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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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by 정산 돌구름 2013. 5. 13.
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2013년 5월 13일..

출장길에 잠깐 짬을 내어 둘러본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 영광 법성포...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摩羅難陀)가 A.D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뜻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용루,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하였고 특히 부용루의 벽면에 석가모니의 출생에서

고행까지의 전 과정을 23개의 원석에 간다라 조각기법으로 음각 되어 있는 등 관광명소로 개발하였다.
마라난타존자가 최초 상륙했다는 법성포(法聲浦)의 백제시대 옛 지명은 아무포(阿無浦)로 불렸으며, 고려시대 부용포(芙蓉浦),

고려말 이후 법성포로 되었다.

마라난타대사는 중국의 승려가 아닌 인도의 승려로서 중국을 거쳐 백제로 왔으며, 그가 올 당시 동진의 효무제(孝武帝)는

궁안에 절을 지을 정도로 불교를 깊이 믿고 받들던 군주였다.

해동고승전에 백제왕이 교외까지 나와 마라난타를 맞아들인 것을 보면 동진과의 공식적인 문화교류 사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백제의 불교가 그 당시 고구려가 수입한 도교(道敎)와 습합된 청담격의(淸淡格義) 중국식 불교가 아니라 인도불교가 직수입된

것이 특징인 것은 마라난타대사가 인도승이었기 때문이다.

 

 

 

 

간다라유물관..

 

마라난타존자상...

 

 

 

 

 

 

 

 

 

 

 

 

 

 

 

 

사면대불상은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석굴사원의 형식을 띤 간다라양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