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기행] 한여름의 금성산성과 담양온천, 그리고 철지난 연방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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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기행] 한여름의 금성산성과 담양온천, 그리고 철지난 연방죽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2. 8. 13.
[담양기행] 한여름의 금성산성과 담양온천, 그리고 철지난 연방죽 풍경...

 

 

8월12일 일요일, 새벽녘에 내린 비로 무더위가 한풀 꺾이나 했지만 고온다습한 날씨..

8시30분이 되어 집을 나서 간단히 금성산성에 올랐다가 내려와 담양온천에서 온천욕을 하였다.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한 나들이인 것 같다.

단단히 얼린 물병에 막걸리 한병을 포장하여 배낭에 넣고 담양온천 주차장에 차를 세워 임도를 따라 금성산성에 올랐다.

보국문은 수리를 위한 것인지 각목으로 못질을 하여 흉측스럽고 옅은 박무에 시야가 흐리다.

걸음걸이마다 땀이 비오듯 쏟아져 내린다.

보국문을 지나 충용문에서 성벽을 따라 노적봉까지만 오르기로 하였다.

노적봉에는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와 널따란 바위에 앉아 산상의 막걸리 한잔...

참으로 시원한 맛..

산행을 마치고 담양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 바로 옆 연방죽에는 철지난 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