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백마능선따라 화순 안양산 철쭉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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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8

무등산 백마능선따라 화순 안양산 철쭉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8. 4. 30.

 

무등산 백마능선따라 화순 안양산 철쭉 산행.. 


4월의 마지막 일요일 아침, 어제 보성 초암산 철쭉 산행을 하고 아직 피로가 덜 풀렸지만 안양산 산행을 한다.

8시에 집을 나서 화순 큰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825, 철쭉이 만개를 넘어서고 있다.

주차장에서 무돌길 제11길을 따라가다가 만연산 산허리로 난 산길을 따라 너와나목장까지 이어간다.

너와나목장 아래 무등산국립공원 수만리탐방지원센터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백마능선으로 오른다.

힘들게 능선에 올라 호남정맥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을 따라가다가 철쭉이 만발한 낙타봉에서 간단히 점심을 한다.

낙타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풍경이 아름답고 안양산으로 오르는 길목의 철쭉은 봉우리만 맺혀 조금은 이른 상태이다.

철쭉은 아직 이른 시기이지만 안양산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안양산에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 무돌길을 따라 다시 큰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일자 : 2018429()

기상상황 : 맑음(맑았으나 약한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2~25.5)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큰재주차장~무돌길~만연산길~너와나목장~백마능선~낙타봉~안양산~휴양림~무돌길~큰재주차장(전남 화순)

구간별소요시간 : 13.25km(트랭글GPS), 6시간25분소요

  큰재 주차장(08:30)~만연산 갈림길(09:30)~너와나목장(09:45~55)~장불재1km이정표 쉼터(10:30~35)~백마능선

  (10:55~11:00)~능선암(11:10~15)~낙타봉(11:30~12:00)~들국화마을 갈림길(12:25)~안양산(12:45~13:00)~

  쉼터(13:10~20)~휴양림 임도(13:45)~안양산 휴양림(13:55)~수만리1구 경로당(14:15)~물레방아교(14:25)~알프스

  산장(14:45)~큰재 주차장(14:55)

주요봉우리 : 낙타봉(926m), 안양산(853.1m)

○ 안양산 소개

  호남정맥상에 위치한 안양산(安養山 853.1m)은 독립된 산이라기보다 무등산 줄기의 한 봉우리이다.

  동쪽으로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와 서쪽으로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에 걸쳐 있다.

  산줄기는 남정맥 마루금을 따라 전남으로 들어서 담양 추월산에서 강천산, 산성산, 광덕산, 만덕산, 국수봉, 유둔재, 북산을

  거쳐 무등산에 이르게 되고 장불재로 내려서 화순군으로 들어서면서 남동쪽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을 따라 낙타봉의내려오면

  끝머리에 편평하고 두툼한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이 안양산이다.

  화순읍의 북동쪽이며,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한 안양산 능선은 화순읍 수만리와 이서면 안심리가 경계를 이룬다.

  안양산 산자락 아래 안양산 자연휴양림이 있고 둔병재는 무등산 둘레인 무돌길이 통과한다.

  편안한 안()자와 기를 양()자로 이루어진 산 이름으로 무등산의 남쪽에 위치하여 햇볕이 잘 들고 겨울에는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한랭한 계절풍이 차단되면서 높은 산을 넘어온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부는 푄 현상으로 안온한 느낌을 받는다.

  이에 봄철 비탈면에 일찍 새싹이 올라와 따뜻하고, 식생 또한 잘 자란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봄이면 안양산 능선이 철쭉으로 뒤덮여 철쭉산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안양산은 매년 5월 초순이 되면 어른 키보다 훨씬 큰 철쭉으로 산이 덮인다. 이 무렵이면 매년 화순읍 수만리 들국화마을

  (녹색 농촌체험마을)에서 안양산 키높이 철쭉제를 열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1997년 개장한 안양산 자연휴양림은 피톤치드가 많이 분비되는 40년생 울창한 편백나무와 삼나무숲 사이 산책로가 유명하다.

  인근에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3호로 선정된 이서면 야사리 야사 마을과 영평리 영평 마을이 있다.

  안양산 정상에서면 무등산 전체 조망이 장관이며, 화순의 산하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가을이면 억새의 흰손이 바람에 흩날릴 때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하여 백마능선이라 불린다.

   안양산 7부능선에서 안양산까지와 백마능선이 억새군락지로 억새산행으로 인기 있다.

  안양산은 무등산의 등산로 중 교통이 불편하여 비교적 한산하며, 단독산행보다 무등산과 함께 산행하면 일품이다.

~^^~

 

 

 

 

 

 

 

 

무돌길이 지나는 큰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큰재주차장 인근에는 잘 가꾸어 놓은 철쭉이 만개하였다..

 

 

 

 

큰재주차장은 무돌길 제11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초록의 아름다움..

 

 

벌써 때죽나무꽃이 피고있다..

 

 

너넏지대를 지나면서 바라본 낙타봉과 백마능선..

