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 마산 저도 콰이강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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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발길 머무는 곳에

아름다운 풍경, 마산 저도 콰이강의 다리..

by 정산 돌구름 2020. 6. 21.

아름다운 풍경, 마산 저도 콰이강의 다리..


2020년 6월 18일, 여행 2일차 두번째 일정은 빗속에 저도로 가는 길의 콰이강의 다리에 이른다.

아직도 비가 내리고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폐쇄되어 있다.

 

창원의 핫플레이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2017년 3월 개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150만명이 넘게 다녀갈 정도이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의창군 시절에 구산면 육지부와 저도를 연결하기 위해 1987년에 설치했다.

본래 이름은 저도연륙교로 길이 170m, 폭 3m 규모의 철제 교량이다.

이 다리가 유명세를 얻게 된 건 2004년 신교량이 설치되면서 보행전용 교량으로 전환하면서다.

기존 교량 상판의 콘크리트 바닥을 걷어내고 특수 제작된 강화유리를 깔아 스카이워크로 운영하여 큰 인기를 얻었다.

다른 지역의 스카이워크와 달리 바닥 전체가 아닌 중앙에만 강화유리를 설치했다.

강화유리를 깔지 않은 곳에는 착시를 일으키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돼있다.

무엇보다 바다를 횡단하면서 13.5m 아래의 바다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빛을 발하며 신비로운 은하수 길이 연출된다.

다리 이름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동명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서 따왔다.

다리 모습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 계곡에 건설한 태국과 미얀마를 잇는 철도용 다리와 닮아서다.

저도 콰이강의 다리에 있는 느린 우체통은 오늘의 추억을 한 달 뒤 또는 일 년 뒤에 짜릿한 감동으로 다시 되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