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기행] 오대산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寂滅寶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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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기행] 오대산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寂滅寶宮)..

by 정산 돌구름 2013. 10. 15.
[평창기행] 오대산 중대사자암과 적멸보궁(寂滅寶宮)..

 

○ 탐방일 : 2013년 10월 12일

○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

○ 중대사자암

  중대사자암은 태종 1400년 11월 중창되었으며, 이후 왕실의 내원당(內願堂)으로 명종 대에 승영(僧營)사찰로 보호되기 시작하였다.

  1644년부터 1646년 사이에 중수되었고, 이후에는 왕실보호로 사세를 유지하고 건물을 보수해 나갔다.

  1878년(고종15년) 개건되어 요사채로 사용되던 향각(香閣)이 낡아 1999년 퇴우 정념스님이 제불 보살님께 발원하고

  오대(五臺)상징의 5층으로 향각을 신축하여 2006년 8월에 완공되고 건축불사가 마무리되었다.

  중대 사자암의 법당인 비로전(毘盧殿)은 화엄경의 주불(主佛)이신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문수보살상과 보현보살상이 좌우 협시보살로

  조성되어 있으며 비로전 내 벽체 사방 8면에 각각 다섯 사자좌의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상계(上界)에 500문수보살상과 하계(下界)에

  500문수동자상 세계가 펼쳐져 있다.

  적멸보궁의 수호암자인 중대사자암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하여 1만의 문수보살이 계시는 곳으로 세계 최초로 조성된 양각으로

  새긴 극락보수(極樂寶樹) 삼존불상 후불탱화는 장엄한 풍경을 자아낸다.

 

중대사자암..

오대(五臺)상징의 5층으로 1층은 해우소 및 세면장, 2층은 공양간, 3층은 객실, 4층은 스님수행공간, 5층은 비로전이다..

 

중대 사자암의 법당인 비로전(毘盧殿)..

 

 

화엄경의 주불(主佛)이신 비로자나불을 모시고 문수보살상과 보현보살상이 좌우 협시보살로 조성되어 있다..

 

벽체 사방 8면에 각각 다섯 사자좌의 문수보살을 중심으로 상계에 500문수보살상과 하계에 500문수동자상 세계가 펼쳐져 있다..

 

 

 

 

 

삼성각..

 

 

삼성각불단..

 

전면에 칠성탱..

 

우측에는 독성탱..

 

좌측에는 산신탱이 봉안되어 있다..

 

 

중대 옥계수..

 

 

 

○ 적멸보궁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된 오대산 적멸보궁은 자장율사가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하던 가운데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얻은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한 불교의 성지이다.

  오대산 비로봉에서 흘러내린 산맥들이 주위에 병풍처럼 둘러싸인 중앙에 우뚝 솟아 있다.

  적멸보궁이 자리한 곳은 용이 여의주를 희롱하는 형국이라 하여 용의 정수리에 해당된다.

  조선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을 방문하고 천하의 명당이라고 감탄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 아래쪽으로 두개의 샘이 있어 이를 용의 눈, 즉 용안수(龍眼水)라 부른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식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지붕은 청기와를 덮었고 용마루와 합각마루에 용두를 올려놓았다.

  공포의 모양 형태에서 이 건물이 조선후기에 재건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곳의 사리는 어느 곳에 모셔져 있는지 그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다만, 보궁 뒤 쪽에 석가의 진신을 모셨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5층탑을 양각으로 새겨 넣은 84센티미터 높이의 마애불탑이 있을 뿐이다.

  적멸보궁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으로 모든 바깥경계에 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번뇌가 없는 보배스런 궁전이란 뜻이다.

  욕심과 성냄, 어리석음이 없으니 괴로울 것이 없는 부처의 경지를 나타낸다.

  적멸보궁은 진산사리가 안치되어 있어 법당안에는 따로 불상이 없고 불단만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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