 

 

백마능선과 안양산..

 

 

한참을 오르면 좌측으로 만연산으로 오르는 갈림길을 지난다..

 

 

편백숲 지대를 지나면..

 

 

수레바위산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한다. 전남 화순과 광주광역시 동구를 가르는 능선이다..

 

 

부드럽게 산허리를 감돌면 너와나목장 앞 주차장에 이른다..

 

 

너와나목장 입구..

 

 

우측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무등국립공원 수만리탐방지원센터..

 

 

장불재로 오르는 길 입구, 이 능선 또한 광주와 전남을 가르는 도계 능선이다..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어 한참을 오르면 조그만 샘터가 있는 쉼터..

 

 

목을 축이기에 충분한 물이 졸졸 흐른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그재그로 오른다..

 

 

점점 백마능선이 가까워진다..

 

 

백마능선에 올라선다. 좌측은 장불재로 가는 길이고 안양산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도계 능선에서 광주와 전남의 경계를 좌측으로 보내고 화순으로 들어 우측으로 이어간다..

 

 

잘 단장된 백마능선, 목장길처럼 목책이 쳐져있다..

 

 

 

 

 

 

뒤돌아본 장불재..

 

 

KBS송신탑..

 

장불재와 입석대, 그리고 서석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천왕봉도 바라보인다..

 

당겨본 입석대, 그리고 우측의 서석대, 멀리 무등산 정상 3대인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이 바라보인다..

 

너놔나목장의 염소농장, 좌측으로 수레바위산과 만연산, 그리고 큰재주차장이 바라보인다..

 

능선에서 무등산 정상을 향하여 한 컷..

 

철쭉이 만발한 아름다운 능선이다..

 

 

 

 

 

가야할 낙타봉, 그리고 멀리 안양산..

 

백마능선의 억새군락지 너머로 낙타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낙타봉에 오르면서..

 

무등산 정상을 향하여..

 

지나온 능선..

 

낙타봉이 다가오고..

 

낙타봉 바로 아래 그늘에서 잠시 쉬면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다..

 

낙타봉 암봉에서 정상을 향하여..

 

무등산 정상 3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스런 조망이다..

 

안양산을 향하여..

 

 

 

 

 

낙타봉에서..

 

낙타봉을 내려서며..

 

 

 

만개한 철쭉이 아름답다..

 

병꽃도 활짝 피어있다..

 

잠시 내려서면 들국화마을로 내려서는 길..

 

이어 이동통신 통신탑이 있는 능선봉을 지난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안양산으로 오르는 길..

 

다시 나타나는 들국화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활짝 핀 철쭉, 아직 꽃봉우리만 맺혀있는 철쭉이 더 많다..

 

안양산이 다가온다..

 

연분홍빛 철쭉도 아름답다..

 

지나온 능선..

 

무등산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안양산 정상..

 

정상은 그래도 한가한 편이다..

 

한가로움을 만끽하며..

 

 

 

 

 

 

 

 

 

안양산에서 바라본 낙타봉..

 

북쪽으로는 무등산 정상, 좌측 북서쪽은 지나온 낙타봉..

 

무등산 파노라마..

 

 

 

안양산 데크에서..

 

곱게 핀 철쭉 너머로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앞 실질적인 안양산 정상이지만 목책이 쳐져있다..

 

동남쪽은 호남정맥 별산, 풍력발전용 풍차가 줄지어 서있다..

 

동쪽으로는 이서면 이서천, 그리고 동복호가 바라보인다..

 

동남쪽 멀리 모후산이 희미하다..

 

다시 담아 본 북쪽의 낙타봉과 무등산 정상..

 

무등산 정상..

 

 

 

안양산과 멀리 무등산을 다시 한번 담아보고 내려선다..

 

안양산 자연휴양림까지는 2.0km 가파른 내리막이다..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

 

소나무 아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쉼터에서 바라본 큰재..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안양산 휴양림 임도에 이른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 휴양림에 이른다..

 

휴양림 정문을 나서면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 표지가 커다랗게 써있다..

 

휴양림 앞 도로는 무돌길 제10길이다.제10길은 수만리길로써 안양산휴양림~둔병재삼거리~수만리분교~큰재쉼터를 잇는 3.1km구간이다..

 

도로를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선다..

 

커다란 건물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내려서면..

 

수만리 1구 물촌마을 경로당을 지난다..

 

물촌마을 버스정류장 앞 도로를 건너면..

 

수만리 누리길 표지펀이 있다..

 

잠시 내려서면 물레방아교를 건넌다..

 

전원마을로 이어지는 큰재전원길을 따라간다..

 

전원마을의 주택..

 

잠시 가파른 도로 오르막을 따라간다..

 

알프스산장 가든 앞을 지나 오른다..

 

이어 큰재 2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데크길이 설치되어 운치를 더한다..

 

데크를 지나면..

 

큰재주차장에 이르러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