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항주-주자각 4일(제2일) - 3. 항주 서호유람선과 화항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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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상해-항주-주자각 4일(제2일) - 3. 항주 서호유람선과 화항공원..

by 정산 돌구름 2019. 2. 4.


중국 상해-항주-주자각 4일(제2일) - 3. 항주 서호유람선과 화항공원..



< 2일차 - 2019년 1월 31일 >


06:30 기상 및 짐정리  ⇨ 06:50 아침식사(호텔식) ⇨ 08:00 호텔 체크아웃 및 가이드미팅 08:15 버스출발  09:00 동방명주타워및 역사전시관 관람 녹차매장 쇼핑 ⇨ 12:30~13:10 중식(현지식) ⇨ 13:15 항주로 이동  16:00 화항공원 및 서호 유람선 관광(~17:30) ⇨ 18:10 석식(현지식) ⇨ 18:45 송성 관광  19:20 송성가무쇼(~20:25) ⇨ 21:25 콰이청호텔


1) 레이폰트 호텔

  6시30분, 기상 후 짐을 정리하고 6시50분, 호텔 지하층에서 어침식사를 한다.

  8시, 호텔 체크아웃 후 가이드와 미팅하여 8시15분, 버스가 출발한다.

2) 동방명주타워 관광

  9시, 동방명주 타워에 도착하여 안으로 들어선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전망대에서 시내를 내려다본다.

  9시50분, 2층에 있는 상해 역사전시관을 둘러본다.

  빗속에 동방타워를 나와 녹차판매장에 들려 쇼핑을 한다.

3) 항주 서호로 이동

  12시30분,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한다.(~13시10분)

  13시15분, 전용버스를 타고 항주로 긴 이동이 시작된다.

  16시, 항주 서호가 있는 화항공원에 도착하여 서호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돈다.

  17시,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걸어서 화항관어를 둘러보고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4) 송성 관광 및 송성가무쇼

  18시10분, 현지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송성가무쇼가 열리는 송성으로 이동한다.

  18시45분, 송성에 들어서 송성을 둘러보고 19시15분, 집결한 후 극장으로 들어선다.

  19시20분, 송성가무쇼를 관람한다.(~20시25분) 

5) 항주 콰이청호텔(KUAICHENG HOTEL 萧山城市酒店)

  20시30분, 전용버스를 타고 21시25분, 호텔에 도착하여 여장을 푼다.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성도(省都).항저우(Hangzhou, 杭州)

항주(杭州)4천년전부터 고대문화인 양저(良渚)문화가 번성했으며, 춘추시대에는 오·월 두나라가 패권을 다툰 곳이기도 하다.

()나라 시황제(始皇帝)6국을 통일한 후, 이 지역에 전당현(錢糖縣)을 설치한 것이 항주 역사의 시작이라 한다.

명칭은 수() 개성(開星) 9(589) 처음 쓰였으며, 그후 항주는 오월(893~978), 남송(1127~1279)의 도읍으로 번성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절강성(浙江省)의 성도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가 됐으며, 서호(西湖)를 중심으로 한 명승지 항주는

중국 화동지방의 고도(古都)이다.

첸탕강(錢塘江)의 하구에 위치하며, 서쪽 교외에 시후호(西湖)를 끼고 있어 쑤저우(蘇州)와 함께 아름다운 고장으로 알려졌다.

7세기 수(隋)나라가 건설한 강남하(江南河, 大運河의 일부)의 종점으로 도시가 열려 남송(南宋)시대에는 수도가 되었으나,

임시수도라는 뜻에서 행재(行在)라고 하다가 임안(臨安)이라고 개칭하였다.

10세기 이후에는 외국선박의 출입도 많았고, 원대(元代)에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 이븐 바투타(Ibn Battuta) 등이 이곳을

방문하여 행재의 와전인 '킨자이(Khinzai)', '칸자이(Khanzai)' 등의 명칭으로 유럽에 소개되었다.
19세기에 태평천국군(太平天國軍)의 싸움으로 파괴되었고, 난징조약[南京條約]에 의해 상하이[上海]가 개항되자 항구로서

번영은 상하이에 빼앗겼다. 오늘날 성도로서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다.

