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포구, 고성 맥전포항에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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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잔잔한 포구, 고성 맥전포항에 머물다.

by 정산 돌구름 2022. 2. 18.

잔잔한 포구, 고성 맥전포항에 머물다.


2022년 2월 17일, 잔잔한 포구, 고성 맥전포항에 머물다.

맥전포항은 깨끗한 화장실, 널따란 주차장, 사량도가 바라보이는 아름다운 포구에서 차박 캠핑하기에 좋은 곳이다.

고요한 포구, 오늘밤은 파도소리 들으며 이곳 맥전포항에 머문다.

맥전포항은 1975년 4월 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배후지를 이용한 멸치가공항이다.

남동쪽으로 길이 405m의 서방파제(등대)와 동쪽 돌출부에 길이 200m의 동방파제(등대) 및 항 내부에 길이 210m의 호안과 45m의 선양장이 축조되어 있다.

항내의 서쪽에는 373m의 물양장과 동쪽에 130m의 물양장이 축조되어 있어 200톤급의 선박 접안이 가능하다.

항에는 급수, 급유시설 및 저온창고가 있으며, 멸치잡이 어선들의 출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맥전포항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맥전포항이 있는 고성 하일면 춘암리는 사계절 온화한 기후를 가졌다하여 봄 춘(春), 바위 암(巖)을 붙여 만든 지명이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경의 맥전포항은 남동쪽 실리도가 남동풍을 막아 잔잔한 수면이 더욱 아름답게 일렁이는 곳이다.

동쪽 방파제를 향해 가면 거북선 놀이터와 음악분수가 있고 서쪽 방파제를 향해 가면 국내 최초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된 고성군답게 공룡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멸치가 많이 잡히는 항구로 멸치를 잡는 광경이나 따사로운 햇볕에 건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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