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천 관방제림의 아침 풍경..
2020년 11월 11일, 캠핑여행 둘째날, 관방제림을 걷는다.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관방제림, 수령 300년 고목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아름답다.
이제 서서히 저물어가는 가을 풍경에 아쉬움이 남는다.
수령 200~300년이나 된 풍치림이 아름다운 숲, 담양 관방제림(官防堤林)은 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되어 있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방천에는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참나무 등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 숲은 1648년(인조 26년) 부사(府使) 성이성(成以性)이 제방을 수축했고, 철종 5년(1854년)에는 당시의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관비(官費)로 연인원 3만 명을 동원하는 큰 공사를 벌여 담양읍 남산리 동정마을에서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에 이르는 지금의 관방제를 완성하고 둑 위에 숲을 조성했다고 한다.
관방제라는 이름은 관비를 들여서 쌓은 둑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다.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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