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송숲 따라 걷는 서천 희리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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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1

해송숲 따라 걷는 서천 희리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1. 7. 1.

해송숲 따라 걷는 서천 희리산 산행


2021년 6월 30일, 해송숲 따라 걷는 서천 희리산 산행~

희리산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목의 바다로21 앞 도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임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희리산 4km 등산로 입구 표지판에서 우측으로 숲길을 따라 오른다.

제1,2쉼터를 지나 문수산 갈림길인 제3쉼터에서 우측으로 내려섰다가 오르면 제4쉼터가 있는 희리산 정상에 올라선다.

삼각점이 있는 정상은 헬기장이 있지만 조망은 없다.

능선을 따라 제5,6쉼터를 지나 희리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에서 바다로21로 가는 능선을 따라 내려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해발 329.3m의 희리산은 낮지만 전체가 해송으로 덮여 있어 사계절 푸르고 서해바다 조망이 일품이며 산행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람도 없는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피톤치드 가득한 해송숲을 따라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 산행일자 : 2021년 6월 30일 (수)

○ 기상상황 : 흐림(구름 가득한 날씨에 조망이 흐림 20~27℃)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산천저수지주차장~201.5봉~문수산 갈림길~희리산~해송휴양림 갈림길~저수지주차장(충남 서천)

○ 거리 및 소요시간 : 7.13km(트랭글GPS), 2시간45분소요

산천저수지 주차장(09:40)~능선 갈림길(09:50)~어메니티복지마을 갈림길(10:00)~1호쉼터(10:25~30)~2호쉼터(10:50)~3호쉼터(11:00)~희리산(11:20~25)~5호쉼터(11:35~40)~6호쉼터(12:05)~바다로21 갈림길(12:07)~주차장(12:25)

○ 산행지 소개

충남 서천의 희리산(希夷山)은 희이산이라고도 하며, 현지 사람들은 흐리산 또는 흐이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최고봉인 문수봉이 해발 329.3m로 낮지만 전체가 해송으로 덮여 있어 사계절 늘 푸르다.

산 정상에서는 서해바다 조망이 일품이며, 가벼운 산행과 삼림욕을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다.

산의 중턱에 있는 해송 자연휴양림 입구에 저수지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가 내려다보인다.

희리산 해송자연휴양림은 1999년 문을 연전국 유일의 해송휴양림으로 삼림욕에 천혜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면적 143만㎡, 1일 최대 1,000명 수용 규모로 해송휴양관·청소년수련관·산막·전시관·잔디광장·샤워장·야생화 관찰원 외에 야영 데크 42조·몽골텐트 20동· 취사장·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휴양림 북서쪽에는 네 장사가 놀던 자리인 사인대가 있으며, 사인대 밑에 100m 가량의 절벽이 있는데 장사가 턱걸이 내기를 한 곳이어서 턱걸이장이라도 불린다.

문수봉 밑에는 빈대가 하도 많아 절을 헐었다는 문수사 절터가 있다.

문수봉 남쪽으로 500m 가면 전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던 장소가 능선 따라 이어지고, 동남쪽으로는 말똥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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