강남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비단의 품질이 좋고 무늬가 화려해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꼽힌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룽징 마을에서 생산되는 룽징차(龍井茶)는 항저우뿐 아니라 중국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맛이 부드럽고 향긋하기로 유명해 세계적으로도 지명도가 높다.

전통적인 직물공업을 바탕으로 근대적 설비에 의한 견(絹)·면직포·염색 등의 공업이 발달하였다.

교외의 새로운 공업지대에는 1957년에 철강공장이 세워져 공작기계·동력기계·보일러·베어링·전선 관련공장이 들어섰다.

중국 정권 성립 후 황폐해진 시후호를 5년 동안 정비하고 호반의 별장 등을 정리, 대공원을 건설하였다.

매년 9월 하순에 항저우의 명소인 시후(西)에서 열리는 시후국제보트축제는 아름다운 시후의 풍경과 다양한 공연이 더해져

전세계 20여 개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든다.


중국 10대 명승지, 서호(西湖)

중국 10대 명승지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항주(杭州)의 서호는 연중 관광객들로 붐빈다.

서호가 없으면 항주에 갈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서호는 항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서호유람선을 타고 바라보는 풍경은 서호가 과연 지상의 천국이라고 불리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항주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서호로 불린다.

면적이 5.6이며, 둘레가 15km의 타원형 인공호수로 평균수심은 1.8m, 깊은 곳은 2.8m 정도이다.

호수의 풍경 뿐 만 아니라 정자와 누각, 사원과 탑 등이 주위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한다.

서호는 백낙천(白樂天), 소동파(蘇東坡) 등 많은 문인묵객(文人墨客)들이 즐겨 찾아 시를 읊던 곳이기도 하다.

특히, 송나라 때 시인 소동파는 월나라의 미인 서시(西施)에 비유해서 서자호(西子湖)라고 부르기도 하였는데, 양귀비와 함께

중국 최고의 미인으로 꼽혔던 서시가 항주의 미인이라는 데서 서호에 비유했다.

서호는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몇 번을 보아도 아름답다.

아침과 저녁의 느낌이 다르며 비오는 날과 갠 날, 안개 낀 날과 맑은 날의 느낌이 다르다.

이러한 서호의 풍경은 서호에서 볼 수 있는 주위의 10가지 절경인 서호 10경에 의하여 더욱 아름답다.

서호(西湖)가 가장 아름다운 때는 안개가 끼었을 때와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로 그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서호는 원래 전당강(錢塘江)과 서로 연결된 해안 포구였는데, 진흙·모래로 막혀 육지의 인공호수로 조성된 것이다.

호수 안에는 1(一山)인 고산(孤山), 2(二堤)인 백제(白堤소제(蘇堤) 등 두 제방에 의해 외호(外湖)와 북리호(北里湖서리호

(西里湖악호(岳湖남호(南湖) 5개의 작은 호수로 나뉜다.

그 가운데 시내에서 가장 가깝고도 넓은 외호에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다.

호수 속에 떠 있는 소영주(小瀛洲)와 호심정(湖心亭완공돈(阮公墩) 등 세 섬도 서호 절경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특히 소영주 안에는 또다시 작은 섬이 있어 서호의 명승으로 손꼽히고 있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호수로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여러 번 보아도 그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항주사람들은 조석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호수와 함께 하루를 보내고, 외국 관광객들은 유람선을 타거나 호수가 바라보이는

찻집에서 녹차를 마시며 이국적인 풍취가 물씬 풍기는 중국 여행의 한때를 즐긴다.

넓은 호수를 가득 메울 듯 크고작은 연꽃들과 오랜 옛날부터 놓여 있던 2개의 제방, 그리고 그 제방들 사이를 잇는 아치형 석교는

예나 지금이나 서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 끊임없이 오고가는 사람들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다.

