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일 : 2011년 6월 11일
○ 소재지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 쌍계사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로 4개의 부속암자가 있고, 43개의 말사를 관장한다. 일원이 경남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성덕왕23년(723)에 의상(義湘)의 제자인 삼법(三法)이 창건하였다. 삼법은 당나라에서 귀국하기 전에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셔다가 삼신산(三神山)의 눈 쌓인 계곡 위 꽃이 피는 곳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육조의 머리를 취한 뒤 귀국하였다.
그리고 한라산, 금강산 등을 두루 다녔으나 눈이 있고 꽃이 피는 땅을 찾지 못하다가 지리산에 오자 호랑이가 길을 안내하여 지금의
쌍계사 금당(金堂) 자리에 이르렀다. 그곳이 꿈에 지시한 자리임을 깨닫고 혜능의 머리를 평장한 뒤 절이름을 옥천사(玉泉寺)라 하였다.
그 뒤 문성왕2년(840)에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대가람을 중창하였다.
정강왕 때 쌍계사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벽암(碧巖)이 인조10년(1632)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500호인 대웅전을 비롯하여 응진전, 경남 유형문화재 제123호인 명부전, 제87호인 팔상전, 제124호인
나한전, 제125호인 육조정상탑전, 제126호인 천왕문, 제127호 금강문(金剛門), 제86호 일주문, 대방, 청학루(靑鶴樓), 노전(爐殿),
경남 문화재자료 제153호인 설선원(說禪院), 제46호인 적묵당(寂默堂),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국보 제47호인 진감국사대공탑비(眞鑑國師大空塔碑), 보물 제380호인 부도(浮屠), 보물 제925호인 팔상전영산회상도,
경남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석등, 제185호인 불경책판이 있다.
대공탑비는 887년에 진성여왕이 진감국사의 도덕과 법력(法力)을 흠모하여 시호와 탑호를 내리고 이를 만들도록 한 것이다.
비문은 최치원(崔致遠)이 쓴 것으로 우리나라 4대 금석문(金石文) 가운데 첫째로 꼽힌다.
이밖에도 육조혜능의 초상화를 안치한 7층의 육조정상탑(六祖頂相塔)과 경남 문화재자료 제48호로 지정된 마애불(磨崖佛)과
아자방(亞字房)의 터가 있다.
부속암자인 국사암(國師庵) 뜰에는 진감국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가 살았다는 천년이 넘은 느릅나무 사천왕수(四天王樹)가 있고,
신라의 원효와 의상이 도를 닦았고 1205년(희종 1) 보조국사(普照國師)가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그 시호를 딴 불일암(佛日庵)이 있다.
일주문(경남 유형문화재 제86호)...
절 입구의 일주문은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며, 항상 한마음을 가지고 수도하고 교화하라는 의미의 상징물이다.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 지붕을 받치고 있는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배치되어 있는 다포식이다.
앞면에는 3구씩·옆면에는 2구씩 배치하여, 처마가 매우 화려하며 공포로 꽉 차 있는 듯하다.
일주문에는 ‘三神山雙磎寺’‘禪宗大伽藍’이라는 두 개의 편액이 걸려 있는데, 이는 근대 서화가로 이름을 떨친 해강 김규진이 쓴 것이다..
금강문(金剛門, 경남 유형문화재 제127호)..
천왕문과 함께 절에 들어오는 공간으로 불법을 수호하고, 속세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의미있는 장소이다.
불교를 수호하고 악을 벌하는 금강역사를 모시고 있는데 왼쪽에는 부처님을 늘 모시는 ‘밀적금강’이, 오른쪽에는 ‘나라연금강’이 있다.
신라 문성왕 2년에 진감국사가 지었고, 인조 19년(1641)에 벽암선사가 중창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1979년 고산스님이 중수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단순한 맞배지붕이다.
가운데 칸은 개방하여 통로로 사용하고, 양 끝 칸은 벽으로 막아서 금강역사를 모시고 있다. 벽암스님이 쓴 ‘금강문’이란 현판이 있다..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호위하듯 지키고 있다. 본래 금강역사는 인왕상이라고도 하며,
부처님을 경호하는 야차신을 이르는데, 항상 부처님 곁에서 친근하며, 부처님의 비밀한 사적을 들으려는 서원이 있다...
사자를 타고 있는 문수동자....
문수보살이 동자로 화현한 것으로 지혜를 맡고 있으며,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다..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보현동자...
