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위치한 이한영(李漢永1868-1956) 선생 생가
다선(茶禪)으로 불리고 있는 차의 명인 이한영은 100여년전에 한국 최초로 상표를 부착한 차를 생산하는 등 국산차의 명맥과 전통을
이어온 다인(茶人)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군이 다선(茶仙) 이한영(李漢永) 생가를 복원하고, 전통찻집 ‘월출산 다향산방’을 이한영 선생의 3대손인 이효명(68세)씨에게
위탁해 2011년11월18일 개장했다.
강진군은 선생의 다도의 경지를 숭앙하고 그 민족의식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2010년3월 복원공사를 착공해 사업비 9억7백6백만원을
들여 본채 51.3㎡, 사랑채 32.76㎡, 초가정가 9㎡, 다향산방 105.99㎡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다선(茶仙) 이한영 선생은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로부터 시작되는 우리나라 차(茶)역사의 맥을 이어온 다인(茶人)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890년 강진 월출산 자락에서 ‘백운옥판차’와 ‘금릉월산차’등 상표를 부착한 차를 생산하고, 차 꽃을 도안한 포장지 제작 등
일제 강점기에 사라져 가던 국산차의 전통과 명맥을 지켜온 다인(茶人)이다.
한편 ‘백운옥판차’는 곡우에서 입하 기간 중 오전찻잎을 따 푸른빛이 사그라질 때까지 덖은 후 손으로 비벼(시루에 쪄서 비비기도 함)
온돌에 한지를 깔고 한 시간 가량 말려 옹기에 저장하는 제다기법(製茶技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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