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3. 3. 17(일)
○ 기상상황 : 맑은 후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 산행인원 : 광주요산회(48명) - 회비 35,000원
○ 산행코스 : 부산 갈맷길(해동용궁사~송정해수욕장~문탠로드~동백섬~민락교~광안리해수욕장~용호만광장)
○ 구간거리 및 소요시간 : 약23.2km, 6시간10분소요
주차장(09:50)~해동용궁사(09:55~10:30)~시랑대(10:35)~공수항(11:00)~죽도공원(11:10)~송정해수욕장(11:15)~
구덕포마을(11:35)~청사포(12:13)~달빛나들목(12:45)~미포(12:58)~해운대해수욕장(13:00)~동백섬(13:35)~누리
마루 APEC 하우스(13:45)~운촌항(14:10)~요트경기장(14:17)~민락교(14:28)~민락수변공원(14:45)~광안리해수욕장
(15:00)~광안대교(15:38)~용호유람선터미널(15:45)~LG메트로시티앞(16:00)
<용궁사~4.3km~송정해수욕장~4.9km~문탠로드~1.4km~해운대해수욕장~1.0km~누리마루 APEC하우스~3.3km~
민락교~3.4km~광안리해수욕장~3.5km~용호만광장~1.5km~LG메트로시티>
○ 교통상황
홈플러스(06:40)~호남고속~남해고속~함안휴게소~서부산TG~동서고가도로~해동용궁사주차장(09:40)
오륙도주차장(17:00)~동서고가도로~서부산TG~남해고속~진례IC~진영그랜드사우나,양푼이동태찌게(18:05~20:00)~
동창원IC~남해고속~섬진강휴게소~호남고속~홈플러스(22:10)
○ 부산 갈맷길 소개
부산 갈맷길이란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처럼 부산을 대표하는 산책로의 총칭이다.
총 9개 코스에 263.8㎞로 약 700여리길로 낙동강의 길이에 맞먹는다.
각 코스는 2~3개의 소구간으로 나뉘는데, 2-1구간처럼 짧게는 5.7㎞, 6-2구간처럼 길게는 23㎞에 이른다.
소구간은 각 2~7시간, 9개 코스를 전부 답사하려면 86시간이 소요되므로 쉬지않고 계속 걷는다해도 사흘 반이 소요된다.
제1~5코스는 주로 해안을 따라 걷는데, 동쪽 끝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시작, 서쪽 끝 강서구 가덕도 대항마을까지다.
동해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이 해안코스는 모두 167.6㎞에 이르는데 최고지점이 해발 300m여서 길이 대체로 완만한 편이다.
임랑을 출발, 바다를 끼고 파도와 얘기하며 걷다가 2코스 1구간 중간인 유엔기념공원쯤에서 육지로 올라와 부산의 명물인
산복도로 구간을 지나 부산역~용두산공원~광복동 등 원도심으로 내려온다.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다시 바다를 끼고 영도 태종대·절영산책로를 거쳐 남항대교를 타고 제4코스인 송도쪽으로 건너간다.
이어 제4코스 끄트머리 부분인 사하구 몰운대를 지나 신평장리공단쯤에서부터 을숙도를 가로지르면서 잠시 낙동강을 만난 뒤
해안을 따라가면 제5코스의 종점인 가덕도다. 이 해안 코스들은 동해안 해수욕장인 임랑·일광·송정, 남해안 해수욕장인 해운대
·광안리·송도·다대포 등 다양한 풍광과 개성을 자랑하는 부산의 해수욕장들을 모두 섭렵할 수 있다.
기암절벽에 우거진 숲, 그리고 발아래 파도소리, 머리 위 바다바람에 실린 솔내음, 코 끝을 간지러는 싱그런 공기, 눈을 즐겁게
하는 벚꽃·산수유·매화·야생화, 그리고 때로는 해식절벽 옆으로 설치된 나무 구름다리를 따라 바다 위를 걷기도 한다.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서쪽 끝자락에선 백사장을 지나 모퉁이를 돌면 자갈마당을 볼 수 있고, 강서구 명지동 해변에선 철새들의
군무를 즐길 수 있다.
해안코스 서단인 가덕도는 2010년 가덕대교·거가대교가 완공되기 전까지 섬이었던 곳이다.
