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수가 솟아나는 구좌읍 김녕해안 청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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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용천수가 솟아나는 구좌읍 김녕해안 청굴물

by 정산 돌구름 2024. 3. 7.

용천수가 솟아나는 구좌읍 김녕해안 청굴물


2024년 3월 7일, 구좌읍 김녕해안 청굴물~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근처 김녕리 청수동에 있는 청굴물은  이 지역 용천수를 모아 쓰던 물통이다.

용천수란 땅 밑으로 흐르던 지하수가 바다 가까이에 이르러 솟아 나오는 물을 말한다.

이 동네 이름이 지금은 청수동이지만 예전에는 청굴동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청굴물로 불린다.

청국물에 있는 용천수의 수온은 15℃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만조 때에는 물에 완전히 잠겼다가 간조 때는 물이 빠지면서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만조와 간조의 중간 시기에 가야만 용천수를 확인할 수 있다.

물통은 보통 노천탕으로 쓰였으며 남녀를 나누는 경우가 많아 커다란 원이 반으로 나뉘어 있다.

제주올레 20코스와 김녕지질트레일 A코스에 해당하며 물통 끝에 앉아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세찬 바람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가로이 머물렀다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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