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2일...
어제 딸 아이 결혼식을 마치고 오후 늦게 우리 부부는 무작정 여행을 떠나 통영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이른 아침 통영여객선터미널 앞에서 충무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외도를 향해 거제도로 떠났다..
통영에서 1시간여를 달려 8시40분경에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선착장에 도착하여 9시30분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다.
거제 최고의 절경, 거제 해금강(海金剛)
1971년3월23일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 223,992㎡이다.
거제 해금강이란 이름은 그 모습이 각각 다르고 아름다워서 마치 금강산의 해금강을 연상하게 한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제2의 해금강’ 또는 ‘거제의 해금강’이라고 부르며, 거제도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이다.
해금강은 두 개의 큰 바위섬이 서로 맞닿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갈도’이다.
거제도 남동쪽에 불쑥 튀어나온 갈곶(乫串)이 있는데, 그 끝에서 떨어져 나간 한 덩어리의 돌섬이 해금강이다.
갈곶은 원래 어촌이었으나 지금은 몇 호의 어가(漁家)와 여관이 섞여 있는 특이한 해촌(海村)을 이루고 있다.
해금강 바위섬은 갈곶과 가까운 거리이므로 작은 배로도 쉽게 왕래할 수 있다.
섬의 동남부는 깎아 놓은 듯한 절벽으로 그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옛날의 신비를 간직한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석문, 사통굴, 일월봉,
미륵바위, 사자바위 등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사자바위가 북쪽에 떨어져 있고, 큰 바위 몸체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바닷속에서 넷으로 갈라져 4개의 절벽 사이로 십(十)자형 벽간수로(壁間水路)가 뚫려 있다.
이 수로는 북·동·남쪽에서는 배가 드나들 수 있어 절벽마다 빛깔·형태·초목의 다름을 볼 수 있다.
바닷물은 맑고 푸르며, 바위는 채벽(彩壁)으로 둘러싸여 때로는 총석(叢石)을 이루고, 때로는 뚝뚝 흐르다가 멈춘 듯 정교한 변화를
보이며, 위태롭게 솟은 촛대바위, 십자동굴로 불리는 수로 사이의 푸른 물결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 절벽에는 동백·구실잣밤·풍란·석란·박쥐란 등의 초목이 있으며, 속칭 서불과차(徐市過次)라 하여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러 방사
(方士)인 서불(일명 徐福)이란 사람을 보냈다는 설화가 전한다.
해역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이 섬의 동쪽에 이충무공의 해전으로 유명한 옥포만, 서쪽에는 한산도가 있다..
이른 아침 통영여객선터미널 앞 김밥집..
충무김밥 2인분... 9,000원을 받는다..
구조라선착장..
1인당 16,000원에 외도관광 8,000원을 합하여 24,000원이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람선에서 내도를 바라보며..
해금강이 다가온다..
.
해금강을 둘러보고 외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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