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3박5일(제4일)【4. 프놈펜 고문박물관과 메콩강】

캄보디아 여행 3박5일(제4일)【4. 프놈펜 고문박물관과 독림기념탑】

 

 

□ 4~5일차(11.23~24, 수~목) 

 06:10 보레이 앙코르호텔 조식 / 07:30 호텔 출발(버스로 프놈펜까지 이동) 

 13:40~14:20 프놈펜 춘천닭갈비 중식(낙지볶음) / 14:35~15:35 왕궁, 압살라댄싱홀, 왕족의상실 

 15:45~16:05 왓 프놈 / 16:10~17:00 투올슬랭고문박물관 / 17:15~17:40 훈센파크 

 17:55~20:30 메콩강변 산책, 선상 유람 및 식사 / 21:15 프놈펜국제공항 (23:45 탑승) 

 00:05 프놈펜 출발 (06:50 인천국제공항 도착)

 

□ 여행개요

1) 보레이 앙코르호텔 조식 

  조금 이른 아침 6시10분, 호텔 1층의 뷔페식당에서 아침식사/ 07:30 호텔 출발

2) 프놈펜으로 버스여행 

  6시간여를 달려 프놈펜에 도착 중식을 하고 왕궁으로 향한다.

3) 왕궁 / 왓 프놈 / 고문박물관 방문 

  왕궁내부를 관람하고 나서 프놈펜 최초의 사원인 왓 프놈에 이어 고문박물관을 관람한다.

4) 훈센파크 / 메콩강변 및 메콩강 선상 유람 석식 

  고문박물관에서 훈센파크를 둘러보고 독립기념탑을 바라보고, 이어 메콩강으로 이동 강변 산책과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석식을 하고 야경을 둘러본다.

5) 프놈펜 국제공항 출발 

  부두에서 푸놈펜 국제공항으로 향하여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수화물을 송부, 공항에서 면세점 구경 및 대기하다가 

  아시아나항공 OZ-740편으로 귀국

 

 

왕궁과 왓프놈을 관람하고 나와 고문박물관으로 이동한다..

 

 

 

○ 투올 슬렝(Tuol Sleng) 고문박물관

1975년 4월에서 1979년 1월까지 폴 포트정권이 만행을 자행한 현장이다.

원래 1962년에 개교한 여자고등학교 건물이었으나, 폴 포트 정권이 비밀감옥으로 사용했다.

이곳으로 압송된 프놈펜 시민 2만여명은 고문 끝에 죽거나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투올 슬렝 고문박물관은 예전 고문실을 그대로 보존해 전시실로 쓰고 있다.

교실이 핏빛 고문실로 변하고, 다시 전시실로 꾸며진 현실이 캄보디아의 비극적인 현대사를 대변해 준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박물관 곳곳에 전시된 고문기구나 관련 사진을 보면서 인간의 잔혹성에 치를 떤다.

투올 슬렝 비밀감옥에 수용된 사람들 중엔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이 많았다.

폴 포트 정권은 훗날의 보복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어린아이까지 몰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특히 처형되기 전 아기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사진(당시 외무장관 부인 등)을 보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더욱이 이들을 학대하거나 살해한 고문자가 15세 전후의 청소년들이었다고 한다.

크메르루즈군은 주로 13세에서 18세의 인격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소년들로 이루어졌다.

나는 정복자로 왔노라’를 외치면 약 200만명의 론 놀의 추종자들을 죽였다 한다. ‘

‘킬링필드’의 역사적 현장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한 곳이다.

1975년 이전에는 평화로운 툴스베이프레이 여자고등학교였으나 공산혁명 단체인 크메르 루즈(Khmer Rouge)가 정권을 잡자

S-21(Security office-21)이라는 수용소가 되었다.

이곳에는 전직관료, 군인, 승려, 학생과 그들의 가족들이 감금되었고 가혹한 고문을 받아 죽었다.

당시에 사용되었던 고문 도구와 살해당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

앞마당에는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 독립기념탑 (Victory Monument)

1953년11월9일 프랑스로부터 정식으로 독립했는데 이것을 기념하여 1960년에 건립됐으며 전몰용사 추모비 역할도 하고있다.

독립기념탐은 당시 국가수반이던 시하누크 국왕의 지시로 앙코르와트의 중앙탑과 반테이 스레이 사원을 본떠 세운 것으로

메콩강에서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빛과 조화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앙코르와트의 중앙탑을 본 따서 독립기념탑을 만들었다. 갈색 빛이 나는 이 기념탑에 대한 이곳사람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이 독립기념탑이 있는 곳에는 많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저녁이면 마땅한 휴식처가 없는 프놈펜시민들의 휴식처가 된다.

저녁에는 조명을 밝히면 아주 멋진 탑이 된다.

이 근처에 북한대사관이 있어서 한국대사관을 가자고 하면 이곳으로 데리고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