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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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ic/팝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by 정산 돌구름 2016. 3. 12.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And God I know I was one


뉴올리언즈에 집 하나가 있어요
사람들이 거길 해 뜨는 집이라 부르곤 하죠
그기서 많은 불쌍한 아이들을 파멸 시켰습니다
신이여, 나도 그 중 하나이죠

My mother was a tailor
She sewed my new bluejeans
and My father was a gambling man
Down in New Orleans


재봉사인 어머니는
내게 새 청바지를 만들어 주셨고
나의 아버지는 뉴올리언즈에서 도박사 이셨죠

Now the only thing a gambler needs
Is a suitcase and trunk
And the only time he's satisfied
Is when he's on a drunk


도박사에게 오직 필요한 것은
수트케이스와 트렁크뿐이고
그가 만족할 유일한 시간은
술에 골아 떨어졌을때 뿐이였죠

Oh mother tell your children
Not to do what I have done
Spend your lives in sin and misery
In the House of the Rising Sun


오! 어머니 아이들에게 말씀해 주세요
저처럼 되지 말라고
인생을 죄짓고 비참하게 허비하지 말라고
해 뜨는 집에서

Well, I got one foot on the platform
The other foot on the train
I'm going back to New Orleans
To wear that ball and chain


난 지금 한쪽 발은 플랫폼 위에 두고
다른 한쪽 발은 기차에 오른채
뉴올리언즈로 돌아가고 있어요
족쇄를 차기 위해서요

Well,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the Rising Sun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And God I know I was one


뉴올리언즈에 집 하나가 있어요
사람들이 거길 해 뜨는 집이라 부르곤 하죠
그기서 많은 불쌍한 아이들이 파멸 하엿습니다
신이여, 나도 그 중 하나이죠

The House Of The Rising Sun (The Animals)

 

1962년 영국에서 결성된 록 밴드 애니멀스의 베스트 앨범.
1968년까지 6년간의 짧은 기간동안 활동했지만

60년대 중반 비틀즈의 인기를 위협할 만큼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어 낸 팀이다.

블루스와 R&B에 기반을 둔 애니멀스의 음악성은 롤링 스톤즈와
비견되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리드 보컬 에릭 버든의
카리스마가 숨쉬는 최고 히트 싱글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은
록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명곡 중의 하나로 남아 있는데,

7, 80년대 당시 국내에선 가사가 너무 ‘비탄적’이란 이유로 금지곡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던 문제곡이며,

“Don’t Let Me Be Misunderstood”, “Club A Go Go” 또한 한국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곡이다.

The House Of The Rising Sun 

팝 블루스의 고전인 이 곡은 미국에서 구전되어 오던 곡을

그룹 애니멀스(The Animals)가 편곡하여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곡이다.

특히 오르간 연주가 매우 훌륭한 이 곡은 The Animals 뿐만 아니라

Bob Dylan, Brothers Four, Santa Esmeralda  등 수 많은 뮤지션들이 부르고

연주한 지금의 50~60 대라면 모르는 분들이 없는 추억어린 명곡이다.

 

한 때 이 노래가 나오던 시절, 국내에서는 불후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이 곡의 가사를 자신들의 처지에 맞게 개사하여 부르며 다녔던 아픈 추억도 담겨 있는 곡이기도 하다.

The House of the Rising Sun은 미국의 민요이다.

가사의 배경은 뉴올리언스로, 화자는 자신의 잘못된 인생에 대해서 회한을 털어놓고 있다.

가사는 여러 종류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화자가 여성인 경우와 남성인 경우가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은 영국의 ‘더 에니멀스’가 1964년에 발표한 곡과 ‘존 바에즈’가 부른 곡이다.

‘핑크 플로이드’도 이 노래를 부른 바 있다.

대개의 민요가 그렇듯 구전을 통해 전해내려온 노래라 작곡자는 알 수 없다.

이 곡의 기원을 연구한 학자들도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기도 한다.

노래의 가사 해석 역시 의견이 분분하다.

