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0. 1. 30(토)
○ 기상상황 : 맑은 후 흐림(오전에는 맑고 포근하였으나 연무에 시야가 좋지 않고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
○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42명) - 회비 25,000원
○ 산행개요 : 변산 쌍선봉, 관음봉, 세봉(전북 부안)
비엔날레(08:00) ~ 호남고속 ~ 서해안고속 ~ 고인돌휴게소 ~ 줄포IC(09:00) ~ 23번 ~ 남여치탐방안내소(09:30)
남여치(09:45) ~ 쌍선봉 ~ 낙조대 ~ 월명암 ~ 직소폭포 ~ 재백이재 ~ 관음봉 ~ 세봉 ~ 내소사(14:35)
주차장(15:30) ~ 30번 ~ 변산온천(16:00~17:35) ~ 30번 ~ 부안IC(17:50) ~ 서해안고속 ~ 고인돌휴게소(18:10~20) ~ 비엔날레(19:00)
○ 산행코스
A코스 : 남여치~쌍선봉~낙조대(월명암)~헌장탑~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일주문(약12km)
B코스 : 남녀치~쌍선봉~낙조대(월명암)~헌장탑~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세봉~내소사일주문(약9km)
○ 구간별소요시간 : 약12.0km, 4시간50분 소요
남여치(09:45) ~ 쌍선봉(10:22) ~ 낙조대(10:40) ~ 월명암(10:45~55) ~ 헌장탑(11:30) ~ 선녀탕(11:41) ~ 직소폭포(11:48~58) ~
재백이고개(12:20~42) ~ 관음봉삼거리(13:07) ~ 관음봉(13:27~32) ~ 세봉(13:49) ~ 세봉삼거리(13:59) ~ 내소사일주문(14:34) ~
내소사주차장(14:35)
○ 주요 봉우리 : 쌍선봉(459.1m), 관음봉(424.5m), 세봉(433m)
○ 산행지 소개
예로부터 지리산, 천관산, 내장산, 월출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의 하나인 변산은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 안쪽의 내변산과 해안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되는 변산반도는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비롯해 쌍선봉(459.1m), 옥녀봉(433m),
관음봉(424.5m), 선인봉(486m) 등 기암봉들이 솟아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가마소, 와룡소등 범상치 않은 기경을 갖추고 있다.
이중 의상봉의 남서쪽 쌍선봉,낙조대,관음봉 일대와 봉래구곡과 낙조대에서의 월명낙조는 변산의 경승 중 으뜸으로 꼽히며 내변산에 속한다.
외변산은 변산반도 바깥쪽으로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해수욕장, 내소사를 일컫는다.
산해절승인 변산반도에는 옛부터 삼변이라 하여 세가지 명물이 전해 내려온다.
곧고 길게 잘 자란 소나무로 선박용과 가구용으로 사용된 변재, 청초한 멋이 있는 일엽일화의 변란, 맛이 좋고 독특한 맛으로 유명한 꿀인
변청이 바로 그것이다. 바닷가 절벽지대의 기암봉과 해수욕장으로 이루어진 외변산(外邊山)과는 달리 내변산(內邊山)은 봉우리마다
천태만상의 암봉들이 위압적인 자세로 산객들을 압도한다.
깊은 골짜기 아래의 부안호가 산 중심에 자리 잡아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변산이란 그곳에 이르기 어렵다는 범어에서 나온 「능가산(楞伽山)」이 본래 이름으로 지금은 잘 불려지지 않고 있으나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다.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508.6m)이지만 그곳은 군사시설물이 있어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그외 삼신산(486m),신산봉(486m)이 있으나 비지정 등산로로 묶여져 쌍선봉(459.1m)을 최고봉으로 치지만 산행에서 자칫 빼먹기 일쑤이며,
이 지역의 최대명소인 관음봉(424.5m)도 험하여 고스락을 밟기가 어렵다.
암봉과 호수 못잖게 이곳에는 수많은 명소들이 많은데, 우선 쌍선봉 아래의 월명암과 월명암 뒤편 서해낙조로 유명한 낙조대,
그리고 변산반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인 직소폭포를 들 수가 있다.
