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10일 캠핑여행 - 6. 양양 남애해변, 휴휴암, 죽동정&전망대, 38선휴게소, 하조대, 중강정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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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9박10일 캠핑여행 - 6. 양양 남애해변, 휴휴암, 죽동정&전망대, 38선휴게소, 하조대, 중강정해변

by 정산 돌구름 2022. 10. 1.

9박10일 강원여행 - 6. 양양 남애해변, 휴휴암, 죽동정&전망대, 38선휴게소, 하조대, 중강정해변


2022년 9월 21일, 강원도 9박10일 캠핑여행(충북 충주, 강원 영월, 태백,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 1일차(9월 21일) : 광주 – 충주 우륵대교 남한강변

○ 2일차(9월 22일) : 충주 우륵대교 – 영월 마대산 – 김삿갓 유적지 – 동강둔치공원

○ 3일차(9월 23일) : 동강둔치 – 영월관광센터 – 두문동재 – 태백 구문소 –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 맹방해수욕장

○ 4일차(9월 24일) : 맹방해수욕장 – 덕봉산 – 이사부길 & 비치조각공원 – 삼척해수욕장 – 동해 추암촛대바위 – 묵호등대 & 해랑전망대 - 묵호항수변공원

○ 5일차(9월 25일) : 묵호항수변공원 – 행복한섬길 – 망상해수욕장 – 강릉 정동진 – 안목해변 - 소돌해변

○ 6일차(9월 26일) : 소돌해변 – 주문진해변 – 양양 남애해변 – 휴휴암 – 죽도정 & 전망대 – 38선휴게소 – 하조대 – 중광정해변 - 속초해변

○ 7일차(9월 27일) : 속초해변 – 외홍치바다향기로 – 청초호수공원 – 아바이마을 – 영금정 – 영랑호수윗길 – 고성 청간정 - 아야진해변

○ 8일차(9월 28일) : 아야진해변 – 통일전망대 – DMZ박물관 – 김일성별장 – 이기붕별장 – 생태박물관 – 이승만별장 – 백섬해상전망대 – 속초해변

○ 9일차(9월 29일) : 속초해변 – 미시령 – 인제 가을꽃축제장 – 홍천 가리산 – 충주 중앙탑사적공원

○ 10일차(9월 30일) : 충주 중앙탑사적공원 – 김제 - 담양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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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6일, 양양 남애항 스카이워크와 남애해수욕장..

양양8경 중 제7경인 남애항은 양양에서 가장 큰 항구로 강릉 심곡항, 삼척 초곡항과 함께 강원도 3대 미항에 속한다.
항구에는 방파제와 등대, 괴암과 크고 작은 소나무섬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항구를 중심으로 남애1~4리 4개의 포구 마을이 해수욕장과 함께 길게 늘어서 있다.
동해의 추암 일출과 함께 동해안 일출의 최고 명소로 꼽히며, 특히 그림 같은 해변과 아담한 항구를 붉게 물들이며 타오르는 해돋이가 장관이다.
항구 주변 곳곳에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늘어서 있으며, 그 사이에 방파제로 연결된 두 개의 섬에는 빨간색과 하얀색의 등대가 서있고 해송 한그루가 가지를 펴고 나무 그림자를 드리워 운치를 더한다.
특히, 추억의 영화 “고래사냥”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장소로도 유명하다.
남애항 스카이워크와 남애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2022년 9월 26일, 팔진번뇌를 쉬어가는 곳, 양양 휴휴암(休休庵)..
쉬고 또 쉰다는 뜻을 가진 휴휴암(休休庵)은 미워하는 마음, 어리석은 마음, 시기와 질투, 증오와 갈등까지 8만4천가지 번뇌를 내려놓는 곳이다.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역사는 짧지만 1999년 바닷가에 누운 부처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불자들의 명소로 부상하였다.
바다속에 거북이 형상을 한 넓은 바위가 평상처럼 펼쳐지고 누워있는 부처님 형상의 바위, 거북이가 부처를 향해 절을 하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형상도 있다.
커다란 해수관음상 너머로 출렁이는 동해바다, 넘실대는 하얀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이다.

2022년 9월 26일, 양양8경 중 제6경, 죽도정과 죽도전망대~ 

죽도(竹島)는 양양 현남면 인구해수욕장 옆에 있는 53m 작은 언덕으로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면서 바닷가 언덕이 되었다.
지난 2017년 개방한 죽도전망대는 높이 19.73m에 4층 규모로 대나무 공예의 격자무늬의 형상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동해바다와 백두대간 산줄기, 인구해수욕장, 죽도해수욕장이 한눈에 들어와 최고의 경관을 자랑한다.

2022년 9월 26일, 양양 38선휴게소와 기사문해변..

7번 국도를 타고 가면서 잠시 둘러본 양양 38선휴게소, 동해바다와 기사문해변의 풍경이 아름답다.
38선 해변으로 불리는 기사문해변은 38선휴게소 부근에 위치한 해변으로 7번국도변에 있어 접근이 양호하며 기사문항은 모든 레벨의 서퍼들이 서핑을 하기 좋은 최적의 서핑명소로 마니아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송이버섯 모양의 작은 등대가 있는 기사문항과 조도라 불리는 작은 섬이 밋밋할 것 같은 바다 풍경을 아름답게 꾸며준다.
38선휴게소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 38선이 그어졌던 곳으로 38선을 경계로 북한 땅이었던 이곳은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치열한 격전장이 되었다.

명승 제68호 하조대는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어울려서 경승을 이루고 있다.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하였다하여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양양8경 하조대와 바다를 조망하는 아찔한 전망대 스카이워크가 있으나 안전문제로 폐쇄되어 하조대 등대에 올라 하조대를 보고 떠난다.

2022년 9월 26일, 이국적인 서피비치, 양양 중광정해수욕장..

60여년 동안이나 군사보호구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작고 한적한 해변이었으나 우리나라 최초의 서핑전용 해변인 서피비치가 생기면서 달라졌다.
1km구간에 걸쳐 펼쳐진 서핑 전용 해변과 스위밍존, 빈백존, 해먹존, 힐링존 등 휴식을 즐길 수있는 서피비치는 이국적인 풍광에 활력 넘치는 짜릿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검푸른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에 젖어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