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여행 - 2. 제천 월악산 영봉, 청풍호 모노레일 & 비봉산, 의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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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5박6일 여행 - 2. 제천 월악산 영봉, 청풍호 모노레일 & 비봉산, 의림지

by 정산 돌구름 2025. 9. 13.

5박6일 여행 - 2. 제천 월악산 영봉, 청풍호 모노레일 & 비봉산, 의림지


5박6일 캠핑여행(9월 8일~13일 / 충북 충주, 제천, 단양, 경북 상주, 경남 함양)

○ 1일차(9월 8일, 월) : 광주 - 청주본가 왕갈비탕 - 충주 악어봉 - 수주팔봉

○ 2일차(9월 9일, 화) : 수주팔봉 - 충주호 종댕이길 - 중앙탑사적공원 - 단월강수욕장

○ 3일차(9월 10일, 수) : 단월강수욕장 - 제천 월악산 영봉 - 청풍호 모노레일 & 비봉산 - 의림지

○ 4일차(9월 11일, 목) : 의림지 - 비룡담저수지 둘레길 - 제천비행장 - 단양 구경시장 - 단양강잔도길 & 만천하스카이워크 - 단양생태체육공원

○ 5일차(9월 12일, 금) : 단양강생태체육공원 - 제비봉 - 상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

○ 6일차(9월 13일, 토) : 낙동강변 다목적광장 - 함양 상림공원 - 순창시장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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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아침에 단월강수욕장을 출발하여 월악산 신륵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신륵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도로를 따라가다가 산길로 들어서 국사당을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한없이 이어진다.

능선에 올라 신륵사 삼거리를 지나면서 가파르고 기나긴 계단이 이어져 월악산 영봉에 올라선다.

영봉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오던 길로 내려서 신륵사 경내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7년여 만에 다시 오른 월악산 영봉, 가파른 오르막에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부부가 함께 쉬엄쉬엄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코스 : 신륵사주차장~국사당~송계삼거리~영봉~송계삼거리~신륵사~주차장(충북 제천)

○ 산행코스 : 7.4km(트랭글 GPS), 4시간20분 소요

○ 산행지 소개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에 걸쳐 있는 월악산(月岳山 1,095.3m)은 자못 험준하며 정상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한 암봉이다.

북쪽으로는 충주호(청풍호)가 월악산을 휘감고, 동쪽으로는 단양팔경과 소백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 같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여 있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져 국사봉으로도 불리는 영봉(靈峰),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봉,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삼국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일컬어졌다.

후백제의 견훤이 이곳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정상에 서면 충주호 물결을 시야 가득히 관망할 수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장엄한 산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또,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인 마의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덕주골에는 덕주사, 마애불과 더불어 이들을 기리는 시비가 있고 미륵리 절터에 보물 제95호, 제96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이 유명하다.

월악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다양한 테마 산행을 할 수 있다.

산나물이 많아 봄에는 산나물 산행, 여름에는 송계계곡 및 용하구곡 등 폭포, 소와 담이 어우러진 계곡산행으로 좋으며, 가을에는 충주호와 어우러지는 단풍산행과 호반산행으로 인기 있다.

겨울철에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리므로 눈 산행, 인근에 수안보 온천이 있어 온천산행, 달이 뜨면 주봉인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달맞이 산행 또한 일품이다.

월악산에는 용하계곡과 송계계곡이라는 비경이 있다. 

영봉을 동서로 8㎞의 송계계곡과 16㎞의 용하계곡과 쌍벽을 이루면서 맑은 물과 넓은 암반, 그리고 천연수림이 잘 어울려 천하절경을 이룬다.

송계계곡은 자연대, 월광폭포, 수경대, 학소대, 망폭대, 와룡대, 팔랑소, 한국의 마테호른으로 불리는 월악산 영봉을 합쳐 송계8경으로 부르고 있다.

용하계곡은 폭포와 맑은 계곡물, 소, 담, 너른 반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서쪽 송계계곡과는 또 다른 비경지대이다.

월악산은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졌으며, 송계 8경과 용하 9곡이 있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9월 10일, 청풍호 모노레일 타고 비봉산에 오르다.

월악산 산행 후 제천 청풍호 모노레일로 이동하여 관광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에 오른다.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도곡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6㎞ 구간을 운행하는 체험형 산악열차다.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는 모노레일은 케이블카와는 다른 짜릿함을 느낄수 있다.
해발 531m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사방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아도 마치 한마리의 매가 날아가는 것 같은 형상이라 일명 매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비봉산 정상이 우뚝 솟아 있는 지형이라 사방의 조망에 막힘이 없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이 청풍호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바다 한가운데의 섬에 오른 느낌이고, 월악산과 금수산을 비롯해 적성산, 용두산은 물론 멀리 소백산 비로봉까지 아스라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굽이굽이 산 둘레를 에워싸고 있는 청풍호반의 모래톱은 인근 산지와 어우러져 더욱 확연한 빛깔로 다가온다.

주변 산지에서 뻗어 내린 산각과 낮은 산릉의 적색토가 주변의 산지 및 청풍호의 물과 어우러져 색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상징하는 청풍명월, 평일이라 한가롭게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머무렀다가 내려선다.

 

9월 10일,  우리나라 최초 저수지, 의림지에 머물다.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에 올랐다가 제천 의림지에 자리를 잡는다.

의림지는 9월12~14일 열리는 2025 친환경에너지페스티벌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제천 의림지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본래 임지라고 했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현감 박의림이 좀 더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호반 둘레 1.8km의 의림지는 제천지방의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는 순조 7년(1807년)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고 있다.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
의림지와 주변 정자 및 소나무가 어우러진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명승 제20호로 지정되었으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도 포함된 곳이다.
어둠이 내린 의림지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때마침 김용필 버스킹이 있어 잠시 음악을 들으며 머무렀다가 떠난다.
캠핑여행 3일차,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