또한 관음봉 아래에 있는 내소사는 바닷가에 있으면서도 산줄기가 좌청룡 우백호로 감싸 처처심중의 절처럼 안온하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스님이 창건하여 처음에는 「다시 태어나서 온다」는 뜻인 소래사(蘇來寺)로 불러오다가,
조선 인조 11년(1633년)에 청민선사가 중건한 뒤부터 내소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관음봉은 일명 세봉(細峰), 가는 봉으로 불리고 있으며, 거대한 바위절벽을 두르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관음봉 산행은 남여치에 시작하여 쌍선봉~낙조대~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재를 거쳐 관음봉을 오른 뒤 내소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낙조대에서 서해 낙조를 보는 것은 거의 환상적일 정도이며, 산행코스 중 대표적인 명소는 30여m의 높이에서
물줄기를 쏟아내는 직소폭포로 부안3절(扶安三絶)의 하나로 채석강과 더불어 변산을 상징하는 곳이다.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도 장관이다.
월명암은 쌍선봉 정상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절이지만 신라 신문왕 12년(692)에 부설거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직소폭포는 층암절벽 기기묘묘한 봉우리와 계곡에 흐르는 백옥같은 맑은 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와 철쭉, 온산을 붉게 태우는
가을단풍과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설경 등 사계절의 절묘한 풍치를 한 곳에 응집시켜 놓은 듯하다.
또한, 예리한 칼날로 잘라낸 듯 육중한 암벽단애이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뇌성 같은 소리를 내면서 쉴새 없이 쏟아지는 물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깊고 소(沼)를 만들면서 떨어지는
장관은 보는 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한다.
예로부터‘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인기명산 100산 중 76위에 올라있는 변산은 울창한 산과 계곡, 모래해안과 암석해안 및 사찰 등이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산행과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쌍선봉으로 대표되는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내륙은 첩첩산중으로 이루어져 있다.
최고봉인 의상봉의 높이가 해발 509m에 불과하지만 400m급 준봉들이 겹겹이 이어진다.
구불구불 고개를 넘어 커다란 월명암 표지석이 있는 남여치에 도착...
맑고 포근한 날씨와 함께 산행은 시작됩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목책을 넘어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면 쌍선봉....
사면을 따라 오르다가 갈림길 이정표에서 올라야 하지만
오늘은 잠시 실례....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부안437/1984재설)이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시가지 너머로 서해안이 조망되지만
박무에 희미합니다...
바로 아래 동북방향으로는 부안호가 아릅답습니다...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쌍선1봉...
건너편으로는 낙조대 아래 월명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희미한 능선... 우리가 가야할 능선들 입니다...
건너편 쌍선봉에는 우리 님들이 있고...
산신제를 지내러 올라온 인근 산악인들.....
정성들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잠시 내려서면 쌍선봉 갈림길을 지나 입산통제 목책....
낙조대로 가는 능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목책을 넘어 올라서면 낙조대....
아무런 표지나 보잘것은 없지만
변산8경의 하나인 서해낙조..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안의 낙조풍경은
감탄스러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은 연무에 조망이 없습니다....
산죽밭을 지나 월명암으로 내려섭니다....
월명암은 낙조대 아래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절이지만
신라 신문왕 12년(692)에 부설거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의 중수와 병화의 수난을 거쳐 오다가
6.25동란에 방화로 완전 소실되어
현재의 건물은 1954년 원경스님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월명암은 변산팔경 중 월명무애와 서해낙조를 자랑하는 곳...
4~500m 봉우리가 빙 둘러 진을 친 산골에 거대한 폭포가 떨어지니
자연스레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봉우리와 어우러진 물안개를
월명암 터에서 바라 볼 적엔 가히 선경....
신라 출신 중이었던 부설은 사연이 있어 백제 땅 처자와 결혼하여 아들딸을 낳았는데,
일가 모두가 성불했다 하여 거사불교의 거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 딸인 월명이 득도하고 수련했다하여 월명암이라 했다고 전하기도....
월명암에 얽힌 수많은 전설 속에서 부설전에 전해지는 전설....
