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세화해변
본문 바로가기
길따라 트레킹/제주여행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세화해변

by 정산 돌구름 2024. 3. 7.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세화해변..


2024년 3월 7일,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의 세화해변~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인 세화해변은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제주올레 20코스가 지난다.

세화해수욕장은 코발트 빛깔의 맑은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인파로 붐비지 않아 아직 자연 그대로의 깨끗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해수욕장 주변이 해녀들의 작업터라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해수욕장 인근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문주란 자생지인 토끼섬(난도)이 있다.

제주의 많은 해변 중에서도 작은 세화해변이 널리 알려진 것은 벨롱장과 세화민속오일장 덕분이다.

동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오일장이자 바닷가 바로 옆에서 열리는 이 오일장엔 매 5일마다 도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제주 플리마켓의 원조인 벨롱장도 끊임없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자에 앉아 예쁜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질그랭이’는 ‘지그시’의 방언으로 제주지역에서는 ‘그랭이’로도 적는다.
차가운 날씨였지만 검푸른 바다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