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빚은 최고의 비경, 대포 주상절리 절경 -제주여행 2일차 -
2일차(11월8일) : 제주사랑~한라수목원~한담공원~한림공원~협재해변~신창 풍차해안~대포주상절리~새연교~숙소
협재해수욕장과 신창 풍차해안을 둘러보고 신창에서 40여분을 달려 대포주상절리에 도착한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대포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43호(2005년1월6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높이가 최고 40m에 이르며, 폭이 1㎞에 달해 색달해안 갯깍 주상절리와 더불어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를 자랑한다.
이곳의 주상절리는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지질 및 지형학적 학술가치가 뛰어나서 보호가치가 있는 곳이다.
특히, 주상절리 단애의 형성과정 중에 일어났던 해수면 변동과 구조운동, 신생대 제4기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자원이 될 수 있다.
신(神)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붉은 육모꼴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대포동 주상절리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이다.
주상절리는 화산 폭발에 의하여 분출된 용암이 바닷가로 흘러와 물과 만나 급격하게 수축하면서 만들어진 육각형 또는 사각형
형태의 기둥을 말한다.
화산섬인 제주에는 곳곳에 주상절리가 있지만 제주 중문단지 안에 있는 주상절리는 그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가까이에
다가가 볼 수 있도록 이동 통로와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해안가에 각진 기둥이 겹겹이 쌓인 웅장한 모습으로, 검은 기둥에 파도가 부딪혀 생기는 하얀 포말이 검은색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지는 멋진 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주상절리 관람을 마치고 올라가면 작은 규모이지만 둘레로 야자수가 심겨 있는 공원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다.
대포 주상절리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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