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가 내려앉은 작은 섬, 여기 지금 고흥 우도
2024년 12월 3일, 무지개가 내려앉은 작은 섬 고흥 우도에서~
우도(牛島)는 면적 0.54㎢, 해안선 길이 3km, 인구는 100여명이 살아가고 있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곳인 봉들산(108.8m)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정상까지 차로 오를 수 있다.
본래 소섬 또는 쇠섬으로 불렸으며, 고려말 황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살면서 섬의 지형이 소머리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이 섬에는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임진왜란 때는 화살을 만들어 국가에 상납하였고, 그 화살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여 우죽도라 부르다가 우도로 개칭되었다고도 한다.
고흥 남양면 중산리에서 1.3km 떨어진 가까운 섬이지만 배편이 없어 하루에 두번 바다가 열리면 노둣길을 따라 건너야 했다.
금년 4월 24일, 육지와 섬을 잇는 인도교가 개통되어 언제라도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이 다리는 국내 최장의 연륙인도교로 우도 레인보교라 불린다.
희망과 행운을 상징하는 무지개색을 화려하게 단장하여 푸른바다, 갯벌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아름다운 다리를 건너 우도로 들어서 봉들산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랐다가 돌아온다.
○ 산행코스 : 주차장~레인보우교~우도~ 봉들산~우도마을~레인보우교~주차장
○ 거리 및 소요시간 : 6km(트랭글GPS), 1시간 50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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