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억새 능선, 대보름 들풀축제가 열리는 제주 새별오름..
광활한 억새가 춤을 추는 제주 서부에 있는 새별오름, 1100도로를 타고가다 보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차장 인근에 제주드림랜드가 있었지만 이미 폐업된 상태..
서귀포로 향하는 길에 억새를 따라 새별오름을 올라본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은 예로부터 새벨오름 또는 새빌오름이라고도 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효별악(曉別岳), 탐라지에는 효성악(曉星岳), 제주군읍지에는 신성악(新星岳)으로 표기되어 있다.
새별오름이 소재하는 애월읍 봉성리과 한림읍 금악리 일대의 서부 중산간지역에는 바리메오름·이달봉·가베오름·누운오름·
괴오름·북돌아진오름·폭낭오름·당오름·정물오름·금오름 등 많은 오름이 분포하고 있어 동부 중산간지역의 송당 일대에
버금가는 높은 밀도를 보이는 오름지대이다.
해발 519.3m의 새별오름은 면적 522,216㎡, 비고 119m, 둘레 2,713m, 기저직경 954m의 단성화산(單成火山 1회의 분화
활동으로 만들어진 소형화산)으로서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분석구(噴石丘) 또는 스코리아콘(scoria cone)이다.
오름 서사면이 열려져 있는 말굽형 화산체이나 북사면에도 작은 말굽형 화구가 발달하고 있는 복합형 오름이다.
새별오름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들불축제는 액운을 몰아내고 다복과 풍요를 기원한다며, 새별오름 전체를 통째로 태워버린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로 1997년부터 개최되었다.
제주에서는 밭경작과 작물운반을 목적으로 농가에 소를 길렀는데 농한기에는 마을별로 초지대에 소를 방목하여 관리하였다.
이때 방목을 맡았던 테우리(목동)가 오래된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하여 늦겨울부터 경칩 사이에 초지에 불을 놓았다.
제주도의 오랜 목축문화라고 할 수 있는 불놓기를 계승한 축제가 제주들불축제이다.
오름 전체가 초지로 이루어져 있는 새별오름의 남사면에서 오름 불놓기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에 제주들불축제를 우수축제로 지정하였다.
<2016년 12월 3일>
새별오름에서 내려와 서귀포 중문으로 햔한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세계인이 만남이 이루어지는 컨벤션의 장,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뒤로는 한라산이, 앞으로는 푸르게 펼쳐진 태평양이 바라다보이는 중문 관광단지 내에 자리하고 있다.
2003년3월22일 개관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6,600여평의 대지에 자리잡은 지하2층, 지상5층 건물로써
3,500명(최대 4,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회의실, 전시실 및 기타 부대시설을 완비한 국제회의전문시설이다.
제주도와 도서섬들을 형상화 한 빼어난 외관이 주변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지면적54,876㎡, 건축면적15,218㎡, 연면적63,477㎡, 높이 34.94m>
국내 유일의 리조트형 컨벤션센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고품격 시설이기도 하다.
주요시설은 대회의실(탐라홀 4,300명 수용 가능), 중소회의실(한라,삼다,영주,백록 등 분할사용),
소회의장(201~203호,300호~304호,400호~402호 분할), 전시장(이벤트홀), 이어도프라자(야외광장) 등이 있다.
부대시설로는 내국인면세점, 레스토랑, 결혼예식장, 커피숍,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편의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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