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5년 7월 1일 (수)
○ 기상상황 : 맑음(오전에는 흐렸으나 오후에 안개가 걷히고 맑음 23~25℃)
○ 산행인원 : 나홀로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약1.72km(GPS), 1시간10분소요(정상 낙조 조망 30분 포함)
주차장(19:05)~초의선원(19:10)~체육공원(복룡갈림길 19:20)~봉수산(19:30~20:00)~초의선사주차장(20:15)
○ 교통상황 : 목포~국도1호선~중등포저수지~왕산로~초의길
○ 산행지 소개
봉수산(烽燧山 207.1m)은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는 낮지만 웅장한 모습으로 산기슭에는 다성(茶聖) 초의선사
(草衣禪師)의 생가가 있다.
이곳 봉수대는 고려시대부터 이용하였으며, 국란이 일어났을 때 낮에는 연기, 밤에는 횃불로 신호하여 중앙이나 지방에 알려온 통신
시설로 1898년(고종 35년)까지 사용했다.
군산봉수대로 불렸으며 조선초 나주목에 소속된 봉수로서 남쪽은 유달산 봉수, 북쪽에는 고림산 봉수, 동남쪽은 마악산 봉수에 응하고
있고 별장 4명과 봉수군 75명이 배치됐다.
임진왜란과 동학란 때 봉화를 피웠고, 당시 봉우리에 있던 봉수대는 무너져 석축일부만 남아 강강수월래를 하였다는 역사가 있고,
향토사학자의 고증을 거쳐 축소 복원했다.
○ Prologue
수요일 오후, 안개가 자욱하여 흐리던 날씨가 점차 개여 맑은 하늘을 보여 퇴근 후 무안 봉수산에 오르기로 한다.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초의선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가 되었고 정상에서의 일몰을 보려면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정상에 도착하니 7시30분, 일몰시간까지는 아직도 20여분 남아있다.
음력 16일이라 동쪽 하늘에는 둥근 보름달이 두둥실 떠있다.
서쪽 다도해로 아름답게 넘어가는 일몰 풍경을 보고 다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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