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제2경, 우리나라 최초 현수교 남해대교와 이순신장군 사당 충렬사..
2019년 5월 6일(월) 대체공휴일, 경남으로 4박5일 캠핑여행 5일차..
이른 아침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남해 금산을 보고 마지막 일정으로 남해대교가 바라보이는 충렬사로 향한다.
남해대교는 경남 내륙과 남해도를 잇는 연육교라는 점에서 ‘남해대교(南海大橋)’로 명명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로서 길이 660m, 총폭 9.6m, 유효폭 7.2m, 높이 32.3m이며, 경간수 3개, 최대 경간폭은 404.m이다.
상부 구조는 현수교, 하부 구조는 라멘식 교각이다.
남해도를 연결하기 위하여 1968년 5월에 착공하여 1973년 6월 22일에 준공되었다.
준공 당시 박정희 대통령도 준공식에 참석하여 다리를 직접 건너며 축하하였다.
당시 동양 최대의 불록 정착식 현수교였고, 일본과 국내 합작 설계로 이루어졌다. 현수교 핵심 부품인 와이어는 전량 수입하였다.
준공 이후 남해대교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1994년에는 주탑의 붉은색 페인트 대신 회색을 덧칠하였다.
그러나 2003년에는 다시 주탑을 붉은색으로 칠하였다.
아울러 2003년 9월 1일부터는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 제한 하중을 40톤에서 32.4톤으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