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다도해 풍경, 완도 약산도 삼문산 망봉-장용산 산행
진달래공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는다.
8시45분, 진달래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도로를 따라 오르면 등산로 입구라는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 가사봉으로 향한다.
가사봉까지는 1km인데 50m 가량 오르니 길이 묵어 능선봉에서 다시 되돌아나와 갈림길로 내려선다.
다시 도로를 따라 잠시 오르면 삼문산자연공원이라는 푯말과 좌측으로 망봉으로 오르는 넓은 등산로가 이어진다.
임도 수준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야자매트길을 지나 가파른 계단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막을 따라 올라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면 삼문산 정상인 망봉에 이른다.
망봉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보고 우측 신선골약수터 이정표를 따라 억새숲으로 들어서면 능선이 이어진다.
능선을 오르내려 상여바위를 지나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큰새밭재를 지나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장용산 정상이다.
정상을 인증하고 다시 왔던 길을 따라 망봉을 지나 진달래공원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는 길이 힘들었지만 맑고 포근한 날씨에 부부가 함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6년 1월 14일(수)
○ 기상상황 : 맑음(맑고 포근한 날씨 3~11℃, 1~2m/s)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진달래공원-가사봉 전망바위-망봉-상여바위-장용산-망봉-진달래공원(전남 왕도)
○ 거리 및 소요시간 : 6.7km(트랭글GPS), 3시간15분 소요
진달래공원(08:45)~가사봉 갈림길(08:50)~가사봉 전망바위(09:05~10)~망봉 입구(09:20)~망봉(09:45~10:10)~상여바위(10:25)~큰새밭재(10:40)~장용산(10:45~50)~상여바위(11:15)~망봉(11:30)~진달래공원(12:00)
○ 산행지 소개
약산도(藥山島)는 완도항에서 북동쪽으로 약18km 해상에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섬이다.
약초가 많아 약산(藥山)인 ‘약산도’는 ‘조약도(助藥島)’라는 다른 이름도 있다.
남도지역 섬 이름 가운데 ‘약(藥)’자를 지닌 섬은 이곳 뿐이다.
약산도에는 삼문산(398.9m), 장룡산(356m)이 있는데 산세가 험하고 예로부터 희귀한 약초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선조 때는 정명공주 궁방에 하사되기도 했다.
삼문산을 중심으로 삼지구엽초 등 129여 종의 약초가 나고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한다.
약재가 특산물이라는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을 보면 약산도와 약초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시대 이곳에서 채취한 약재는 관서리 도청(진상용 약재를 관리하는 관청)에서 수집하여 포대 나루를 통해 직접 배를 통해 한양으로 올려 보냈다고 전한다.
이 섬에서 알아주는 약초 ‘삼지구엽초’는 강장제 약초로서 3개의 가지에 3개씩 잎이 나 있고 익은 것은 뿌리가 노랗다.
또한 야생 질경이(도라지)도 흔하며 그 외에도 상출, 사삼(더덕), 하수오도 눈에 띈다. 산자락 주변 길에도 탱자나무, 보리수, 구절초, 참빗살나무, 노루발, 황련, 야생 도라지, 더덕 등의 약초가 널려 있다.
이렇게 건강한 섬에서 약초를 먹고 천연림이 우거진 섬 절벽에서 방목하는 흑염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약초를 먹고 푸른 바다와 호흡하며 사는 흑염소. 사람들이 이곳 흑염소를 알아주는 이유이다.
1999년 약산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약산대교가 건립됐으나 여전히 섬 지역을 면치 못해 오다가 2008년 강진 마량과 고금도 가교리 간에 고금대교가 들어서면서 덩달아 육지가 되었다.
진달래공원에서는 해마다 진달래축제가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다.
약산면을 이루는 삼문산(三門山 398.9m)은 비교적 해발이 낮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4월이면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고 정상(망봉)에는 봉화대가 있었던 자리가 남아있다.
북쪽으로는 천관산이 손에 다을 듯 보이고 남쪽으로는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와 바다에 떠있는 느낌을 받는다.
삼문산은 공고지산(336m)과 함께 조약도의 주요 산지이다.
산록에 대규모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 매년 약산 진달래축제가 개최된다.
『조선지지자료』(조약면)에는 삼문산이라는 지명 대신 장용산(藏龍山) 지명이 수록되어 있으며, 소재지는 관상리로 되어 있다.
산록의 북측 말단부와 서쪽에 장용리와 관산리가 위치한 것으로 보아 장용산은 지금의 삼문산을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지형도』(마량리)에는 '삼문산(三門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장용산 지명이 일제강점기 초기에 삼문산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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