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명사십리 동호해수욕장에 머물다.
2021년 4월 22일, 2박3일 캠핑여행 첫날은 고창 명사십리 동호해수욕장에 머물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 철썩이는 파도소리,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동호(冬湖)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약 4km, 수심 0.5~1.5m로 어린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쪽으로 아름드리 소나무가 가지런히 서 있다.
캠핑장이 있으나 이용자가 적어 현재는 송림 언덕 주변에서 야영을 할 수 있고, 세면대와 화장실, 민박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동호해수욕장은 전북에서 변산해수욕장 다음으로 꼽히는 곳으로서 여름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들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이다.
해변 가에는 수백년 된 소나무 숲이 천연 그늘과 바람을 만들어 주어 더위를 씻겨 준다.
모래사장은 모래가 가늘고 경사가 완만하며, 특히 동호해수욕장의 해수는 염도가 높아 피부병 및 신경통 환자들의 모래찜으로 유명하다.
염도가 높기 때문에 인근에 대규모 염전이 개발되어 있고, 송림 위 언덕에는 고창군 해리면의 유일한 당집이 있어 ‘당신령’을 모시고 어머니들이 풍어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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