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05. 6. 26(일)
○ 기상상황 : 흐리고 비(장마철 흐린 날씨에 비가 세차게 내림)
○ 산행인원 : 47명(광주백암산악회원)
○ 산행코스 : 연동~연석산~만항치~운장산 서봉~운장산~동봉~내처사동
○ 산행거리 및 시간 : 총 7.8Km, 5시간10분 소요(선두기준, 후미 6시간 소요)
연동 주차장(10:00)~연석산(11:30)~만항치(11:50)~서봉(12:50~13:10)~운장산(13:40)~동봉(14:00)~내처사동(15:10)
○ 산행지소개
운장산(雲長山 1,125.9m)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는 호남지방의 금남정맥 중 제일 높은 산이다. 운장산의 서쪽 완주, 익산, 김제, 정읍일대는 넓디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그야말로 훌륭하여 금남정맥에 자리 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남쪽과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으로 유입되고, 서쪽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완주군 동상면을 지나 만경강으로 흘러 금강과 만경강의
발원지 구실도 하고 있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서봉인 칠성대를 지나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래의 산 이름은 주즐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서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연석산(925m)은 전북 진안과 완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몇 해 전부터 찾는 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7~8년 전만 해도
운장산에 가려 제 빛을 발하지 못했던 산이다.
해발 1,000m에 육박하는 높이와 동으로 전주를 덮칠 기세로 우뚝 솟구쳐 오른 산세, 정상에서의 뛰어난 조망, 그리고 남과 동으로
금남정맥을 잇는 주요 기점 역할을 한다는 점 등을 살펴볼 때 결코 주변의 다른 산에 비해 뒤지지 않는 산임에도 지척에 솟은
운장산에 가려 있었던 것이다.
○ 산행후기
장마철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광주백암산악회를 따라 산행을 했다.
지난 5월 29일 덕유산 종주 후 4주만에 하는 산행이다.
평일과 같이 일어나 07:20에 집에서 나와 07:30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산악회 버스에 올랐다. 07:40에 출발하여
첨단 호수공원을 경유하여 08:00에 출발했다.
총인원은 47명이었다. 달리는 버스에서 회비 16,000원씩 거출하고 09:40에 연동마을의 연석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준비운동 후
10:00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중 비가 너무나 세차게 내려 점심식사도 대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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