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2일...
어제, 딸 아이 결혼식을 마치고 오후 늦게 우리 부부는 무작정 여행을 떠나 통영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른 아침 통영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충무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외도를 향해 거제도로 떠났다..
통영에서 1시간여를 달려 8시40분경에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선착장에 도착하여 9시30분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다.
외도를 향하는 길목에 거제 해금강을 경유하여 외도항에 도착하였다..
아름다운 남국의 파라다이스 외도(外道)...
외도해상농원은 거제도의 60여개의 섬중 하나로 거제에서 약4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물이 풍부하고 기후가 온난하며, 강우량이 많아서 여러 가지 열대성식물이 자라기 쉽고
푸르고 맑은 바다에 둘러쌓여 있는데다 거제도,해금강,홍도,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곳이다.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고 하며, 해안선 길이 2.3km로 해발 80m의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있다.
멀리서 보기에는 하나의 섬 같지만 동도와 서도로 나누어져 있다.
서도에 약 1만여평의 식물원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으며, 동도는 현재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건물과 조경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외도해상농원은 원래 전기나 전화가
들어가지 않는 외딴 바위섬이었다.
1969년부터 이창호-최호숙 부부가 섬을 사들여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사랑으로 30여년을 쉬지않고 가꾸어
희귀 아열대식물을 비롯하여 크고작은 740여종이 넘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1976년 관광농원으로 허가받고 4만7천평을 개간하여 1995년4월25일 외도자연농원이란 이름으로 개원한지 불과 2년만에
연간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온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최고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섬 동쪽 끝에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공룡바위·공룡발자국이 있고 섬 주위에 바다낚시터가 많다.
숙식은 할 수 없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여름철 6시) 문을 연다.
찾아가려면 장승포동이나 일운면 구조라, 동부면 학동리, 남부면 갈곶리, 일운면 와현리 등지에서 해상관광유람선을 탄다..
유람선에서..
외도선착장..
.
'길따라 트레킹 > 발길 머무는 곳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우의 고장, 영광 낙월도(落月島) 풍경.. (0) | 2013.05.03 |
---|---|
무작정 1박2일 여행(4) - 남해 금산과 보리암, 그리고 독일마을... (0) | 2013.04.21 |
무작정 1박2일 여행(2) - 거제 최고의 절경, 거제 해금강(海金剛)... (0) | 2013.04.21 |
무작정1박2일 여행(1) - 통영가는 길목의 삼천포대교 (0) | 2013.04.21 |
지구의 정원 순천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미리 맛보기... (0) | 2013.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