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15일 토요일, 오후..
바다, 갯벌, 산, 들판이 잘 어우러져 있어 남도답사 일번지로 그 명성을 떨치면서 일반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명소가 바로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이어주는 다산의 길이다.
두충나무 숲은 다산수련원 주차장에서 다산유물전시관 옆 다산초당으로 가는 길 중 왼쪽 길로 가면 만날 수 있다.
강진군은 아름다운 오솔길을 조성하기 위해 10여 년 전 기념관 주변에 600여 그루의 두충나무 묘목을 심었는데 현재는 평균 높이가
20m에 이르고 있다. 두충나무 숲의 규모는 1,000여평, 길이는 남북으로 100여m , 동서 30m 정도로 비록 거리가 짧지만
두충나무의 밀집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을 준다.
두충나무는 옛날 두중이라는 사람이 두충나무를 먹고 득도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두충나무는 잎이나 나무껍질에서 실 같은 투명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목면이라 부르기도 한 나무이며, 자작나무와 닮았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두충나무의 올곧음이 깊은 그늘을 두어, 숲 밖의 온도와 차이를 직접 느낄 수 있을 만큼 숲 안은 시원하다.
두충(杜沖)은 중국이 중국 특산종으로 낙엽교목이며, 높이는 20m 정도이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건조시킨 것을 두충 또는 당두충(唐杜沖)이라고 하여 강장제, 관절염·류머티즘 진통제로 사용하며,
최근에는 잎과 더불어 씨도 이용한다.
야생에서는 멸종되었으나 나무껍질이 한약재로 사용되기 때문에 널리 재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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