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마천면 마애여래입상(보물 제375호)과 고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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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마천면 마애여래입상(보물 제375호)과 고담사..

by 정산 돌구름 2012. 9. 12.
[경남 함양] 마천면 마애여래입상(보물 제375호)과 고담사...

 

탐방일 : 2012년 9월 8일

소재지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768-6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소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75호로 지정된 이 마애여래입상은 커다란 암면을 깎아 부조한 높이 5.80m의 마애불입상이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거불 조각으로 광배, 불신,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광배는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이

  두 줄의 양각선으로 조각되었고, 그 안에는 연주문(蓮珠文)이, 밖에는 화염문(火焰文)이 돌려져 있다.

  불상의 전체 크기에 비해서 머리의 나발(螺髮)과 육계(肉髻)가 작지만 얼굴은 강건하면서도 원만하고 온화한 느낌을 준다.

  거구의 불상답게 얼굴도 큼직하고 넓적하며 강건한 힘을 느끼게 한다.

  귀는 어깨까지 내려오고 목은 비교적 짧고 목 주위에 3줄의 삼도(三道)가 보인다.

  직사각형의 거대한 체구와 여기에 걸맞는 큼직한 발 등은 거대한 불상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상체에 비하여 하체가 너무 길며, 손은 신체의 다른 부분, 특히 발에 비하여 매우 작은 편이어서 몸의 균형이 고르지 못하다.

  목 중간에서 뒤집어진 스카프형 옷깃과 배와 두 다리로 규칙적으로 접어내린 U자형의 옷주름이 보인다.

  특히 코 주위와 꼭 다문 입가의 표현은 통일신라 말기에 조성된 거창 양평동 석조여래입상(보물 제377호)과 닮은 형상이다.

  넓고 당당하게 벌어진 양어깨에는 통견식(通肩式)의 불의(佛依)를 걸치고 있는데 가슴에서 한번 반전되어 있다.

  이같은 착의법은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통일신라 조각에 유입된 양식으로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등 8세기 불상에서 성행하였다.

  특히, 배와 다리 부분에서 접힌 옷주름은 이른바 우다야나(Udayana)왕식이라고 불리는 Y자형 옷주름이다.

  윗단의 끝이 뾰죽한 점이나 도드라진 무릎 주름 등이 앞에서 말한 거창양평동불상과 유사하다.

  그러므로 이 마애불은 인접한 지역의 통일신라 말기의 불상 양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좌는 앙련좌(仰蓮座)와 그것을 받치는 하대로 구분된다.

  하대에는 우주(隅柱 : 모서리 기둥)와 탱주(撑柱 : 받침 기둥)가 새겨져 있다.

  대체로 통일신라의 전통 양식을 따른 작품으로서 고려 초기인 10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담사에는 노래하는 스님으로 유명한 심진스님이 있다.. 

노래하는 스님 가수' 심진 고담사 주지는 1960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16세 때 출가하였다.

지난 91년 '그대를 위한 시', '백팔번뇌', '비슬산 가는 길' 등을 담은 1집 음반 '그대를 위한 시', 94년 '무상초', '옥아의 꽃신',

'물따라 바람따라' 등이 실린 2집 '옥아의 꽃신', 2003년 '일면불 월면불',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

'그대 한 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등을 담은 3집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싶다'를 잇따라 발표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