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경주 첨성대 꽃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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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역사, 문화, 그리고 여행

아름다운 풍경, 경주 첨성대 꽃단지..

by 정산 돌구름 2020. 7. 20.

아름다운 풍경, 경주 첨성대와 꽃단지..


2020년 7월 15일, 경주 첨성대와 꽃단지를 찾아서..

첨섬대 인근 꽃단지에는 만개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첨성대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비온 후 꽃길을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瞻星臺)는 높이 9.17m로 신라시대 천문관측소이다.

첨성대가 위치한 곳은 옛날에는 경주부 남쪽 월남리라고 하였고, 계림(鷄林)의 북방 약 150∼200m, 내물왕릉 동북방 약 300m 되는 곳이다.

이 근방을 속칭 비두골이라고도 한다.

첨성대는 『삼국유사』기이(紀異) 권2의 별기(別記)에 “이 왕대(王代)에 돌을 다듬어서 첨성대를 쌓았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신라 선덕여왕 때(632∼647 재위)에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같은 책 왕력(王曆) 제1에 신라 제17대 내물마립간 이야기 끝에 “능은 점성대(占星臺) 서남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는데 현재의 내물왕릉과 첨성대의 위치 관계와 잘 부합된다.

이 기록에서 첨성대가 별명으로 점성대라고 불렸던 것을 알 수 있다.

모양은 원통형으로 남쪽 문에 사다리를 걸었던 자리가 있다.

30cm 높이의 돌 361개 반을 사용하여 상층부와 기단을 제외한 27단을 쌓아 올렸다.(전체 돌의 개수는 401개)

내부는 제12단까지 흙이 차 있고, 제19단에서 제20단까지와 제25단에서 제26단까지의 두 곳에 정(井)자형 장대석(長大石)이 걸쳐 있는데 그 양끝이 밖으로 나가 있다.

제27단 내부의 반원(半圓)에는 판석(板石)이 있고, 맞은편에는 판목(板木)을 놓았던 곳으로 보이는 자리가 있다.

판석은 길이 156cm, 너비 60cm, 두께 24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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