가덕도 연대봉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낙동강하구·대마도 등으로 툭 트인 해안 조망·풍광을 즐길 수 있다.
솔나무, 소사나무, 나도밤나무, 진달래, 철쭉, 꿩의 바람꽃, 얼레지, 노루귀 등 식생도 다양하게 잘 보존돼 있다.
제6~9코스는 제4코스와 제5코스가 만나는 낙동강하구둑 입구에서 북쪽으로 올라가 내륙을 다시 동쪽으로 기장군청까지
횡단한다. 총 길이는 96.2㎞.
낙동강 하류를 따라걷는 제6코스, 금정구 상현마을에서 회동수원지를 돌아 수영강으로 이어지는 제8코스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이 산길이다. 백양산, 금정산, 장년산, 도독고산, 아홉산, 일광산 등을 지난다.
최고 해발 800m까지 올라가 오르내림이 적지 않으나, 그렇다고 가파른 곳이 많은 것은 아니다.
울창한 편백숲으로 유명한 백양산 성지곡수원지에다 ‘1천마리 거북과 1만마리 자라가 있는 형상’이라는 부산의 진산 금정산,
고즈넉한 분위기의 널찍한 호수인 회동수원지, 벚나무·무궁화·단풍거리 등에 MTB코스를 갖춘 일광산 등 그 변화가 맛깔스런
길들이다.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부산 해동용궁사 주차장...
용궁사로 들어가는 상가 골목..
12지신상을 지나고..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검푸른 바다 위로 솟아오른 듯한 모습의 해동용궁사는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전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동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선사(懶翁禪師) 혜근(惠勤)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나옹선사(懶翁禪師) 혜근(惠勤)..
고려 공민왕 때의 승려로, 속성은 아(牙), 호는 나옹(懶翁), 법호는 보제존자(普濟尊者)이다.
문하에 무학(無學) 등 100여명이 있었고, 혼수를 만나 법맥을 잇게 하였으며, 지공·무학과 함께 3대 화상의 한사람이다.
태고선사 보우(普愚)와 함께 고려말 선종(禪宗)의 고승으로서 조선 불교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서예와 회화에도 뛰어났다.
고려 충혜왕1년(1340년) 20세에 출가하여 묘적암(妙寂庵)의 요연(了然)'에게 득도(得道)하고 전국의 명산대찰을 찾아 돌아다녔다.
1344년 회암사(檜巖寺)에서 4년간 좌선하여 개오(開悟)했다.
1347년(충목왕 3년)에 원의 연경으로 건너가 이름 높은 승려들을 찾아 가르침을 받고 인도의 지공선사(指空禪師)의 법을 이어받았다.
중국'에서 광제선사의 주지로 있다가 1358년에 귀국, 공민왕 때 왕명으로 내전에서 설법하고, 회암사(檜巖寺)의 주지가 되었다.
1371년, 가사와 법복을 하사받았으며 왕사(王師)에 봉해졌고, 공민왕의 존숭(尊崇)을 받고 보제존자(普濟尊者)의 법호를 받았다.
1376년, 우왕 때 왕명을 받고, 밀양의 영원사로 가다가 여주의 신륵사(神勒寺)에서 타계하였다...
나옹선사의 선시가 담긴 시비..
잠시 내려서면 용궁사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교통안전기원석탑..
108계단으로 들어서기전에 있는 한국에서 하나뿐인 교통안전기원탑이다.
한국의 3대 관음성지의 한 곳인 용궁사에서는 시방삼세(十方三世)제불보살님과 호법성중님께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서원을 세우고 교통안전 기원탑을 봉안하게 되었다.
매년 모범택시불자회 주체로 안전운행대재를 올리며 또한 사망하신 분들의 왕생극락 발원제를 모신다.
그리고 탑4면에 십이지(十二支) 열두띠를 새겨 누구나 자기 보호신인 띠앞에 가서 기도를 올리면 사고는 줄어든다고..
해동제일관음성지..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어 또 다른 신비감을 주고 있다...
용궁사로 내려서는 108장수계단..
부처님 교법(敎法)에는 삼배(三拜) 백팔배(108拜) 7일기도 백팔 염주 7재 49재 등 의식이나 수행에 있어 숫자가 많이 등용된다.
108계단은 108배를 하는데서 기인됐고, 108배는 108번뇌를 참회와 정진으로써 보리(菩提)로 승화시키는 수행방법이다.
