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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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by 정산 돌구름 2023. 11. 7.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2023년 11월 7일,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의 명소인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로 선정된 아름다운 길이다.

현충사 입구의 곡교천 충무교에서부터 현충사 입구까지 2.2㎞ 길이의 도로에 조성되어 있다.

은행나무길은 1966년에 시작한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도로로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준공식에 참여하여 1967년 4월 28일에 개통식을 가졌다.

1968년 가을에 도로 양쪽에 전나무 326본을 식재하였으며, 이후 1973년 3월 당시 아산군의 도로주변 경관계획에 따라 은행나무로 대체 및 식재하여 현재 은행나무길의 가로수를 이루고 있다.

식재된 은행나무는 총 365본으로 수령은 약 60년이다.

365 그루의 은행나무가 일제히 노란 빛을 내는 가을이면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휴일이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2000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에서 공동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건설교통부에서 주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매년 10월에는 은행나무길 축제가 개최되어 낭만 콘서트, 실버청춘 콘서트, 청소년 및 청년 콘서트, 아산드림 페스티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매년 ‘아산 은행나무길 전국 마라톤 대회’가 열려 총 4종목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으며, 은행나무길 가에 위치한 아산문화예술공작소에서는 시민과 예술인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열리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여가 활동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 푸르름이 남아있지만 맑은 날씨에 곡교천과 파란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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