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se - Bette Mid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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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mic/팝

The rose - Bette Midler

by 정산 돌구름 2018. 5. 14.

The rose - Bette Midler


Some say love it is a river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 강이라고 하지,
that drowns the tender reed
마치 연약한 갈대를 꺾어버리는.
Some say love it is a razer
어떤사람들은 사랑이 면도날이라고 하지,
that leaves your soul to blead
마치 영혼이 피흘리도록 내버려두는.

Some say love it is a hunger
어떤 사람들은 사랑이 배고픔이라고 해,
an endless aching need
마치 영원히 고통스러운 부족감같은.
I say love it is a flower
난 사랑을 꽃이라고 해,
and you it's only seed
넌 사랑을 단지 씨앗이라고 해

It's the heart afraid of breaking
사랑은 상처 받는 것이 두려워서
that never learns to dance
춤을 배우지 못하는 것 같아
It's the dream afraid of waking that never takes the chance
사랑은 꿈에서 깨어나기 싫어서 기회를 잡을 수 없는것 같아.
It's the one who won't be taken
사랑은
who cannot seem to give
베풀지 않는 사람에겐 찾아 오지 않아
and the soul afraid of dyingthat never learns to live
죽음을 두려워 하는 영혼은 삶을 배울 수 없어

When the night has been too lonely
밤이 너무 외롭고
and the road has been too lon
갈 길은 너무 멀 때엔
and you think that love is only
사랑은 단지
for the lucky and the strong
운 좋은 사람이나 강한 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Just remember in the winterfar beneath the bitter snows
한겨울 차가운 눈 아래 땅속
lies the seed
깊이 묻혀 있는 씨앗을 생각해 봐
that with the sun's love
그 씨앗은 따스한 햇살의 사랑을 받아
in the spring
봄이 되면
becomes the rose
장미로 피어날테니.

 

이 노랫말은 베트 미들러가 부른 ‘장미’의 노랫말입니다.

누군가는 이 노래를 자신의 고통을 블루스로 폭발시켰던

제니스 조플린이 처음 불렀다고 하지만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보고 찾아보아도 그녀가 부른 노래는 만날 수가 없었고

다만 1977년, 아만다 맥브룸이라는 여성 작곡가가

우연히 차를 타고 자신의 집으로 가는 도중

라디오에서 리오 세이어가 부르는 ‘Magdalena’라는 노래를 흘러나왔는데

‘당신의 사랑은 마치 면도날처럼 내 가슴에 상처를 남겼어’라는 노랫말을 듣고

악상이 떠올라 집에 도착하자마자 10분 만에 이 곡을 완성했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마약과 광기로 무대에서 쓰러져 짧은 생을 마감한

조플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로즈’의 주제곡으로

그의 역을 맡았던 배트 미들러가 이 노래를 불러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요.

그 후,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해서 불렀지만

누가 불렀느냐에 따라 제각각 다른 맛이 납니다.

젊은 친구들의 나긋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웨스트 라이프의 노래나

자신만의 색으로 탁월하게 해석을 해서 부르는 나나 무스쿠리,

북 유럽의 느낌과 언어로 부르는 시슬,

예술파답게 멜로디를 넓혀준 주디 콜린스,

코에 걸린 발음으로 철학적인 느낌이 나는 스즈키 시게코,

반주 없이 아카펠라로 부르는 킹스 싱어즈,

우리나라의 락 메탈 그룹으로 알려진 모비딕의 노래까지

하나 같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전해줍니다.

사실 장미는 죽어서도 그 품위가 별로 손상을 입지 않는 꽃이지요.

시든 꽃은 때로 처량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지만

말라가면서도 다시 한 번 자신의 모습을 되살려내는 장미꽃을 보노라면

어딘가 불가사의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1945년 뉴저지주 패터슨에서 출생해서 '70년대를 풍미했던
‘Bette Midler’
 9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Wind Beneath My Wings' 로
'Song Of The Year' 수상과 빌보드지, 뉴스 위크 지가 뽑은
올해의 노래로 선정. '79년 영화 'The Rose'에 출연하며
동명의 주제가도 불러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하였다.

이 노래는 우연히 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
이 노래를 만든 사람은 Amanda McBroom인데, 그녀는 노래를 부르고
가끔 흥얼거리며 작곡을 하는 걸 취미로 하던 아마추어 작곡가였다.
그녀가 Leo Sayer의 노래 Magdalena를 듣고 그 가사에서
영감을 받아 이 노랫말을 지었고 채 10분도 안 걸려 곡조도 붙였다.

1년 쯤 뒤인 1979년 직업적으로 작곡을 하는 친구가 이 노래를 듣고 나서
The Rose 라는 영화의 주제곡으로
이 노래를 한 번 응모해 보지 않겠느냐고 제의 했다.
이 영화는 전설적인 Janis Joplin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서
Bette Midler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였다.
영화 제작진은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찬송가 같다며 거절했었는데
Bette Midler가 좋아하게 되자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채택되었다.

이로써 Amanda McBroom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다.
주연을 맡은 Bette Midler도 Golden Globe상을 받았고,
Academy 에서도 주연여우에 지명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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