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여수 고소동 1004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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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여수 고소동 1004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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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4일, 2박3일 여수여행 셋째날..

이른 아침 하멜수변공원을 산책하고 인근 고소동 1004벽화마을을 오른다.

그 옛날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산동네지만 골목골목 아담하게 꾸며진 벽화마을이 아름답다.

고소동 벽화마을은 여수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부락으로 언덕에 자리해 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임진왜란 당시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작전을 세우고 명령을 내리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2012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여수시와 고소동 주민들이 힘을 합쳐 담벼락에 벽화를 채우고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관광명소화 했다.

진남관부터 고소동 언덕을 지나 여수해양공원에 이르는 길이가 1004m라서 천사벽화골목이라고도 불린다.

골목은 7개 구간으로 나누어 여수엑스포 주제인 ‘해양’에 관련된 이야기를 비롯해 여수지역 역사와 문화, 풍경,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장군과 수군들에 관한 그림 등을 벽화에 담았다.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기린 좌수영대첩비(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제571호)와 장군의 덕을 추모하는 타루비(보물

제1288호)가 있다.

여수해양공원이 있어 여수시민이 주말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 이곳은 밤에 밤바다가 특히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