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4박5일(제3일) - 2. 백두산 서파 등정, 백운봉과 천지..
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중국

중국 여행 4박5일(제3일) - 2. 백두산 서파 등정, 백운봉과 천지..

by 정산 돌구름 2019. 10. 3.

중국 여행 4박5일(제3일) - 2. 백두산 서파 등정, 백운봉과 천지..


 

중국여행 4박5일 셋째날,

이도백하 천정호텔에서 둘째날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 인근 산책을 한 후 6시에 아침식사를 한다.

6시4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1시간40분 여를 달려 서파산문 입구에 도착한다.

8시20분, 서파산문에 도착하여 잠시 걸어서 셔틀버스 승강장으로 향한다.

8시45분, 서파산문을 출발하여 잠시 부드러운 길을 가는가 싶더이 구불구불 올라 9시25분, 입구에 도착한다.

9시30분, 사파 백운봉으로 오르는 1,442계단을 따라 오름이 시작된다.

30여분을 올라 백운봉 아래 해발 2,470m의 37호 경계비에 도착하여 천지를 바라본다.

오늘도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아름다운 풍경을 봇 수 있는 행운이었다.

 

10시30분, 다시 오던 길로 내려서 10시55분에 주차장에 도착한다.

[ 제3일차 - 2019년 9월 30일 ]
06:00 호텔 조식 ⇨ 06:40 호텔 출발 08:20 서파산문 도착 ⇨ 08:45 셔틀버스 출발 ⇨ 09:25 서파입구 도착 ⇨ 09:35 서파 등정 ⇨ 10:05 37호 경계비 도착 10:30 하산시작 ⇨ 10:55 주차장 도착  11:15 셔틀버스 이동 ⇨ 11:50 금강대협곡 입구 ⇨ 11:55~12:30 금강대협곡 탐방 ⇨ 12:40 셔틀버스 이동 ⇨ 13:10 서파산문 도착  13:15~14:05 점심식사 ⇨ 14:10 전용버스 이동 ⇨ 15:35 이도백하 도착(전신맛사지)  17:25~18:10 저녁식사 ⇨ 18:30 천정호텔 도착

 

해발 2,744m 한반도의 최고봉 백두산(白頭山)..

백두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은 한국의 기본 산줄기로서 모든 산들이 여기서 뻗어내렸다 하여 예로부터 성산()으로

숭배하였다.

또 단군()이 탄강()한 성지로 신성시해왔다.

중국 금대()인 1172년에는 영응산()이라 하여 제사를 지냈다.

청대()에는 이곳을 왕조인 애신각라()의 발상지라 하여 숭배하였다.

백두산의 높이는 수준원점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는데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에서 각각 측량하는 높이가 다르다.

우리나라는 인천 앞바다를 수준원점으로 하고 북한은 원산 앞바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남한에서는 2,744m로 측량하고

북한에서는 2,750m로 측량된다. 

따라서 백두산은 북한에 속해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측량한 것을 기준으로 하며 중국에서는 2,749m로 인정한다.

백색의 부석()이 얹혀 있으므로 마치 흰 머리와 같다 하여 백두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중국에서는 백두산을 장백산(長白山 창바이산)이라고 부른다.
북동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뻗은 백두산맥[]의 주봉으로 최고봉은 장군봉(2,750m)이다.

장군봉은 일제강점기에는 병사봉이라 불리며, 해발 2,744m로 측량되었으나, 북한에 의하여 2,750m로 다시 측량되었다.

2,500m 이상 봉우리는 16개로 향도봉(2,712m), 쌍무지개봉(2,626m), 청석봉(2,662m), 백운봉(2,691m), 차일봉(2,596m) 등이다.

남동쪽으로 마천령산맥()이 뻗어 있다.

북한에서 갈 수 있는 동파를 제외하고 서파, 북파, 남파는 중국에서 갈 수 있다.

 

백두산 서파 관광 코스는 언덕을 따라 하늘로 이어지는 듯한 계단을 올라 천지를 볼 수 있는 코스이다.

1,442개의 계단을 오르면서 주변에 자라고 있는 고산 지역의 야생화는 물론 백두산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파 코스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북한과의 경계를 나타내는 37호 경계비를 볼 수 있으며, 감동적인 천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442개의 계단을 올라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코스로 북파 코스보다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다.

백두산 서쪽에 위치한 백운봉(白雲峰 2,691m)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북으로 지반봉(녹명봉)과 1,260여m

떨어져 있고, 남으로는 옥주봉과 면해 있다.

백운봉은 둥근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산세가 험준하고 가파르다.

맑은 날씨에 뭇봉우리들이 각기 웅자를 드러낼 때에도 백운봉만은 종일토록 흰구름이 감돌기 때문에 백운봉이라 이름하였다.

꼭대기는 회백색, 담황색, 유백색의 부석들로 되어 푸른하늘 흰구름과 서로 대조를 이룬다.
 

동북 최고의 고산호, 천지(天池)

백두산 풍경중 최고로 뽑히는 천지는 화산의 분화구에 생성된 것으로 해발 2,200m 높이에 위치해 있다.

백두산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데에서 "천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형을 띠고 있으며 전체 면적은 10㎢, 호수 주위 길이가 13㎞, 평균수심이 204m 정도이다.

천지는 옛부터 안개가 많고 1년 중 맑은 날이 거의 없다.

천지를 둘러싸고 백두산의 16개 봉우리가 솟아 있으며 천지의 물이 흘러 장백폭포와 온천을 형성한다.

또 장백폭포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천지를 닮은 작은 호수가 있어 '소천지'라고 불린다.
천지의 수심 중 가장 깊은 곳은 373m나 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가장 깊은 화구호(칼데라호)로 알려져 있다.

이곳의 연평균기온은 -7.3℃, 평균수온은 0.7-11℃이며, 11월에 얼어붙었다가 6월이 되어서야 녹는데 얼음 두께가 1.2m나 된다.

천지의 수질이 매우 깨끗하여 먹을 수도 있으며, 주로 지하수와 강수량으로 채워진다.

이곳에는 잉어를 비롯한 몇 종류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중국과 북한의 국경 호수로서 압록강과 두만강 송화강의 발원지이다.

기후가 불규칙하고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자주 발생해서 여행객들이 맑은 날에 천지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기란 쉽지 않다.

천지는 또 국경선이 통과해 중국과 북한의 경계에 놓여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