보현동자는 보현보살이 화현한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우부처로 진리의 고아대행을 맡고 있으며,
행원의 실천을 나타내기 위해 코끼리를 탄 모습으로 표현한다..
천왕문(天王門)..
숙종 30년(1704)에 박봉스님이 지었고, 순조 25년(1825)에 고쳤으며, 지금의 건물은 1978년 고산스님이 중수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금강문과 같이 가운데 칸은 개방해서 통로로 사용하고 있고,
양 옆칸은 벽으로 막은 후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다. 사천왕상은 나무로 만든 것으로 조각 솜씨가 뛰어나다.
사천왕은 부처님께 의지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하는 스님과 선량한 사람을 돕는 4명의 수호신이다..
지국천왕은 손에 검을 들고 있으며 봄을 관장하고 동쪽하늘을 수호한다.
다문천왕은 손에 비파를 들고 있고 즐거움의 감정을 주관하고 겨울과 북쪽을 관장하며 야차와 나찰을 거느린다..
광목천왕은 손에 보탑을 들고 있고 노여움의 감정을 주관하고 서쪽하늘과 가을을 관장한다.
증장천왕은 손에는 용과 여의주를 들고 있고 사랑의 감정과 여름을 관장하고 남쪽하늘을 수호한다...
8각9층탑(八角九層塔)...
팔영루 앞의 8각9층석탑은 고산(杲山)스님이 인도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여래 진신사리 3과와
산내 암자인 국사암 후불탱에서 나온 진신사리 2과를 분사리(分舍利)하여 전단나무로 조성한 불상 1위와 함께 봉안하여 세웠다.
1987년 1월 3일 시공하여 1990년 3월 15일에 완공, 건립하였다...
팔영루(八泳樓)...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에 2층 누마루로 되어 있으며, 현재 경남 문화재자료 제7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은 우리나라 불교음악의 창시자인 진감국사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와 범패로 우리민족에 맞는 불교음악을 만든
음악의 발상지이며, 훌륭한 범패 명인들을 배출한 교육장이다.
진감국사가 섬진강에 뛰노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서 어산(魚山) 범패를 작곡했다고 해서 팔영루라고 한다.
1641년 벽암스님이 중수한 후 1978년 고산스님이 지금의 형태로 중수하였다.
현재 1층은 출입문 겸 불교 서점, 2층은 강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진감국사 대공탑비(眞鑑國師 大空塔碑, 국보 제47호)..
신라 정강왕이 진감선사의 높은 도덕과 법력을 앙모하여 대사가 도를 닦은 옥천사를 쌍계사로 고친 뒤 왕 2년(887)에 건립한 것으로
고운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썼으며 승, 빈영이 새겼다. 이 탑비는 고운 최치원의 사산비의 하나로 유명하다.
진감선사는 애장왕 5년(804)에 입당, 흥덕왕 5년(830)에 귀국, 쌍계사를 창건하고 역대 왕의 존경을 받다가 문성왕 12년(850) 쌍계사에서
77세로 시적하였다. 비의 높이는 3m 63cm, 탑신의 높이는 2m 2cm, 혹은 1m, 귀부와 이수는 화강암이고 비신은 흑대리석이다.
현재 비신의 우측 상부에 크게 흠락된 부분이 있고 또 균열이 상당히 심하다.중앙에 높직한 비좌를 마련했는데 4면에는 운문이 있고
상면에는 비신에 맞게 구멍이 뚫어져 있다. 귀두는 짧고 추상적인 동물의 머리로 표현되어 신라 후기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수는 양측을 비스듬히 자른 오각형으로 4면에 쟁주하는 용이 있고 전면 중앙에 방형으로 깊이 판 제액이 마련되어 있으며
비문의 자경은 2.3cm, 자수는 2,423자이다...
적묵당(寂默堂, 경남 문화재자료 제46호)..
정면 6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에 처마도리와 종도리 외에 중도리가 있는 5량 구조의 흩처마로 되었다.
1641년 벽암스님이 중건하였으며, 그 뒤 1974년과 1978년에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스님들이 기거할 수 있도록 바닥은 지반을 파서 온돌로 되어있으나 남측 2칸은 대청으로 된 2층 구조로, 아랫부분은 지반을 파서 옛날
아궁이와 화목을 저장하는 장소로 썼으며, 상부는 강의하는 곳으로 썼다.
