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명물,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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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명물,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by 정산 돌구름 2023. 6. 3.

청양의 명물,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2023년 6월 3일, 청양의 명물,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동쪽 한티(대치)에서 흐르는 개울을 막아 7년간의 공사를 거쳐 1979년 관개용 저수지로 축조되었다.

깨끗한 수면과 빼어난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청양명승 10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른 봄이면 빙어를 낚는 낚시꾼들로 붐비며, 산등성이에 정자가 있어 호수의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다.

천장호의 아름다운 경관 안개와 구름이 내려 덮이고 걷히는 모습은 칠갑산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청양 칠갑산 동쪽 천장호수에 있는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로 최대 30~40cm가 흔들린다.

2009년 개통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이며,동양에선 일본 오이타 현수교 다음으로 길다고 한다.

다리의 교각 중간에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를 16m 크기로 형상화하였으며, 다리를 건너가면 칠갑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진다.
2017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였으나 현재는 예산 예당호와 파주 마장호수에 이어 3번째로 긴 다리로 기록된다.

 '1박 2일' 출연진이 감탄을 금치 못했던 조형물로 20m쯤 걸어가면 상하 좌우로 출렁이며 은근한 스릴을 선사한다.

청양명승 중에 하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데 칠갑산 정상으로 연결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어 천장호와 출렁다리, 우거진 숲과 아기자기한 계곡들을 감상하는 또다른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다.

웅장한 청양고추 조형물 속을 통과하여 출렁다리를 걸으면 잔잔한 물결이 일고 있는 호수와 이를 감싸고 있는 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한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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