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낙조가 아름다운 무안 남산정에서 바라본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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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해질녘 낙조가 아름다운 무안 남산정에서 바라본 석양..

by 정산 돌구름 2017. 3. 15.

해질녘 낙조가 아름다운 무안 남산정에서 바라본 석양..


2017년 3월 14(화),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워 무작정 무안 남산에 있는 남산정에 올랐다.

경칩이 지나고 입춘이 다가오는 맑은 봄날씨였지만 바람이 조금 세차게 불어 차갑게 느껴지는 날씨이다.

지난주 남산정에 올랐을 때에는 미세먼지로 시야가 흐려 낙조 풍경이 아쉬웠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다.

남산정에 올라서니 해가 서산마루에 걸쳐 붉은 빛을 발하는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남산공원주차장을 6시15분에 출발하여 충혼탑~남산정~능선봉~초당대후분~초당대체육관~남산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한다.

거리는 3.53km에 1시간이 소요되어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어둠이 내려 무안읍내 시가지에는 불빛이 가득하다.

 

무안읍성 주산인 남산(南山 191.7m)은 무안 북부 무안읍 성남리와 성암리에 걸쳐 연징산 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형성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남산성은 현에서 남쪽으로 2리 떨어져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2,300, 높이가 11척이고,

안에는 샘 3곳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남산고성은 남쪽으로 2리에 있으며 둘레는 23백 척인데 우물이 3곳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남산이 표기되어 있는데 성의 흔적은 없다.

<대동여지도>에는 무안읍성 바로 남쪽에 산성으로 수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 읍성 남쪽에 지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산 남쪽에 미륵사가 있다.

남산 오르는 길목은 활궁장, 충혼탑, 운동시설, 팔각정 및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