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경주 첨성대와 꽃단지..
2020년 7월 15일, 경주 첨성대와 꽃단지를 찾아서..
첨섬대 인근 꽃단지에는 만개한 형형색색의 꽃들이 첨성대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비온 후 꽃길을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瞻星臺)는 높이 9.17m로 신라시대 천문관측소이다.
첨성대가 위치한 곳은 옛날에는 경주부 남쪽 월남리라고 하였고, 계림(鷄林)의 북방 약 150∼200m, 내물왕릉 동북방 약 300m 되는 곳이다.
이 근방을 속칭 비두골이라고도 한다.
첨성대는 『삼국유사』기이(紀異) 권2의 별기(別記)에 “이 왕대(王代)에 돌을 다듬어서 첨성대를 쌓았다.”라고 기록되어 있어 신라 선덕여왕 때(632∼647 재위)에 축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같은 책 왕력(王曆) 제1에 신라 제17대 내물마립간 이야기 끝에 “능은 점성대(占星臺) 서남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는데 현재의 내물왕릉과 첨성대의 위치 관계와 잘 부합된다.
이 기록에서 첨성대가 별명으로 점성대라고 불렸던 것을 알 수 있다.
모양은 원통형으로 남쪽 문에 사다리를 걸었던 자리가 있다.
30cm 높이의 돌 361개 반을 사용하여 상층부와 기단을 제외한 27단을 쌓아 올렸다.(전체 돌의 개수는 401개)
내부는 제12단까지 흙이 차 있고, 제19단에서 제20단까지와 제25단에서 제26단까지의 두 곳에 정(井)자형 장대석(長大石)이 걸쳐 있는데 그 양끝이 밖으로 나가 있다.
제27단 내부의 반원(半圓)에는 판석(板石)이 있고, 맞은편에는 판목(板木)을 놓았던 곳으로 보이는 자리가 있다.
판석은 길이 156cm, 너비 60cm, 두께 24cm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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