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광, 진주 진양호공원 호반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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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광, 진주 진양호공원 호반전망대

by 정산 돌구름 2020. 12. 2.

아름다운 풍광, 진주 진양호공원 호반전망대..


2020년 11월 27일, 경남여행 둘째날, 산청을 떠나 진주 진양호 호반전망대에 이른다.

진양호공원은 1981년 8월 6일 건설부 고시 제293호로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전체 면적은 8만여평이다.

진양호는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저수량 1억3,600만톤으로 7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970년에 준공되었다. 그 후 1999년 10월 댐 보강공사가 완공되어 현재는 저수량 3억1,000만톤 규모로 확대되었다. 이와 함께 진양호공원의 부대시설을 포함한 전체 보강사업도 2000년 12월 완공되었다.

공원 내에는 우약정, 전망대, 1년 계단, 상락원, 선착장, 동물원, 어린이동산, 진주랜드, 호텔, 여관, 식당 등 편의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다. 1996년과 1997년에 걸쳐 조성된 산림욕장은 전체 면적 18,000㎡로 등산로(2.91㎞)와 산책로(1.73㎞), 그리고 광장 및 어린이놀이터 6,313㎡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원 주변에는 진주전통소싸움 경기장과 물 문화관 등이 있다.

진양호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진주의 대표 관광지이다. 경상남도 유일의 동물원에는 호랑이, 사자, 곰, 독수리, 기린 등 야생동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진양호 전망대는 아시아 레이크 사이드 호텔 위쪽에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3층의 전망대이며, 한눈에 진양호를 볼 수 있도록 개방된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2003년 1월에 준공하였으며, 시원하게 트인 넓은 호반과 주변 시가지, 지리산, 와룡산, 자굴산, 금오산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봄철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전망대와 연결된 365개의 1년계단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인기가 있고, 대곡면과 수곡면 등의 아름다운 산들이 호수에 닿아 있는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우약정도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장소이다. 종합복지타운인 상락원이나 가족쉼터의 휴식 공간, 동물원, 진주랜드의 오락공간 등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은 2003년 영화 하늘정원(안재욱, 이은주 주연)의 촬영지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으며, 2019년7월1일부터 2019년8월20일까지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촬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