월명은 오빠 등운과 함께 발심하여 수도하고 있을 때 월명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끌린 부목이 월명에게 정을 품고 접근하였다.
월명은 그 부목의 간절한 요구를 물리쳐야 할 것인가 어떤가를 오빠 등운에게 의논하였다.
등운은 부목이 그렇게 소원하는 것이라면 한번쯤 허락해도 좋다고 했다.
월명은 부목에게 자기 몸을 주어 그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등운은 그 일에 대하여 누이 월명에게 소감을 물었다.
월명은 “허공에 대고 장대를 휘두르는 것 같다”고 하였다.
얼마 뒤 부목은 다시 월명에게 관계를 요구해 왔다.
월명은 다시 오빠 등운에게 의견을 물었다. 등운은 한 번 더 들어주어도 무방할 것이라 하였다.
두번째의 소감을 물으니, 월명은 “진흙탕에서 장대를 휘젓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 뒤 부목은 다시 세 번째로 월명에게 관계를 요구했다.
이번에도 월명은 오빠 승낙을 받고 부목에게 자기 몸을 허락하였다.
세번째로 오빠가 소감을 물으니, 월명은 “굳은 땅에 장대가 부딪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등운은 월명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운은 월명에게 “깨치지 않으면 죽는다”고 결단을 요구했다.
오빠는 동생에게 “깨치는 길은 오직 부목을 죽이는 것뿐이다”고 했다.
애욕과 견성의 두 갈래 길에서 월명은 어느 한 편을 선택해야 했다.
부목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숯불이 새빨갛게 피어오를 무렵,
월명은 부목에게 숯불을 골라 달라는 부탁을 하였다.
월명의 부탁을 받은 부목은 무심코 허리를 굽혀 아궁이 안에 반신을 들여 밀고 숯불을 고르기 시작했다.
바로 이 때 월명이 그의 몸을 힘껏 아궁이 안으로 밀어 넣고
부목이 아궁이에서 나오려고 하자 등운이 발로 차서 못 나오게 밀어 넣었다.
부목은 그만 죽고 말았다. 등운은 월명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는 살인자다. 살인자는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법이니 우리가 지옥으로 가지 않으려면 깨치는 것뿐이다.
지옥이냐, 깨치느냐의 두 길 밖에 없다.”
두사람은 그 날부터 용맹 정진하여 드디어 이레 만에 깨달았다.
한편 불의의 화를 입어 저승으로 간 부목의 영혼은
염라대왕에게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호소하여 등운과 월명을 처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염라대왕은 차사를 보내어 월명과 등운을 잡아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때마다 입선 중이어서 못 잡아갔다.
등운은 부목을 죽인 전후의 사연을 자세히 써서 염라대왕에게 보내며
나를 잡으려면 모래로 밧줄을 꼬아서 해를 묶어오는 재주가 없다면 나를 잡지 못할 것이다. 라고 이르니
염라대왕은 그의 구도심에 감동하여 그를 용서하고 잡아가지 않았다.
그 후 두 남매는 성불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월명암의 특징은 변산팔경 중 월명무애와 서해낙조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산객과 신도들을 위한 배려일까요...
뜨끈뜨끈한 차를 준비해 무료 시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두들 여유로운 산행...
월명암을 떠나 북사면은 얼어붙어 미끄럽고...
능선을 따라가다가 뒤돌아보니 월명암은 저만치 있습니다.
가파른 내리막의 암릉지대....
천애절벽이 아름답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모두들 여유로운 표정....
멀리 삼신봉 능선의 실루엣....
여유로움에서 벗어나 내려섭니다...
자연보호헌장탑이 있는 내변산탐방안내소 갈림길에 이릅니다...
꽁꽁 얼어붙은 호수...
직소폭포에서 쏟아져 내린 물줄기가 모였겠지요..
선녀탕....
직소폭포의 둥근 소에서 떨어진 물이 다시 흘러 제2, 제3의 폭포를 이루며
계류를 흘러가면서 맑은 물의 소용돌이를 이룹니다.
선녀들이 즐겨 목욕을 하면서 놀았다는 자연의 욕조가 선녀탕입니다.
