

자욱한 안개와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린 가운데 반야사를 둘러보고 국도를 타고 전북으로 향한다.

무주를 지나 진안으로 들어서 용담호 물문화관 인근의 공원에 도착하여 느긎하게 물문화관 인근을 둘러본다.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용담호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용담댐 물문화관은 2002321일 용담댐 물홍보관으로 개관하였고, 2007년부터 용담댐 물문화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용담댐 건설과 관련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건립하였다.

용담댐 물문화관은 지상 2층 건물로, ‘문명, 자연 그리고 물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를 한다.

1층은 제1전시실, 2전시실, 영상홍보실, 수족관 및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다.

1전시실에는 지구의 탄생과 태초의 물’, ‘지구촌의 물’, ‘물의 순환, ‘고통 받는 물등 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이

전시되어 있고, 2전시실에는 용담다목적댐의 현황과 수력발전관련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1층에는 전시실 외에도 물 관련 영상물을 13회 상영하는 영상홍보실과 용담호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관찰할 있는 수족관,

휴게실, 사진촬영 코너, 진안 지역의 특산품 진열대 등이 있다.

2층의 제3전시실에서는 용담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에 대한 갖가지 기록물과 수몰지역 분포도, 금강 상류의 동·식물이 전시되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용담댐 시설물을 살펴보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2층에는 용담댐 전망대로 활용되는 야외테라스와 휴게실도 있다.

용담댐은 1992년 착공하여, 200011월에 담수하고, 200112월에 사업 준공을 하였다.

용담 다목적댐은 전북과 서해안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금강 중하류부의 홍수피해를 줄이며, 무공해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소양강댐, 충주댐, 대청댐, 안동댐에 이어 국내 5번째 규모인 용담댐은 용담호와 주변경관이 매우 빼어나다.

물문화관 밖으로 나가면 생활 속의 폐품을 활용한 조각공원은 조각의 종류와 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공원 자체가 넓은 형태이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며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물문화관 건물 밖으로는 용담호가 펼쳐지고, 호안을 따라 드넓은 공원 겸 광장이 조성되었다.

잔디와 소나무, 자연석 등으로 깔끔하게 조경되어 있으며, 용담호를 조망하기 좋도록 벤치가 죽 놓여 있다.

() 조형물이 설치된 용담댐 준공기념탑과 팔각정도 있으며, 댐 아래쪽으로 바위섬과 자갈밭, 백사장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용담댐물문화관은 용담댐 우안(右岸)인 전북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에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 바로 옆에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10) 오전 10시부터 오후 5, 동절기(11~2)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물문화관 밖으로 나가면 조각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생활 속의 폐품을 활용한 조각공원은 조각의 종류와 수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공원 자체가 넓은 형태이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며

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