건물 앞 뒤에 툇마루를 두고 뒷 툇마루 상부에는 드물게 반자로 천정(天井)을 구성하였다.
적묵당은 설선당과 마주하는데, 대웅전과 팔영루(八詠樓)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설선당(說禪堂, 경남 문화재자료 제153호)...
정면 7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으로, 인조19년(1641) 벽암선사의 중수와 순조1년(1801) 화악선사의 중수를 거쳐 1974년 정천스님의
중수가 있었다. 스님들에게 불경을 강의하는 곳으로 중요한 교육장이다..
오래된 석등과 석탑..
대웅전(大雄殿)....
인조19년(1641)에 벽암 각성스님이 중건한 이래 숙종21년(1696) 백암 성총스님의 중수, 1735년 법훈스님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1968년12월19일 보물 제500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계건물로 바닥에 마루를 깔았고 중앙 후면의 불당 위에 닫집을 달았다.
앞면 중간의 3칸은 사분합의 빗살문이며, 창방 밑으로 교창을 달았고, 좌우 끝 쪽의 퇴간 기둥을 좁혀 두 짝의 정자 살문을 달았다.
공포는 내외 3출목, 쇠서는 수서 셋과 앙서 하나로 되어 있다.
앙서는 짧고 내부에는 첨자가 모두 이두식이어서 비교적 오래된 양식임을 보여주고 있다.
안에는 중앙의 석가불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여래를 봉안하고 사이사이에 관음,세지,문수,보현의 4대보살을 모셨다.
쌍계사대웅전삼세불탱(雙磎寺大雄殿三世佛幀 보물 제1364호)...
석가모니불도를 중심으로 좌측에 약사불도, 우측에 아미타불도를 배치한 삼세불도이다.
이 불도는 18세기 전반 전라도지역에서 크게 활약했던 대표적 불화승 ‘의겸(義謙)’으로부터 1780년대의 ‘승윤(勝允)’ ‘평삼(評三)’으로
이어지는 불화승의 계보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형태를 갖춘 18세기 후반의 대형불화로서 비교적 정교한
필치와 화려하면서도 은은함을 보여주어 화풍파악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수작으로 평가된다
중앙의 석가모니불도는 화면상단 중앙에 큼직하게 본존불을 그린 다음, 좌우 대칭되게 문수·보현을 비롯한 8대보살과 제석·범천,
2위의 타방불, 가섭·아난존자를 위시한 10대제자, 용왕·용녀와 6금강, 2위의 사천왕을 배치하였다.
17∼18세기 유행의 전형적인 키형 광배에 항마촉지인의 본존불은 육계가 뾰족하며, 머리에는 중앙계주와 정상계주가 큼직하고
이목구비는 단정하나 몸의 형태가 네모꼴을 이룸으로써 18세기 후반의 불화들에서 나타나는 경직성을 느끼게 한다.
<석가모니불>
좌협시불도인 약사불도는 아미타인과 같은 손모습을 하고 왼손에 약합을 든 약사불을 중심으로 좌우로 대칭되게 일·월광보살을 위시한
6대보살과, 2위의 사천왕, 12신중을 그려 놓았다. 전반에 걸쳐 인물의 형태와 색채 및 표현기법 등은 석가모니불도와 유사함을 보이나,
아미타불도와 함께 화면 구성이 다소 느긋함을 볼 수 있다...
우협시불도인 아미타불도는 주불을 위시하여 주위에 빙둘러서 관음·세지보살을 포함한 8대보살과 2위의 사천왕, 2위의 타방불,
마치 16나한의 모습과도 같은 10대제자를 배치시켜 놓았다...
금당(金堂, 경남유형문화재 제125호)..
육조 혜능스님의 정상사리를 봉안하였기 때문에 일명 정상사리탑전(頂上舍利塔殿)이라고도 한다.
삼법스님이 당에서 모셔온 정상사리를 돌로 만든 석감에 넣어 이곳 땅 밑에 봉안치 했는데, 진감국사가 건물을 세워 육조영당(六祖影堂)
이라 했다. 지금 금당 안에 있는 칠층석탑은 1800년대에 주변에 있던 목압사의 석탑을 용당 스님이 옮겨와 세운 것이며,
그로부터 육조정상석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한 다포계 건물로, 어칸과 협칸의 간격은 같고 주간에는 공간포가 각각 1구씩 배치되었다.
기둥은 자연석 주초에 배흘림이 약하고, 귀솟음과 안쏠림이 적다.