서호가 풍경과 명승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까닭은 아름다운 산수의 지세를 지녔을 뿐 아니라, 14명의 제왕의 수도였던 항주에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송(南宋) 왕조 이래 항주가 성도가 된 후, 서호 부근에는 관료와 부호가 운집했고, 그들의 정치적 배경이

되어 많은 문인과 묵객들의 소재가 되어 시와 그림으로 옮겨졌다.

서호의 풍경이 형성된 더 중요한 원인은 역대로 서호에 대해 몇 차례 대규모의 물길을 준설하는 작업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당대 백거이(白居易)가 항주태수로 부임했을 때 제방을 손질해 육정(六井, 상국정·서정·금우정·방정·백귀정·소방정)을 준설했다.

나무가 많아 서호 주변으로 펼쳐진 시가지는 아담하고 아름답다. 이 제방에는 6개의 아치형 다리와 9개의 누각을 세웠다.

소제에는 6개 다리 옥대교, 망산교 등과 9개 정자가 있으며, 서호십경 중의 하나인 소제춘효의 경관이 뛰어난 지역이기도 하다.

송대 소식(蘇軾)이 항주지사에 부임했을 때 20만명을 조직해 서호 물길을 쳐내고 연못의 진흙과 풀뿌리를 이용해 길이 2.8km

남북향 제방을 쌓아, 남병(南屛) 산허리에서부터 곡원풍하(曲院風荷)까지 이었다.

제방 위에는 6좌교(六座橋)를 세워 호수 위를 통과하도록 했으며, 제방 가에는 앵두나무와 버드나무 등 꽃과 풀을 심었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소제이다.

서호의 호수주변을 따라 부호들의 별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호텔 등 집단 숙박시설이 입지하고 있는 전경이다.

명대 양맹영(楊孟瑛)이 항주태수로 부임했을 때, 세 번째의 대규모 준설 작업이 있었는데, 이 작업으로 서호에 양공제(楊公堤)

증가되었다. 양공제에도 6(六橋)가 있는데, 소제의 6교와 더불어 '서호 12'라 칭했다.

그 후 서호는 전면적으로 보수하고 환경을 조성해 공원으로서의 면모를 갖게 됐으며, 서호의 유명한 구10(舊十景, 소제춘효·

유랑문앵·화항관어·쌍봉삽운·삼택인월·곡원풍하·평호추월·남병만종·뇌봉석조·단교잔설)과 신10(新十景, 완돈환벽·운서죽경·

호포몽천·구계연수·황용토취·만롱계우·용정문차·옥황비운·보석류하·오산천풍)을 형성했다.

서호는 계절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여러 번 보아도 그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다.

아침과 저녁, 맑은날과 궂은날에 보는 모습이 각기 다른 서호는 역대로 많은 문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곳으로 백낙천과 소동파가

즐겨 시를 읊었던 곳이기도 하다.


물빛이 빛나고 맑으니 마침 좋고 비 오는 모습과 어우러진 산색이 또한 기이하네.

서호를 서시에게 비교한다면 옅은 화장이나 짙은 화장이나 다 아름답다.

水光瀲 晴方好 山色空濠雨亦奇 浴把西湖比西子 淡粧濃抹總相宣

이 시는 소동파가 서호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음호상일초청후우(飮湖上一初晴後雨)라는 시다.

월나라 미인 서시(西施)에 비유해 '아침에도 좋고 저녁에도 좋고 비 오는 날에도 좋다.'고 할 만큼 아름답다는 것이다.

일명 서자호(西子湖)라는 이름도 소동파가 서호의 아름다움을 월나라의 이름난 미인이자, 오나라를 망하게 했던 항주의 여인

서시에 빗대어 붙인 이름이다.

소동파는 생전에 항주 백성들이 그의 행적을 기리고자, 누각 가운데 그의 초상을 모셔놓고 생사(生祠)를 삼았다고 한다.