곡의 중심 소재인 '해 뜨는 집(House of the Rising Sun)'이 유곽을 돌려 표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루이지애나주의 한 감옥을 뜻하는 별칭이라는 설도 있다.
두 번째 설에 의하면 이 노래의 화자는 젊은 여성이며,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한 노름꾼 아버지를 살해하고 감옥에 수감된 뒤 부른 노래이다.

 

루이지애나는 원래 프랑스 식민지였다.

영국과의 전쟁준비로 돈이 궁했던 나폴레옹 황제가 1803년, 1천5백만 달러를 받고

미국에 팔아 넘겨 1812년 미국의 18번째 주가 됐다.

‘Louisiana’라는 이름도 프랑스 전성기 부르봉 왕조의 루이 14세(Louis X IV)에서 따온 것이고,

남단의 항구도시 ‘New Orleans’도 백년전쟁 때 영국군에 포위되었으나

1429년 5월잔 다르크가 해방시켰던 오를레앙(Orleans) 앞에 ‘New’만 붙인 것이며,
뉴올리언스의 유흥가 버번 스트리트 또한 부르봉(Bourbon) 왕가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술로 자리잡은 버번(bourbon) 위스키도 프랑스에서 이주하여

미시시피강 언저리에 정착한 농부들이 향수를 달래며 마시던 술이었다.

켄터키주 버번 카운티에서 제조된 것이 원조라고 해서 켄터키 위스키로도 불리는 버번 위스키는

옥수수를 주원료로 빚은 술로서 포도주를 증류한 프랑스의 명품주 코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싸구려 술인데도 감히 ‘부르봉’이라고 이름 붙여놓고

향수를 달랜 초기 이민자들의 해학이 재미가 있다.

버번 위스키 중 쌍벽을 이루는 게 한국인 주당들도 즐겨 찾는 잭 다니엘스(Jack Daniel’s)와 짐 빔(Jim Beam).

잭 다니엘스는 테네시주의 스코틀랜드계 아이리시 이민 가정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15세 때 고아가 된 재스퍼 뉴턴 다니엘이 1865년 경 옥수수 농장에서 몰래 빚어 팔던 밀주에서 시작하여

1904년 세인트루이스 세계박람회에서 세계 굴지의 위스키들과 겨뤄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성을 빛냈고,

짐 빔은 켄터키주에 정착한 제이콥 빔이 1789년부터 빚기 시작하여 6대에 걸쳐 가업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지난 1964년 연방 의회에서 ‘짐 빔 블랙’이 ‘미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도시 전체가 폐허로 변한 뉴올리언스 복구가 시작돼 버번 스트리트의 '클럽 데자 뷰’에서

경찰관과 소방관 그리고 군인들을 상대로 스트립쇼 영업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을때

‘내셔널 인콰이러’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40세 때부터

19년간 지켜온 금주 약속을 깨고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덮쳐 뉴올리언스 제방이 무너지던 날 밤 크로퍼드 목장에 머물던

부시 대통령이 ‘텍사스 사이즈’의 큰잔에 짐 빔 위스키를 부어 스트레이트로 들이키자

과거 부시 대통령이 술독에 빠졌을 때 “나와 짐 빔 중 어느 쪽을 선택하겠느냐?”(Me or Jim Beam?)고

몰아붙여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던 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또 다시 엄중 경고했다는 것이다.
덕분에 짐 빔만 잘 팔리게 생겼다.

연방정부의 허리케인 대처에 구멍이 뚫려 궁지에 몰린 부시 대통령이 루이지애나를 팔아먹은

나폴레옹의 이름을 딴 나폴레옹 코냑이 아닌 이민자의 한과 향수로 빚은 버번 위스키를 들이켜서 그나마 다행,

그런데 뉴올리언스 이재민들은 어디서 무슨 술을 마시며 시름을 달래나?

1960년대에 활동했던 영국 록 밴드 애니멀스의 히트곡 ‘해뜨는 집’(The House of The Rising Sun)이

다시 애절하게 울려 퍼진다.

창녀들이 우글거리는 뉴올리언스,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에 노름꾼, 어머니는 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가고..

이제는 홍수로 폐허가 되어 모두들 기약 없이 뿔뿔이 흩어지고 참으로 사연도 많고 한도 많은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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