주두는 주상부의 지름보다 아주 넓고, 운두가 낮아 전체적으로 납작한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1979년에 중수되었다.
앞면에 걸려 있는 ‘육조정상탑(六祖 頂相塔)‘, ’세계일화조종육엽((世界一花祖宗六葉)‘의 편액은 추사 김정희의 글씨이다...
나한전(羅漢殿, 경남유형문화재 제124호)..
신라 문성왕2년(840)에 진감선사가 대웅전과 같이 건립, 인조19년(1641) 벽암선사가 중수하였다.
1981년에 다시 중수하였고, 1993년에는 주위에 박석을 깔았다. .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건축양식은 명부전과 아주 비슷하게 주두와 창방 위에 얹은 소로로써 사각형의 첨차와 행공 첨차를
받치고 있는 익공계 건축을 하고 있다...
안에는 석가여래상과 16나한이 봉안되어 있다...
마애불(磨崖佛)...
명부전 옆에 있는 마애불은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
큰 암석에 한쪽면만을 움푹 들어가게 다듬어 그 안에 여래좌상을 돋을새김하였다.
마치 감실안에 봉안한것 같이 보이는 특이한 형식의 불상이다...
육계가 뚜렷하며, 큰 머리에 통통한 얼굴로 귀는 어깨까지 내려가고 법의는 두툼한편이어서 옷주름은 뚜렷하지는 않다.
손은 두툼한 법의 안에 덮여 알 수는 없지만, 선정인으로 보인다. 경남 문화재자료 제48호로 지정되어 있다....
명부전(冥府殿, 경남유형문화재 제123호)...
숙종 13년(1687) 성안(成安)스님이 창건하였고, 숙종36년(1710) 신민(新民)스님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앞면 5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건축양식은 기둥 위에 놓인 주두와 창방 위에 직접 놓은 소로로써 사각형 부재로 된
첨차와 행공첨차를 받치고 있는 주심포식과 흡사한 익공계 건축이다...
안에는 조선시대 후기에 조성한 금동 지장보살좌상과 소조 시왕상이 봉안되어 있다
지장보살상은 중생이 죽은 후에 육도윤회나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에서 구원해주는 보살이다.
명부전의 불단은 목조개금된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협시를 이루고 있다. 지장탱을 후불화로 걸어놓았다..
범종루(梵鐘樓)....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에 2층으로 이루어진 시멘트와 목재건물이다.
안에는 범종을 비롯한 사물(四物)을 걸어 놓았다. 1982년 8월 15일 고산스님이 창건하였다...
영모전(永慕殿)...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1641년에 벽암스님이 중창하고 1978년 고산스님이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건축 양식은 포작을 짜지 않은 간결한 도리집으로 앞면에 모두 2분합의 세살문을 달았다.
본래 이 곳은 쌍계사 창건주 진감국사의 진영(1863년)을 비롯하여 지순(智詢), 사명(泗溟), 부휴(浮休), 벽송(碧松), 소요(逍遙) 스님 등의
진영을 모셨는데, 지금은 모두 성보박물관에 옮겨놓았다.
이 법당은 불교의 진리와 중생에게 생명의 감로수를 내린 뜻을 길이 숭모(崇慕)한다는 뜻에서 영모전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팔상전(八相殿)..
석가모니의 생애를 그린 팔상도를 모신 팔상전은 정면과 측면 각3칸의 화려한 팔작지붕으로 경남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16년(1290) 진정국사가 초창하였고, 세조12년(1466) 선비스님이 중수하였다. 그뒤 숙종4년(1678) 천봉스님이,
그리고 순조6년(1806) 화악스님이 각각 중수하였다. 최근에는 1978년 고산스님이 다시 중수하였다.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에는 2구씩 포를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건물높이에 비하여 처마의 길이는 짧다. 천장은 점차 높이 올라가는 층단형으로 높직하게 보이나 단순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세부에서 일부 장식적인 조각수법을 나타내고 있다.
..
내부에는 영산회상도(보물 제925호)와 팔상도(보물 제1365호)가 모셔져 있었으나 현재는 쌍계사성보박물관에 보관중이다...
화엄전(華嚴殿)..
화엄전 안에는 부처님의 말씀을 담아놓은 대장경판을 모시고 있다.
신라의 최치원 선생의 친필 춘종첩을 포함하여 진감국사의 대공탑비문의 탁본과 함께 1700여장으로 보관되어 있다...
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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