그는 36세 때 항주 통관을 지냈고, 54세 때는 항주태수로 있었으며, 떠날 때 다음의 시를 남기기도 했다.

항주에 있기는 5내 스스로 항주 사람이야

산을 의지하며 돌아갈 집은 없으나 서호 근처에서 살고자 하네

居抗積五歲 自意本抗人 故山歸無家 欲卜西湖隣


사계절이 아름다운 서호 10경

남송()시대 화단()의 선비들이 서호에서 빼어난 10곳을 골라 '서호 10경'이라 이름 붙인 곳이다.

단교잔설()은 백제()의 동쪽 끝에 위치한 다리로, 겨울에 완만한 아치형 다리에 쌓였던 눈이 햇볕에 녹아내리면
멀리서 보았을 때 다리 가운데가 끊어진 것처럼 보인다 해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평호추월()은 백제 서쪽 서냉교로 이어진 곳으로 고산() 전망대가 비치고 서호에서 달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곡원풍하()는 송나라 때 궁정에 바치는 술을 빚던 곳인데 연꽃이 활짝 피는 4~5월이면 술집 뜨락에서 피어나는 술향내

가 정원의 연꽃 향기와 함께 바람에 떠다니며 뛰어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경관 지역이다.

소제춘효()는 소동파를 생각케 하는 장제()로, 6개의 다리가 가설되어 있다. 이른 봄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물오른 버드나무 가지가 늘어진 가운데 하얀 복숭아 꽃잎이 물 위에 살짝 떠 있는 경치가 기막히다.
화항관어()는 500만 그루의 모란과 떼 지어 헤엄치는 잉어로, 송대부터 이렇게 불렸으며, 지금은 붉은 잉어가 떼 지어

노니는 홍어지, 500그루의 모란이 만발하는 신화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리호·소남호로 이어지는 경관을 나타내기도 한다.

남병만종()은 땅거미가 질 무렵, 서호 남쪽에 있는 남병산() 아래 정자사()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 매일

저녁 8시에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의미로 108번 종을 친다.

뇌봉석조()는 서호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영봉산() 뇌봉탑() 너머로 지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말인데, 지금은 탑이 없어져 볼 수 없다.
유량문앵()은 꾀꼬리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공원을 표현한 것으로, 서호 동남쪽에 펼쳐지는 약 20헥타르의 공원의

버드나무 가지에서 지저귀는 꾀꼬리의 모습이 아름답다. 남송시대에는 이 일대를 긴경원()이라 했다.

삼담인월()은 인공 섬 소영주() 남쪽에 세 개의 석등이 떠 있는데 추석날 배를 띄우고 불이 켜진 석등을 바라보면

달이 셋으로 나뉜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쌍봉삽운()은 서호 서남쪽의 북고봉과 남고봉 사이의 골짜기에 운무가 끼면 마치 구름에 봉우리가 꽂혀있는 것처럼

아름다워 서호 10경의 하나로 꼽히나, 지금은 안개와 스모그로 인해 아주 가끔만 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서호 10경, 화강관위()

저장성(省) 항저우(州) 시후(西湖)의 남서쪽에 위치한 공원이다.

시후[西] 10경 중 하나로 쑤디[]와 인접한 부분의 경관이 유명하다.

화자산[] 산기슭에 있는 작은 계곡가에 피어있는 나무와 꽃을 '화강[]'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하였다.

화항관어()는 500만 그루의 모란과 떼지어 헤엄치는 잉어로 송대부터 이렇게 불렸으며, 지금은 붉은 잉어가 떼지어 노는

홍어지(紅魚池), 500그루의 모란이 만발하는 신화항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리호·소남호로 이어지는 경관을 나타내기도 한다.

남병만종()은 땅거미가 질 무렵, 서호 남쪽에 있는 남병산() 아래 정자사()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 매일 저녁 8시에 백팔번뇌를 없앤다는 의미로, 1백8번 종을 친다. 뇌봉석조()는 서호 남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영봉산()의 뇌봉탑() 너머로 지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말인데, 지금은 탑이 없어져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