108계단을 한계단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번뇌가 소멸되고 정각(正覺)을 이룬다는 깊은 뜻이 있다.
이곳을 일명 장수계단이라고도 하는데 지극정성으로 한번 왔다가면 108세까지 산다하여 장수계단이라고도 한다..
학업성취불..
약사여래불..
중생의 마음의 병고나 신체적 병고를 치유해 주시는 부처님..
특히 이곳은 터가 좋고, 부처님이 영험하시여 많은 불자님이 불치의 병을 고치고 성불을 받으니 일명 동해 갓바위부처로 유명하다...
연인들이 가장 걷고 싶은 다리로 선정하였다는 홍룡교...
바닷가 방생터에 모신 지장보살상..
지옥의 중생을 모두 구제하고서 성불하겠다는 원력을 세우고 지금도 지옥에 계신다는 보살이다..
제룡단에서 바라본 용궁사...
해돋이바위..
용궁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용궁사로 들어서는 불이문..
절로 들어가는 3문(三門) 중 절의 본전에 이르는 마지막 문.. ‘불이’는 본래 진리는 둘이 아님을 뜻한다.
또한, 불이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불(佛)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해탈문(解脫門)이라고도 한다..
대웅보전(大雄寶殿)..
일명 법당이라고 부르는데 도량 상단 제일 중심이 되는 건물로서 1970년경 정암스님이 중창한 이후 지난 2007년 재신축한 건물이다..
대웅전 불단..
대웅전 바로 옆의 미륵불, 포대화상..
중국 후량(後梁)의 선승(禪僧)으로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 한다.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는데, 명주 봉화현출생으로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다.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 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
복덕원만한 상을 갖추고 있어 게(偈)를 잘하였으며, 봉화현 악림사(岳林寺)에서 입적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고 있다...
용궁단(龍宮壇)..
일반적으로 산신각에 자리잡고 있으나 용궁사는 바다가 중심이기에 용왕단이 대웅전 우측에 크게 자리잡고 있다...
해수관음대불로 오르는 만복문..
해수관음대불(海水寬音大佛)..
해수(海水)는 바다물이라는 뜻이요 관음(寬音)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니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이다.
옛부터 이곳에는 계울에도 눈이 쌓이지 않고 칡꽃이 피었다고 한다.
불상을 봉안한지 3일 되던날 己時(11시)에 오색광명을 바다로부터 모으니 보는 사람마다 눈을 의심하고 말을 잇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로부터 소문이 퍼져 매일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는데, 단일석재로는 한국최대 석상이라고 한다...
약수터..
西出東流 岩盤水의 약수터로서 보통 사람들은 못보고 바로 가는 수가 많다.
생방송 전국과 무한지대Q에 보도된 바 있으며, 약수를 마시고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한다..
영월당 요사..
2008년 정해년을 맞아 경내에 조성하였다는 한 쌍의 황금돼지상...
지장보살의 풍경..
소원성취 연못..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절, 용궁사..
수산과학관 가는 길에 바라본 용궁사..
수산과학관..
다시 돌와와 12지신상 앞 갈림길.. 공수항 방향 숲속으로 들어선다..
기장 8경중 제7경 시랑대(侍郞臺).. 예로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옛날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에 비유되기도 했는데 이곳은 용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원앙대라고도 불리웠다...
영조 9년(1733년) 기장 현감이었던 권적이 관내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이곳에 자주 놀러와 풍월을 읊었다고 한다.
그는 한때 이조참의였다고 바위에 시로서 각자를 했는데 자기 벼슬인 시랑을 따서 시랑대(侍郞臺)라고 큰 바위에 기념으로 새겨두었다..
권적 이후 손강현 현감을 비롯하여 윤학동, 김건, 이근오, 이병연 등 많은 시가 시랑대 병풍같은 바위에 새겨져 있었으나
근래에 들어 파손되고 일부만 문헌에 기록되고 있다..
시랑대는 기우제와 풍어제를 지내던 제룡단(祭龍壇)과 해룡(海龍)의 발자취는 남아있다..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
군사시설의 흔적들..
가야할 해안선..
공수항이 바라보인다..
공수마을은 고려시개 공수전(公須田)이 있는데에서 유래되었다고한다...