다시 올라서면 직소폭포.....
30m 높이의 예리한 칼날로 잘라낸 듯 육중한 암벽단애를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뇌성같은 소리를 내면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물은 그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울만큼 깊고
소(沼)를 만들면서 떨어지는 장관은 보는이로 하여금 대자연의 신비에 탄성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예부터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소폭포는 변산의 상징입니다.
직소폭포와 부안 3절...
박연폭포, 황진이, 서경덕을 송도3절이라 부르듯이...
직소폭포, 이매창, 유희경을 부안 3절이라고 합니다...
부안이 자랑하는 조선의중기의 시인 이매창...
비록 기생이라는 천한신분의 노류장화였으나 매창의 시재는 조선500년을 통하여
황진이, 허난설헌을 오히려 능가하는 시재를 갖춘 탁월한 시인이었다고 합니다...
이매창과 유희경 그리고 허균과의 로맨스는 시공을 넘어
오늘날에도 회자되는 유명한 연애담으로 통합니다...
매창이 유희경을 그리워한 시로 유명한
“이화우 흩날릴 제” 는 매창의 시 중에서도 절창 중 절창으로 손꼽는 시....
이화우 흩날릴 제 울며 잡고 이별한 님
추풍낙엽에 저도 날 생각는가
천리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라.
일대 변산의 명산중 명산인 옥녀봉, 선인봉, 쌍선봉등에 둘러싸인 일대 분지를 이루고 있는 이 일대는
층암절벽 기기묘묘한 봉우리와 계곡에 흐르는 백옥같은 맑은 물,
산곡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와 철쭉,
온산을 붉게 태우는 가을단풍과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설경(雪景)등
사계절의 절묘한 풍치를 한 곳에 응집시켜 놓은 듯 한 곳이기도 합니다...
성급한 님들은 벌써 점심판을 벌여 놓았습니다....
아직도 물줄기를 힘차게 뻗어내리는 폭포 상단.....
폭포 위쪽으로는 눈녹은 계곡에 맑은 물을 흘러 보내고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한없이 이어지고...
이제 계곡을 벗어나 올라서야 합니다...
재백이고개에 이르러 점심식사를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암릉암벽이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가파른 오르막 암벽을 극복하면
멀리 서해바다가 바라보이고....
외로이 앉아있는 저여인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매창? 아니면 유희경???
이제 관음봉을 향해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우뚝 솟은 관음봉....
깎아 세운듯 우뚝 솟아있습니다...
관음봉 삼거리...
A,B코스의 갈림길....
멀리 변산의 최고봉인 의상봉이 바라보이고....
관음봉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관음봉....
정상에 오르면 실망....
잡목이 우거져 아무런 조망도 없습니다...
목책을 넘어서면 전망바위...
아름다운 능선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봉우리인 세봉을 향해 내려서야 합니다...
뿌연 연무에 시야는 트이지 않지만
어렴풋이 내려다보이는 서해바다....
바로 아래에는 내소사가 평온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야할 세봉.....
세봉을 오르면서 관음봉을 뒤돌아 봅니다...
드디어 세봉에 이릅니다...
세봉에서 내려섰다 오르면 세봉삼거리....
용각봉으로 가는 능선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제 내소사 일주문까지는 2km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내려서는 길목에서 바라본 관음봉과 세봉 능선...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시설지구입니다...
내소사일주문에 이릅니다...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인 내소사...
능가산(楞伽山) 남쪽 기슭의 주봉인 관음봉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를 병풍처럼 두른
선경(仙境)속에 자리 잡은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년) 혜구두타(惠丘頭陀)가 창건하였다고 전합니다.
입구에는 내소사의 4계 풍경이 있고....
상가지구를 지나 주차장이 있습니다....
모두들 지정된 시간내에 도착하여
모처럼 빨리 온천으로 향합니다....
뜨끈뜨끈한 온천탕....
그리고 육개장에 들이키는 소맥 한잔...
아름답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지난 주 제주산행에서의 여독을 충분히 풀기 위해
가까운 곳의 비교적 짧은 산행....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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