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숲속 기차여행, 에코랜드 테마파크 -제주여행 4일차-
4일차(11월10일) : 제주사랑~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산굼부리~에코랜드~용두암&용연구름다리~도두봉~제주공항
산굼부리 탐방을 마치고 나서니 12시10분, 구좌읍 비자림로에 있는 전톤음식점 교래향에서 교래향정식으로 점심을 한다.
1인분에 15,000원하는 교래향정식은 보말국+제주옥돔+흑돼지두루치기가 나와 먹음직 스럽다.
거나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에코랜드테마파크로 이동한다.
곶자왈 숲속 기차여행,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1800년대 증기기관차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화하여 영국에서 수제품으로 제작된
링컨 기차로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체험하는 테마파크이다.
30만평의 곶자왈 부지에 기찻길을 놓고 호수를 만들어 자연생태체험도하고 산책 및 피크닉도 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영국에 특별주문 제작한 빨간색 기차는 총 5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기차 여행을 즐기는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 할 수 있다.
곶자왈은 지하수 함량은 물론, 보온 보습효과가 높아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신비의 숲으로 용암의 바위
위에 처절하고 치열한 생명의 힘으로 바위를 덮고 하늘을 막아 동식물의 낙원으로 만든 숲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4.5km의 기차여행 동안 신비의 숲 곶자왈에서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에코브릿지, 호버크래프트, 에코풍차, 피크닉가든, 키즈타운, 에코로드, 송이맨발체험, 수상카페, 토핑어리 등 볼거리가 많다.
역은 메인역,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이 있다.
도넛 모양의 메인역(Main Station)은 에코랜드 열차의 시작점이자 종착역으로 매표소, 대합실, 스넥바, 레스토랑, 기념품 샵,
중앙 분수대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건물 안을 순환하는 미니기차는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에코브리지역(Eco Bridge Station)은 간이역으로 2만여평 규모의 호수줄기에 300m의 수상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아름다운
호수의 섬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국적인 코스이다.
또, 수변관람교를 따라 걷다보면 수상카페가 나타나고 다음 역까지는 걷거나 기차를 타고 억새터널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역들은 기차로 이동하지만 이 역에서만 다음 역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레이크사이드역(Lakeside Station)은 예전부터 말을 기르던 2만여평의 넓은 초지에 현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어진
아름다운 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역에서는 호수 중앙에 자리한 수상카페, 잔디밭과 호수를 자유자재로 운항하는
호바크레프트, 물을 이동시키는 풍차 또한 제주의 3다를 표현한 3다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수상카페는 2만여평의 호수에 300m의 수상데크를 걸으면 호수에 떠있는 수상카페에 이르는데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13년 새롭게 오픈한 디스커버리죤은 모래와 탐험선이 어우러져 호기김 많은 어린이들과 사진찍기 좋아하는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인 이국적인 공간이다. 풍차를 향하고 있는 돈키호테와 그 뒤를 따르는 당나귀, 물을 이동시키는 풍차가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레이크사이드역, 풍차안에는 세계의 풍차에 관한 이야기와 물을 이동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이크사이드역 전망대에 오르면 역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피크닉가든역(Picnic Garden Station)은 드넓게 펼쳐진 금잔디가 온가족이 평화롭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역에서는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키즈타운과 에코랜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곶자왈숲길, 에코로드가 있다.
이 길은 제주도 보존자원 제1호로 분류된 화산송이로 전구간이 포장되어 있으며, 바람에 쓰러지지 않으려 땅이나 바위에
뿌리를 내린 곶자왈의 나무들을 보면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자연의 위대함을 배울 수 있다.
금잔디가 드넓게 펼쳐진 피크닉 언덕을 오르면 이린이들만의 세상인 키즈타운이 기다리고 있다.
에코로드 장거리 코스에 있는 토피어리 체험장, 백조토피어리 등 곳곳에서 식물로 만들어진 토피어피 작품들을 볼 수 있다.
토피어리는 순수 물이끼와 잔디, 지피식물로 만드는 것으로 에코랜드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에코랜드 장거리 코스 700m 지점에 있는 송이맨발체험장, 송이는 화산이 폭발할 때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화산재 알갱이로
강력한 천연흡착력과 살균력, 항균 해독 및 정화 보습 기능을 지닌 신비의 물질이다.
송이맨발체험장과 같이 있는 무인카페.. 해먹이 있는 카페에서 음료도 마시고 책도 보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인카페의 수익금은 곶자왈 공유화 재단에 기부된다고 한다.
에코랜드 장거리 코스 1.1km지점에 있는 에코테라피 족욕탕, 피톤치드가 풍부한 편백나무, 약알카리성의 화산송이,
제주의 청정 지하암반수..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에코테라피에서 시원하게 발을 담그며 쉬어갈 수 있다.
라벤더, 그린티&로즈가든역(Green-tea & Rose garden Station)은 2013년 역으로 기차에서 내려 가든브리지를 건너면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정원과 비밀스러운 담 너머로 라벤더와 드넓은 초원이 평쳐져 있다.
제주의 오름을 재현한 오름동산과 전망대에서 각종 야생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녹차나무의 순박함이 장미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감싸 안고 있는 유럽식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에코브리지, 수상카페, 풍차, 호버크래프트, 삼다정원, 키즈타운, 피크닉힐, 에코로드, 송이맨발체험장 등의 즐길거리가 있다.
곶자왈은 숲이란 의미의 곶과 암석들과 가시덤풀이 뒤엉켜 있는 모습을 뜻하는 자왈의 제주도 방언이다.
곶자왈지대는 세계에서 유일한 열대 북방한계식물과 한대 남방한계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 또는 지형을 일컫는다.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크고작은 암괴로 쪼개지면서 분출되어 요철(凹凸)지형을 이루며 쌓여있다.
곶자왈지대는 한라산의 남북 사면을 제외한 동,서부지역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에코렌드가 위치한 교래 곶자왈지대 용암류는
약11~12만년, 4~5만년 전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약 500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에코테마파크 입장료는 성인 12,000원(단체 10,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이용시간은 첫차 8시30분부터 막차 18시(동절기 첫차 8시40분부터 막차 17시)까지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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