공수전은 고려시대 때 관청의 영선비, 출장 중인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해 놓은 밭을 말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기장현읍지에도 공수포는 재현남십리(再現南十里)라 하였으니 공수라는 이름은 오래 되었다.
결국 이곳은 공수전에 있었기 때문에 공수라는 이름이 되었다.
광해군 때는 기장군 남면 공수마을이었으나 1914년 기장군이 동래군에 병합되면서 기장면 시랑리 공수마을로 되었다...
공수마을에 제일 먼저 홍씨장씨(洪氏長氏) 부부가 입주하여 살았고 그 부부가 공수마을을 개척하였다.
마을에서 홍씨 할아버지를 등두암에, 장씨 할머니는 마을안에 있는 제당에 각각 모시고 매년 음력 보름과 6월15일 2회에 부락의 안녕을
위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공수항 너머로 죽도공원이 바라보인다..
죽도공원의 송일정..
송정해수욕장과 주변 포구, 등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장관인 죽도공원은 산책로와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인기가 높다..
죽도공원에서 바라본 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에서 바라본 공수포구, 등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송정해수욕장..
투명한 바닷물과 은빛 백사장이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한껏 여유로운 송정 해수욕장은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철길 아래로 나있는 굴다리를 따라 시가지로 들어선다..
길가의 식당풍경..
구덕포 바로 위의 갈림길..
구덕포의 갈맷길 안내도..
숲길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송정해수욕장..
달맞이길 갈림길..
조망이 확 트이는 전망바위..
청사포 해월정사(海月精舍)..
와우산 자락에 위치한 해월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7대 종정을 지내신 성철 대종사를 모시기 위해 맏상좌였던
천제은사(闡提恩師)께서 1977년2월에 창건한 절로써, 해월정사라는 이름은 성철스님께서 지었다고 한다...
청사포에서 문탠로드를 따라 달맞이길로 들어선다..
예부터 이곳은 푸른 바다, 백사장, 동백숲,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으로 이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며, 부산팔경의 하나이기도 하다..
문탠로드 숲길에서 바라본 청사포 항구..
솔향기 그윽한 소나무 숲길..
건너편으로 오륙도를 당겨본다..
광안대교가 눈에 들어오고...
달빛 나들목을 나서면 다시 도로를 따라 해운대해수욕장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이 들어온다..
길게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철도..
부산진역과 포항역 사이에 부설된 철도로 총길이 147.8km...
경주·포항 사이는 1918년 10월 31일 개통되었고, 1935년 12월 16일 부산·울산·경주 사이가 개통되었다고 한다.
동해안의 해산물과 연선지방의 자원수송을 목적으로 부설한 것으로, 2015년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사라질 전망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시작되는 미포...
해운대해수욕장..
부산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곳이 해운대해수욕장이라고 할 만큼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이다...
에머랄드빛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결, 잘 관리된 아름다운 백사장이 매력을 더하며, 사계절 이용 가능한 온천과 다양한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해마다 여름철 피서객의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로 이용될 만큼 국내 최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고 있으며, 얕은 수심과 잔잔한 물결로 해수욕장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안선 주변에 크고 작은 빌딩들과 고급 호텔들이 우뚝 솟아 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의 해수욕장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젊은 열기로 붐비고 해외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국내 1급 해수욕장답게 주변에는 일급 호텔을 비롯한 숙박, 오락시설 및 유흥 시설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매년 정월 대보름날의 달맞이 축제를 비롯하여 북극곰수영대회, 모래 작품전, 부산 바다축제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고
해수욕장 주변에 동백섬, 오륙도, 아쿠아리움 , 요트경기장, 벡스코, 달맞이고개, 드라이브코스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많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비..
모퉁이에 동백섬이 바라보인다..
뒤돌아 본 해운대..
동백공원의 황옥공주 인어상..
1987년 태풍 셀마로 인해 1974년 설치한 인어상이 유실되어 1989년 높이 2.5m, 무게 4톤의 청동 인어상을 다시 설치하였다.
인어상에는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는데, 인어나라 미란다국에서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온 황옥공주가 보름달이 뜨는 밤마다
황옥(黃玉)에 비친 고국을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는 것이다.
황옥공주는 인도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로, 대가야국 김수로왕의 왕비 허황후(許皇后)라고도 한다..
동백공원 전망데크레서 바라본 해운대..
