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물길트레킹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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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물길트레킹길을 걷다..

by 정산 돌구름 2022. 7. 17.

거창 월성계곡 서출동류물길트레킹길을 걷다..


7월 셋째주 일요일, 동문산악회와 함께 거창 서출동류물길트레킹에 나선다.

9시, 비엔날레주차장을 출발한 버스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타고 강천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대전-통영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서상IC를 빠져나와 24번국도와 37번지방도를 타고 거창 산수교에 도착한다.

11시30분, 산수교에서 서출동류물길 트레킹길을 따라 월성숲, 사선대를 지나 황점마을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주말을 맞아 수많은 차량으로 붐비고 계곡에는 피서 인파로 가득하다.

월성계곡을 따라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걸으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 산행일시 : 2022년 7월 17일 (일)

○ 기상상황 : 흐린 후 맑음(흐린 후 점차 맑아져 햇살이 드러남 28~31℃)

○ 산행코스 : 산수교~주은자연휴양림~월성숲~사선대~황점마을주차장(경남 거창)

○ 거리 및 소요시간 : 7.16km(트랭글GPS), 3시간 5분 소요

○ 산행지 소개

경남 거창 북상면 서출동류 물길 트레킹길은 서쪽에서 발원되어 동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일컫는다.

흐르는 월성계곡물이 맑고 깨끗하여 물길을 보고 즐기면서 걷다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고 마음의 힐링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명품길이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삿갓골샘에서 솟은 월성천이 동쪽으로 흐르면서 만들어낸 길이는 5.5㎞의 계곡이다.

월성(月星)은 월성리 마을 남쪽 월봉산의 옛이름인 월성산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달이 마을 앞 성삼봉(城三峰)에 비친다 하여 ‘월성(月城)’이었던 것을 현재의 ‘월성(月星)’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물이 바위와 벼랑을 끼고 돌면서 빼어난 경관을 이루어 거창의 소금강이라 부흐며, 1990년 5월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되었다.

계곡의 폭은 좁은 편이지만 산세가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바위 사이로 흐르는 물이 갈계리 위천계곡과 수승대계곡으로 흘러내려간다.

인적이 드물고 호젓해서 가족단위 휴양객이 자주 찾는데 모래톱이나 넓적한 바위에 텐트를 치고 숙박하기에 좋다.

계곡에는 네 명의 신선이 놀다갔다는 사선대(四仙臺), 월성숲, 신선이 내려와서 놀았다는 강선대(降仙臺), 행기숲, 옛 정자인 모암정과 덕산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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