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nes(백학) - Losif Kob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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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ic/팝

Cranes(백학) - Losif Kobzon

by 정산 돌구름 2010. 12. 29.

Cranes(백학) - Losif Kobzon

(Журавль 쥬라블리, 백학)
- 모래시계 O.S.T -
 
Мне кажется порою что солдаты, 므녜 까짓쪄 빠러유 슈또 솔다띄,
나는 가끔 병사들을 생각하지
С кровавых не пришедшие полей, 스 끄로바븨흐 녜 쁘리셷쉬예 빨례이,
피로 물든 들녘에서 돌아오지 않는 병사들이
Не в землю нашу полегли когда- то, 녜 브 졔믈류 나슈 발례글리 까그다-또,
잠시 고향 땅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А провратилисъ в белых журавлей. 아 쁘리브라찔리시 브 볠릐흐 주라블례이.
백학으로 변해버린듯 하여
Они до сей поры с времён тех далъних  아니 도 셰이 빠릐 스 브례묜 떼흐 달리니흐
그들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날아만 갔어
Летят и подают нам голоса. 례쨧 이 빠다윳 남 갈러사.
그리고 우리를 불렀지
Не потому лъ так часто и печалъно 녜 빠또무 리 딱 차스또 이 삐찰노
왜, 우리는 자주 슬픔에 잠긴 채
Мы замолкаем, глядя в небеса. 므이 자말까옘 글랴댜 브 녜볘사?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잃어야 하는지?
Летит, летит по небу клин усталый, 례찟, 례찟 빠 녜부 끌린 우스딸리,
날아가네, 날아가네 저 하늘의 지친 학의 무리들
Летит в тумане на исходе дня. 찟 브 또마녜 나 이스호졔 드냐,
날아가네 저무는 하루의 안개 속을
И в том строю естъ промежуток малый, 브 똠 스뜨라유 예스찌 쁘라몌주똑 말리,
무리 지은 대오의 그 조그만 틈 새
Бытъ может, это место для меня 븨찌 모짓 에떠 몌스떠 들랴 미냐.
그 자리가 혹 내 자리는 아닐런지
Настанет денъ,и с журавлиной стаей 나스따녯 졘, 이 스 주라블리노이 스따예이
그날이 오면 학들과 함께
Я поплыву в такой же сизой мгле, 야 빠쁠릐부 브 따꼬이 졔 시자이 므글례,
나는 회청색의 어스름 속을 끝없이 날아가리
Из- под небес поптичъи окликая 이즈 빠드 녜볘스 빠-쁘띠치 아끌리꺼여
대지에 남겨둔 그대들의 이름자를
Всех вас,кого оставил на земле... 브셰흐 바스 까보 아스따빌 나 졔믈례...
천상 아래 새처럼 목 놓아 부르면서...
 

 


Iosif Kobzon ...

러시아의 국민가수라 불리는 음악인으로 정치인이자 경제인 이기도 하다.
러시아의 국립 사범대학에서 음악지도자 교육을 받은 그는1959년 교사가 아닌 대중음악가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후기의 진지하고 비장한 음악과는 달리 초기에는 따스한 사랑노래들 위주로
대중적으로 성공하며 입지를 다졌다.

연가를 통해 러시아 최고의 가수반열에 오른 그는 국제무대에 진출,

1964년 불가리아 소포트에서 열린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
1966년 항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최우수상,
1968년 골든 오르페우스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하고,
1966년 소련연방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동구권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자리하였다.

이노래는 한국에서는 모래시계에 OST로 쓰인 이후 잘 알려진 노래이다.

이 노래는 중앙아시아 Dagestan의 민족시인 감자토프 (Rasul Gamzatovitch Gamaztov, 1923∼2003) 의 詩에서 유래되었다.
이 지방 출신인 감자토프는 1940년 2차 세계대전(스탈린그라드 전투)에 참전했고,

지옥같은 전장에서 겨우 살아남아 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는 거기서 죽어간 전우들을 생각하며 시를 쓰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백학이다.

유태인 혈통의 배우겸 가수인 Mark Naumovich Bernes가 노래말로 개사하고,
1969년 우크라이나 출신의 Yan Abramovich Frenkel 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지금의 백학이 탄생하였다.
베르네스는 세계 2차대전의 전쟁과 관련된 가슴사무치는 노래들을(Tyomnaya noch,1943)불렀고,
1965년 구소련의 <인민 공연예술가> People's Artist of the USSR(Народный артист СССР)로 지명된 연예인이었다.
1969년 베르네스가 처음 부른 이 곡은 순식간에 소련 가요계를 휩쓸며 대단한 인기를 얻었고,

전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러시아어 노래의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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