출렁다리..
울창한 동백나무와 우거진 소나무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동백섬...
일주도로와 정상에 오르는 오솔길은 산책로로 인기가 높다..
멀리 오륙도..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광안대교..
2005년 APEC 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으로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한국의 전통건축 양식인 ‘정자’ 를 현대적 감각으로 탄생시킨 건축미도 빼높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는 2005년 APEC정상회의 이후 수준 높은 국제회의시설의 대명사가 되었고 지금도 하루에 4~5천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의 정상이라는 뜻의 누리마루는 한국 고유의 건축인 정자를 본떠 만들었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정상회의 당시의 다양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 2007년 12월 31일 APEC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개최효과의 지속화 및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U-시티 사업과 연계하여 APEC 기념관이 개관되었다.
기념관에는 관람객 전자방명록 작성, APEC관련 기념품 및 누리마루 모형 등 전시, RFID카드를 이용한 U-미디어보드 시연,
위치에 따른 다국어홍보시스템, 스크린에 맺힌 십이장생도의 12장생 움직임 체험, 시정홍보 패널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되어
국제 컨벤션 도시 부산의 미래를 상징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동백섬을 빠져나와 운촌항으로..
2010년10월1일, 대낮 화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37층 주상복합건축물인 황금빛 해운대 우신골드스위트가 한눈에 들어온다...
광안대교가 다가온다..
부산요트경기장을 지나고..
부산 영화촬영스튜디오..
영화 속 한 장면같이 아름다운 요트경기장 내 위치하고 있으며, 특수촬영 시설, 분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고루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단일 영화촬영 스튜디오이다...
마천루처럼 우뚝 선 빌딩들..
광안대교가 통과하는 민락교를 지난다..
민락교에서 바라본 수영강, 그 위로 광안대교..
바로 아래로는 길게 이어지는 나무데크의 갈맷길..
민락교에서 우측 계단을 따라 내려선다..
갈맷길에서 바라본 수영강과 광안대교..
민락수변공원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민락공원의 미월드..
해안을 따라 갈맥길은 계속된다..
2003년 제14호 태풍 매미가 왔을 때 바다에서 밀려온 거대한 바위.. 그 위력을 짐작케 한다..
광안리해수욕장..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와 조화를 이루며, 야경이 특히 아름다운 바다이다.
여름이 지나간 계절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의 다양한 테마거 리와 야외무대 등에서 각종 축제와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광안대교..
총 연장 7.4km로 광역시도66호선인 광안대로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국내 최대의 해상교량이다.
광안대교가 뽐내는 야경 뿐 아니라 광안대교 상층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주변 도시의 경관도 아름답다.
차를 타고 광안대교를 달리면 손에 잡힐 듯 다가온 오륙도, 광안대로를 둘러싼 황령산과 아기자기한 광안리 백사장, 해운대 동백섬과
달맞이 언덕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적인 조형미를 갖춘 최첨단 조명시스템이 구축되어 요일별,
계절별로 다양하고 찬란한 불빛으로 색상을 연출한다..
광안대교는 부산 시민들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낮에는 주변에 위치한 천혜의 관광자원과의 조화를 통한 웅장함을,
밤에는 낭만과 휴식의 야경을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와 연계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복층 구조로 된 건축물의 웅장함과 달빛에 비춘 화려한 조명이 함께 하면서 매력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10월의 광안대교는 열정의 정점에 다다른다...
갈매기와 비둘기가 한 때 어울어져 함께 하고 있다..
해수욕장을 벗어나면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
길게 이어지는 광안해변길.. 남천동 벽화의 거리이다..
광안해변로를 빠져나와 광안대교가 끝나는 교차교에 이른다..
동생말 방향으로 들어선다..
나무데크를 따라가면..
용호유람선 선착장 앞을 지난다..
시간이 촉박하여 해안을 따라 다시 되돌아온다..
아쉬움을 남기며 다시 광안대교 아래로..
용호동 매립지에 들어선 아파트들..
LG매트로시티 아파트 앞 버스승강장에서 마무리한다..
버스로 이동한 오륙도 해맞이공원입구..
멀리 태종대가 바라보인다..
진영시내 그랜드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인근의 양푼이동태찌개에서 뒤풀이로 마무리한다..
끓어 오르는 양푼속의 동태..
이렇게 요산회와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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